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브랜딩도 통하지 않는다”… 네이버 치지직에 밀려 고전하는 ‘SOOP’ 작성일 07-31 2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SOOP 6월 MAU 230만명… 작년 11월 이후 치지직에 밀려<br>대대적인 리브랜딩에도 별다른 성과 없어<br>치지직, 네이버 연동·게임콘텐츠 강화로 선두</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GiOlx2j4ga">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c9713984c96d9a499ea1d0419732f007994fa72f65ab77b7eb12e1ba2b5c587" dmcf-pid="HnISMVA8j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그래픽=손민균"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31/chosunbiz/20250731154405366avnf.jpg" data-org-width="640" dmcf-mid="YIzKCE5ro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31/chosunbiz/20250731154405366avn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그래픽=손민균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42375c99c02946b862a67fbccc28b65efb368517a3cb50a2f93897915178452" dmcf-pid="XLCvRfc6jo" dmcf-ptype="general">국내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선두 자리를 지켜왔던 SOOP(옛 아프리카TV)이 올해 들어 네이버의 플랫폼 ‘치지직’에 밀리면서 고전하고 있다. 국내 점유율이 하락하는가 하면 야심 차게 준비한 글로벌 플랫폼 역시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SOOP에 대한 눈높이를 일제히 낮추는 모습이다.</p> <p contents-hash="a4e156a2e1200dc9a5eb0b5a84761e262d230ddb3afc39c93882b859e469740e" dmcf-pid="ZohTe4kPgL" dmcf-ptype="general">31일 앱 통계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SOOP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230만3005명으로 치지직(263만3443명)과 33만명 정도 차이가 났다. 2023년 12월 출시된 치지직은 지난해 11월 출시 불과 1년 만에 SOOP을 제치고 국내 스트리밍 플랫폼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이후 올해 들어 두 플랫폼 간 MAU 격차는 더 벌어지는 모양새다.</p> <p contents-hash="3dedd755217dd6f869d31d96c3594c5f30de587e5ceecd0b453f32b4aec91385" dmcf-pid="5glyd8EQan" dmcf-ptype="general">점유율 하락과 함께 2분기 실적도 다소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SOOP은 2분기 매출이 1169억원, 영업이익으로 30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0% 감소한 수치다. 이번 영업이익의 감소는 지난해 2분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한 데 따른 기저효과로 분석된다. 아울러 마케팅, 인건비 등 비용 증가도 영향을 미쳤다. SOOP의 2분기 인건비는 305억원으로 전년 동기(230억원) 대비 32.8% 증가했고, 광고·중계권 등 지급수수료는 185억원으로 전년 동기(128억원) 대비 44.3% 증가했다.</p> <p contents-hash="1f310b7988d54ea43811a3969abdbb1e015e4a8ad687dcceae9fe5425d580969" dmcf-pid="1aSWJ6Dxji" dmcf-ptype="general">업계에서는 SOOP이 지난해 전면적인 리브랜딩을 단행하며 이미지 변화를 시도해 왔지만,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SOOP은 지난해 10월 사명을 기존 아프리카TV에서 SOOP으로 변경하고 플랫폼의 사용자경험(UX)·인터페이스(UI)도 교체했다. 또 3년 만에 서수길 대표이사가 복귀했다. 이번 체제 변화는 글로벌 시장 확장과 e스포츠 중심 사업 강화, 신규 사업 추진을 위한 결정이었다.</p> <p contents-hash="9774db5458d4807b1f13a07630f90e1de2e87d9d4909f01d0d023afbe0a1bb70" dmcf-pid="tNvYiPwMgJ" dmcf-ptype="general">다만 이러한 노력에도 그간의 이미지를 탈피하기에는 역부족이란 지적이 나온다. SOOP은 과거부터 선정적이거나 폭력적인 개인 방송을 방조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지난해부터는 성 상품화, 탈세 등으로 논란 중인 ‘엑셀 방송’을 여전히 유지하며 이미지 쇄신에 소극적이란 비판이 나온다. 해외 사업도 아직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SOOP은 지난해 11월 글로벌 플랫폼을 출시했지만, 글로벌 SOOP 시청자 수는 몇백 명에 불과하며 저조한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p> <p contents-hash="5817654e9e49798146a1a1244b7547d96ed9417988e037ba9e2b9c68cb0b7c51" dmcf-pid="FjTGnQrRgd" dmcf-ptype="general">이에 증권가에서도 SOOP에 대한 눈높이를 일제히 낮추고 있다. 최용현 KB증권 연구원은 “국내 플랫폼 경쟁 심화로 SOOP의 시장 점유율이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중계권 확보가 어려워지고 국내 OTT들의 라이브 스트리밍 시도가 늘어나고 있다”며 “중계권을 둔 경쟁사들의 투자는 지속할 것으로 보이며 쿠팡, 티빙 등에서 라이브 스트리밍을 시도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점도 중장기적인 위협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37b00d547b5c2fe9c5f43a23d0cf772384eedf51d53c6c969aba796c9f36e54b" dmcf-pid="3AyHLxmeNe" dmcf-ptype="general">반면 경쟁사인 치지직은 네이버 생태계와의 서비스 연동 및 게임 콘텐츠 강화 전략을 통해 선전하고 있다. 치지직은 네이버 로그인과 네이버페이 연계 등으로 이용자 편의성을 높이고, 검색 노출에서도 플랫폼 시너지를 누리고 있다. 또 치지직은 출시 초기부터 리그오브레전드(LOL), 발로란트 등 인기 게임콘텐츠를 전면에 내세워 트위치 이탈 시청자의 대체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으며, 유명 스트리머와 e스포츠 구단과의 파트너십을 적극적으로 맺으며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으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하고 있다.</p> <p contents-hash="596c3e41b532b57a72a8b349ea88e2e7731e989db4a85faf56a714c3e9be1c73" dmcf-pid="0dmCPKaVgR" dmcf-ptype="general">-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저희 결혼합니다” 이 문자 무심코 눌렀다간…알고 보니 피싱 ‘충격’ 07-31 다음 바닥 다진 삼성전자, 하반기 HBM·파운드리 사업 확대 '올인' 07-3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