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국 대우'에 한숨돌린 삼성폰…최악은 피했다 작성일 07-31 2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8월 반도체 품목 관세 '예의주시'…삼성 "리스크 최소화"<br>트럼프도 못지킨 현실성 없는 美 스마트폰 생산</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bhlx2j4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d020e67e9e89e30b37a2651925e8537a0a84946d37ad2dd320e27f5e755c0a6" dmcf-pid="KKlSMVA8Z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갤럭시 언팩 2025에서 관람객이 '갤럭시 Z 폴드7'을 체험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7.10/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31/NEWS1/20250731154128671obou.jpg" data-org-width="1400" dmcf-mid="XvTWMVA81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31/NEWS1/20250731154128671obo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갤럭시 언팩 2025에서 관람객이 '갤럭시 Z 폴드7'을 체험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7.10/뉴스1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3e505627489230f1ec5c25c0ba8a289a51cde13e29e5dc395fe45b8a0677902" dmcf-pid="99SvRfc6XR" dmcf-ptype="general">(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삼성전자(005930) 모바일 경험(MX) 사업부가 이번 한·미 무역협상 결과에 한숨을 돌렸다. 반도체 품목 관세라는 산이 남았으나, '최혜국 대우'가 약속된만큼 최악은 피했다는 평가다.</p> <p contents-hash="fa4d26d06a40fab015234184fb0ec5839e7ff0aafe276c4fbb60e964f7b5f31b" dmcf-pid="2etFAiloHM" dmcf-ptype="general">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3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가진 관세협상 타결 관련 브리핑에서 "추후에 반도체나 의약품에 품목 관세가 있으면 다른 합의보다 불리하지 않도록, 우리도 같은 수준의 최혜국 대우를 받는 것으로 적시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70eced90fed34a30571e0fa6c787973a868eee557f8950e9e5558fec688bd840" dmcf-pid="VdF3cnSgZx" dmcf-ptype="general">스마트폰은 반도체 품목별 관세 대상이다. 미국은 현재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반도체 조사를 진행 중이다. 8월 중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0180c937673a1914cfc03d27d3481ca3ec950631a1f548fe17c3e4ac7766c83" dmcf-pid="fJ30kLvaH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로이터 통신과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백악관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8월 29일부터 소액면세제도를 중단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 News1 양혜림 디자이너"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31/NEWS1/20250731154128976ofay.jpg" data-org-width="1400" dmcf-mid="ZHdiZvBWZ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31/NEWS1/20250731154128976ofa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로이터 통신과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백악관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8월 29일부터 소액면세제도를 중단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 News1 양혜림 디자이너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05932ea13e80fe90ff7694e9a83f0a690223a24fd4b6a36237b8f24513a65a2" dmcf-pid="4i0pEoTNZP" dmcf-ptype="general">업계에서는 이번 한미 무역 협상 결과를 비교적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여전히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 분위기다.</p> <p contents-hash="12ab72b2b6d58457cf684c83695a3d81035e1d5566df278c563e9e59ad4e3f02" dmcf-pid="8npUDgyjH6" dmcf-ptype="general">삼성전자는 이날 진행된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 콜에서 "불확실성이 감소됐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미국 상무부의 반도체 조사 결과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했다.</p> <p contents-hash="5c33ad7c01d60b51b2f639b2a63b45690956be18f9c8b0594a5f02730af41c51" dmcf-pid="6LUuwaWA18" dmcf-ptype="general">삼성전자 측은 "반도체뿐 아니라 스마트폰 등 완제품이 포함돼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라며 "반도체 관련 리스크를 다각도로 분석해 비즈니스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쪽으로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p> <p contents-hash="99c41aef22b7d6516e0bae6fbb8b9187d2a6123f14725e02357637d0638d55a2" dmcf-pid="Pou7rNYc14" dmcf-ptype="general">다만 스마트폰의 경우 '최혜국 대우'를 약속받은 만큼, 관세 부과에도 미국 시장 내 경쟁에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걸로 보인다. 현재 미국 시장의 주류 스마트폰 중 현지에서 생산되는 스마트폰은 없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011ebc4850fb2d4dd3992f8b2ed09fc3bd853a2f3ab6a73cfcbb49d48b5caf63" dmcf-pid="Qg7zmjGkXf" dmcf-ptype="general">미국 시장 점유율 1위인 애플은 현재 중국 폭스콘 공장에서 아이폰의 90%를 생산하고 있으나, 인도 생산량을 늘리는 상황이다. 구글과 모토로라 등 다른 미국 기업들 역시 미국이 아닌 해외에서 제품을 생산 중이다. </p> <p contents-hash="d5fd0dada9e71e82520ebd6cd1e820d8f479359236538291b2d3f5733eab9f17" dmcf-pid="xazqsAHEYV" dmcf-ptype="general">삼성전자의 경우, 미국으로 수출하는 갤럭시 스마트폰 대부분을 베트남에서 생산하고 있다.</p> <p contents-hash="dee2e08242de92cd46e3a65f4743f2e4adb2b78c0b9994a398cb4474db7746c7" dmcf-pid="y3ED9UdzZ2" dmcf-ptype="general">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속적으로 '스마트폰 관세'를 언급하며 스마트폰 생산기지를 미국으로 옮기도록 유도하고 있으나, 이들 중 어떤 곳도 미국 내 생산을 약속한 곳은 없다. 현실 가능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a907d299b9878bee25e260a2f845267e9d065790225f2970efdc35aca4f9cbe" dmcf-pid="W2vTe4kPX9"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 AFP=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31/NEWS1/20250731154130547pkhm.jpg" data-org-width="1400" dmcf-mid="5qcEztQ050"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31/NEWS1/20250731154130547pkh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 AFP=뉴스1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300e15da2bd3b706405f8d44cfe7aa32d22e84fafcdd7ae1818b78d36cc0b12" dmcf-pid="YVTyd8EQ5K" dmcf-ptype="general">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의 가족기업 '트럼프 오거니제이션'은 알뜰폰(MVNO) 브랜드 '트럼프 모바일' 사업에 출범하며 출시한 '트럼프 폰' 역시 '미국내 생산'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p> <p contents-hash="2c66a8379cfefa839c4abfdf7950bc0297122077e44a646c42ca4c87b4ca9c49" dmcf-pid="GfyWJ6DxXb" dmcf-ptype="general">트럼프 모바일은 지난 6월 자체 브랜드 스마트폰 'T1'을 공개하며 미국에서 설계되고 제조됐다고 홍보해왔다.</p> <p contents-hash="6cca6cfef6c6d6e4496b406e71655f953c286f4724f61a8a162e4df0b72db8aa" dmcf-pid="H4WYiPwMZB" dmcf-ptype="general">그러나 CNN 등에 따르면 트럼프 오거니제이션은 'T1'을 출시하면서는 '미국산'(Made in USA) 홍보 문구를 삭제했다. 대신 '미국의 가치를 염두에 두고 설계했다'는 모호한 문구로 변경한 바 있다.</p> <p contents-hash="fa3c6c0ff5942f7649cf96b85144d84daddabec81e88dba7f16bf9607784a135" dmcf-pid="X8YGnQrR5q" dmcf-ptype="general">닐 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부사장은 "해외 생산을 (관세로) 비싸게 만들면 스마트폰을 주문자생산방식(OEM)으로 생산하는 기업들이 생산기지를 미국으로 이전할 것이라는 논리"라며 "그러나 미국에서 제조하는 건 비용 측면에서 전혀 이점이 없어, 막대한 보조금과 저렴하고 숙련된 노동력 없이는 절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p> <p contents-hash="227470eccfbb3baae34055047f0b3dd63f38d6d34c6d54213336e23edf15c841" dmcf-pid="Z6GHLxmeYz" dmcf-ptype="general">국내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폰 관세 부과는 제품 가격 인상으로 이어진다"며 "미국 기업은 물론 미국 소비자들에게도 피해가 가는데, 과도한 관세를 부과하긴 어렵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1efb4589b7cb9a7b72b422bb742779ecc732bca8a1f45e3b2bdcf819c3b900aa" dmcf-pid="5PHXoMsdY7" dmcf-ptype="general">다니엘 아라우호 상무는 "미국 관세 정책 변경에 따른 관세 부담, 환율 변동으로 불안한 대외환경 속에서 메모리 가격이 3분기부터 증가할 것"이라면서도 "도전적 경영 환경에도 불구하고 새 폴더블 폰의 성공적 출시와 기존 갤럭시S25 시리즈의 판매 호조 추세를 지속 유지해, 플래그십 중심으로 스마트폰 매출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255a2adb9afdf04b6411c3303c1a7678eccbc18e052872d728c5936b92915040" dmcf-pid="1QXZgROJ1u" dmcf-ptype="general">Kris@news1.kr<br><br><strong><용어설명></strong><br><br>■ 최혜국 대우<br>최혜국대우란 무역을 하는 두 나라가 특혜를 주고받는 경우에 제3국에 대해서도 그 특혜가 자동적으로 적용되는 것을 말한다.<br><b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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