UFC 한일전 메인이벤트 출사표… 박현성 “2R KO” vs 타이라 “1R에 후회할 것” 작성일 07-31 5 목록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96/2025/07/31/0000716877_001_20250731164013479.jpg" alt="" /></span> </td></tr><tr><td> 사진=UFC 제공 </td></tr></tbody></table> <br> 세계 최고 종합격투기(MMA) 무대 UFC서 최초로 성사된 한일전 메인 이벤트, 경기 시작 전부터 불꽃 튀는 설전이 오간다.<br> <br> 저마다의 자신감으로 중무장했다. 한국 파이터 박현성은 UFC 플라이급(56.7㎏) 랭킹 6위 타이라 타츠로(일본)를 향해 “2, 3라운드에 KO시키겠다”고 공언했다. 타이라는 “1라운드에 실수란 걸 깨닫게 될 것”이라고 맞받아쳤다.<br> <br> ROAD TO UFC(RTU) 시즌1 플라이급 우승자 박현성(10승)은 오는 8월3일(한국 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타이라 vs 박현성’ 메인 이벤트에 출전, 타이라(16승1패)와 맞대결을 펼친다. 이는 최초의 ‘아시아인 대 아시아인’ 메인 이벤트이기도 하다.<br> <br> 경기 5일 전 성사된 랭킹 6위 강자와의 대결, 수락을 주저하지 않았다. 타이라의 원래 상대였던 4위 아미르 알바지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다음 주에 10위 얼섹과 붙기로 돼 있던 박현성이 긴급 투입된 것. 박현성은 31일 열린 UFC 미디어데이를 통해 “원래대로 내 기량을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며 “이길 수 있는 그림을 계속 그리고 있고, 실제로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br> <br> 이어 “확실히 타격은 내가 더 낫다”면서 “골고루 두들겨서 (상대를) 무너뜨리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 3라운드 안에 KO할 수 있을 거라 믿는다는 각오다.<br> <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96/2025/07/31/0000716877_002_20250731164013582.jpg" alt="" /></span> </td></tr><tr><td> 사진=UFC 제공 </td></tr></tbody></table> <br> 이에 타이라는 “나와 같은 수준의 선수와 싸우는 건 처음일 것”이라며 “1라운드 만에 (대결을 받아들인 것이) 실수란 걸 깨닫게 될 것”이라고 반격했다. 나이는 어려도, UFC 경험만큼은 박현성보다 앞선다. 지난 2022년 UFC에 입성, 아시아 최다 연승(6) 기록을 세우며 타이틀 컨텐더 자리까지 올랐다. 메인 이벤트 5라운드 경기도 이번이 세 번째일 정도다.<br> <br> UFC 선배로서 가르침을 주고자 한다. 박현성과 마찬가지로 무패 신성이었던 타이라는 지난해 랭킹 1위였던 로이발과 혈전 끝에 첫 패배를 겪었다. 이후 동기부여를 느껴 보완 작업에 돌입했다. 부족하다고 생각했던 스트렝스 앤 컨디셔닝, 타격 훈련에 집중했다. 그는 “로이발을 통해 배운 부분이 많았기에 이번엔 내가 박현성에게 가르쳐주겠다”고 말했다.<br> <br> 승부는 타격이냐, 그래플링이냐로 갈릴 수 있다. 둘 다 모든 부분에서 뛰어난 웰라운드 파이터다. 킥복싱으로 먼저 데뷔한 박현성은 타격에, 주짓수 블랙벨트인 타이라는 그래플링에 강점이 있다. 화끈한 파이터라는 점도 공통점이다.<br> <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96/2025/07/31/0000716877_003_20250731164013682.jpg" alt="" /></span> </td></tr><tr><td> 사진=UFC 제공 </td></tr></tbody></table> <br> 박현성은 10승 중 9연속 피니시로 90%의 피니시율을 자랑한다. 4KO승과 5서브미션승을 기록하고 있다. 서브미션승 역시 대부분 타격에서 시작된다. 왼손 보디숏과 카프킥 등 다채로운 타격을 구사한다. 강력한 한 방을 앞세워 UFC에서 두 번의 녹다운을 만들어냈다.<br> <br> 타이라는 16승 중 12피니시로 75%의 피니시율을 기록하고 있다. 5KO승과 7서브미션승을 거뒀다. 그 중 한 번의 KO는 알렉스 페레스를 백포지션에서 오타츠록으로 컨트롤하다 페레스가 무릎 부상을 입어 TKO승으로 이어진 경우다. 테이크다운 성공률은 44%로 아주 높지는 않지만, 테이크다운에 성공하지 못해도 스탠딩에서 백포지션을 잡는 데 능하다.<br> <br> 주짓수 블루벨트인 박현성은 “타이라 같은 스타일의 선수와는 처음으로 붙어본다”며 “스파링 할 때도 블랙벨트에게 항복을 받아내곤 하기 때문에 벨트 색깔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고 힘줘 말했다.<br> <br> 박현성은 톱10 진입을 노린다. 박현성이 이번 경기 승리 시 현재 타이라의 랭킹인 6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2023년 8월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은퇴한 이후 첫 한국인 파이터 UFC 랭킹 진입을 노린다. 한국 최초 UFC 플라이급 랭킹 진입이란 뜻깊은 순간도 품을 수 있다.<br> <br> 타이라는 이번 복귀전에서 지난 패배를 씻어내야 타이틀 전선으로 복귀할 수 있다. 그는 “박현성을 확실하게 쓰러트리고, 또 한 명 톱랭커를 이긴 다음 챔피언에게 도전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br> <br> 한편 ‘UFC 파이트 나이트: 타이라 vs 박현성’ 메인카드는 8월3일 오전 10시부터 tvN SPORTS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TVING)을 통해 중계된다.<br> 관련자료 이전 ‘고정밀 지도 반출 ’방어에 국내 맵테크 ‘안도’…변수는 한미 정상회담[팩플] 07-31 다음 러닝·마라톤 참가 통합 관리···카카오 ‘러너스 카드’ 출시 07-3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