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정, 사실 ♥조이현 짝사랑男 될 뻔했다…"공개 오디션으로 바뀌어, 대사 무섭다고" [엑's 인터뷰①]

작성일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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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김성정이 드라마 '견우와 선녀' 합류 비하인드를 전했다.
 31일 김성정은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엑스포츠뉴스와 만나 tvN 월화드라마 '견우와 선녀'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견우와 선녀'는 지난달 23일 첫 방송되어 지난 29일 인기리에 종영했다. 죽을 운명을 가진 소년과 이를 막으려는 MZ무당 소녀, 열여덟 청춘들의 거침없는 첫사랑 구원 로맨스로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선사했고 높은 화제성을 거머쥐며 인기를 끌었다.
 최종화 시청률은 자체 최고인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5.1% 최고 6.2%,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9% 최고 6.1%로 종편과 케이블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기록, 유종의 미를 거뒀다.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김성정은 극 중 김진웅으로 분해 불량아에서 순정남으로 변화해 가는 모습을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이날 김성정은 종영 소감에 대해 "금방 지나간 것 같아서 아무렇지 않을 줄 알았는데  마지막회를 보고 끝났다는 생각이 들더라. 생각보다 좀 마음이 이상하더라"라며 "길게 가져가면서 연기했던 캐릭터가 처음이고 해서 처음 느껴보는 감정이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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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정은 '견우와 선녀' 공개 오디션을 통해 드라마에 합류하게 됐다고. 그는 "원래는 지호 역할로 오디션을 봤다. 대사 중에 성아한테 '웃어야지?' 하는 대사가 있었다. 스윗하게 해야하는데 그 대사가 너무 무서웠다고 하더라"라며 오디션 비하인드를 들려줬다. 김성정이 오디션을 봤던 지호 역할은 차강윤이 연기했다. 극 중 지호는 성아(조이현 분)를 짝사랑하며 옆에서 든든한 힘이 되어주는 존재.
 김성정은 "감독님이 '얘는 진웅이다'라고 생각하셨나보다. 진웅 역할로도 오디션을 봤었다고 한다. 저는 (진웅이 역할로 오디션을) 하지도 않았는데 진웅이가 됐다"며 웃었다.
 높은 화제성과 시청률을 기록한 '견우와 선녀'. 인기를 실감하고 있냐고 묻자 "팔로우가 갑자기 너무 확 느는 것 같아서 너무 신기했다"며 "캐릭터가 순애보고 바뀌면서 시청자들이 그게 좋으셨나 보다. DM이 엄청 많이 온다. 너무 귀엽다고. 순수한 사랑하는 모습이 매력적이었다고 연락해 주셔서 신기했다. 외국 분들의 다양한 언어로 받아보는 메시지가 처음이다"라며 들뜬 마음을 표했다.
 그러면서 "제 친구가 회사를 다니는데 회사 동료분이 '견우와 선녀'를 보고 계셨다고 한다. '내 친구 일진으로 나온다'고 하니까 회사 동료 분이 '진웅이요?'라고 하셨다고 하더라. 이름까지 아시는 것 보고 신기했다"며 인기를 실감한다고 전했다.
 기억에 남는 반응에 대해서는 "너무 많다. 되게 웃기다고 해주셔서 좋았다. 저도 재밌고 웃긴 배우들을 좋아한다. 저도 그런 매력이 있는 배우가 되고 싶었는데 그런 얘기를 들을 때 좋다"고 이야기했다.
 ([엑's 인터뷰②]에 계속)
 사진=YY엔터테인먼트, tvN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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