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네오플, 600억 규모 2차 성과급 지급…내일 노사 교섭 재개

작성일 07-31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던파 모바일' 중국 흥행 따른 성과급 지급 "1·2차 성과급 합산 시 연봉 500%" 내일 노사 교섭 재개…노조 "주 5일 전면 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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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국내 게임업계 최초로 넥슨의 핵심 개발 자회사 네오플 노동조합이 파업에 돌입한다. 네오플 노조는 사측이 신작 출시 성과에 따라 지급해 온 신규개발 성과급(GI)을 임의로 축소했다고 반발하고 있다. 제주 본사 노조원은 25일 결의대회를 진행한 후 3일간 파업에 나설 예정이다. 사진은 이날 오전 제주시 노형동 네오플 사옥 모습. 2025.06.25. woo1223@newsis.co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31/newsis/20250731161500038pule.jpg" data-org-width="719" dmcf-mid="bLM5yOphZ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31/newsis/20250731161500038pule.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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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국내 게임업계 최초로 넥슨의 핵심 개발 자회사 네오플 노동조합이 파업에 돌입한다. 네오플 노조는 사측이 신작 출시 성과에 따라 지급해 온 신규개발 성과급(GI)을 임의로 축소했다고 반발하고 있다. 제주 본사 노조원은 25일 결의대회를 진행한 후 3일간 파업에 나설 예정이다. 사진은 이날 오전 제주시 노형동 네오플 사옥 모습. 2025.06.25. woo12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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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넥슨 산하 게임 개발사 네오플이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흥행에 따라 2차 성과급을 지급한다. 노사 갈등이 격화된 가운데 대규모 보상이 향후 노사 협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네오플은 던파 모바일 중국 시장 성공에 기여한 개발진에게 600억원 규모의 2차 성과급을 지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성과급은 던파 모바일 중국 서비스 출시 후 프로젝트 기여도에 따라 총 4회 걸쳐 진행하는 성과급 중 2번째에 해당한다. 네오플은 이날 내부 온라인 설명회를 통해 공유했다.
 네오플은 던파 모바일 개발 조직 소속 약 400명의 구성원이 평균 연봉 200% 수준의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우수 성과자(A등급 이상)의 경우 평균 연봉 300% 이상을 수령한다.
 네오플은 지난 2월 던파 모바일 중국 흥행 보상으로 1차 성과급 1000억원 이상을 지급한 바 있다. 당시 개발 조직 절반 이상이 연봉 300% 내외로 성과급을 받았다. 2차 성과급까지 더하면 개발 조직 구성원 1인당 평균 연봉 500% 이상, 월급 기준 6000%에 해당하는 보상이라는 게 네오플 측 설명이다.
 네오플은 신규 프로젝트 출시 후 발생 이익 일정 비율을 해당 프로젝트 구성원에게 지급하는 성과급 제도와 신규 개발(GI 대상 조직) 외 전사 조직에 영업이익 일부를 성과급으로 지급하는 KI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이 가운데 네오플 노사는 다음 달 1일 올해 임단협 결렬 이후 처음으로 공식 교섭을 재개할 예정이다. 이번 교섭은 게임 이용자 불편 감소와 게임 서비스 안정화를 위해 회사 공식 요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네오플 노조의 파업 여파로 다음 달 9일 열릴 예정이었던 던파 20주년 오프라인 행사 'DNF 유니버스 2025'를 취소한 바 있다. 노조가 행사 예정일 전날인 다음 달 8일까지 파업을 예고했던 터라 일부 게임 이용자의 불만이 큰 상황이다.
 하지만 노조는 교섭 재개일부터 주 5일 전면 파업 전환을 예고해 교섭이 원활하게 진행될지는 미지수다.
 ☞공감언론 뉴시스 alpac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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