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승 채우고 고향에서 Goodbye', WTA 부샤르 라스트 댄스 끝 작성일 07-31 12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07/31/0000011275_001_20250731141208271.jpg" alt="" /><em class="img_desc">고별전을 마치고 웃고 있는 유지니 부샤르 / 게티이미지코리아</em></span></div><br><br>캐나다 여자 테니스를 대표했던 유지니 부샤르의 라스트 댄스가 끝났다. 고향인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고 있는 WTA 1000 내셔널뱅크오픈이 그녀의 마지막 대회라고 선언한 부샤르는 30일(현지시간) 끝난 2회전에서 패하면서 결국 선수로서의 마지막 경기를 마쳤다. 1회전에서 승리하며 WTA 통산 300승을 채운 부샤르는 수많은 관중 앞에서 결국 행복한 은퇴식을 가졌다.<br><br>부샤르는 30일 열린 여자단식 2회전에서 벨린다 벤치치(스위스, 20위)에 2-6 6-3 4-6으로 패했다. 지난 윔블던에서 4강까지 오르며 제2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벤치치를 상대로 부샤르가 끝까지 저항해봤으나 역부족이었다. 지난 세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벤치치에게 패했던 부샤르는 결국 커리어 내내 벤치치에게 승리하지 못하면서 상대전적 4패로 그녀와의 대결을 마감했다.<br><br>1994년생인 부샤르는 2012년 주니어 윔블던 우승, 2013년 WTA 올해의 신인상 수상 등 프로 데뷔부터 인상적인 기록을 남겼다. 전성기는 2014년으로 생애 첫 WTA 투어 타이틀을 따냈으며 호주오픈, 프랑스오픈 연속 4강, 윔블던 준우승, 호주오픈 16강 등 당해 네 차례 그랜드슬램에서 모두 커리어 하이 기록을 세웠다. 최고랭킹 5위까지 오른 것도 2014년 10월이었다.<br><br>하지만 부샤르의 이후 성적은 데뷔만큼 인상적이지 못했다. 투어에서는 더이상 타이틀 수집에 실패했고, 그랜드슬램에서도 본인의 최고 성적을 경신하지 못했다. 2018년부터 그녀의 랭킹은 계속해 하락했으며, 2021년 어깨 수술로 인해 17개월의 공백기를 갖기도 했다. <br><br>이후 부샤르는 와일드카드가 아니면 투어 본선 무대에 뛸 수 없는 상황이 됐다. 그녀가 이번 내셔널뱅크오픈 이전 출전했던 마지막 대회는 7월 WTA 125 명예의전당오픈이 전부였다. 올해 2월에는 피클볼 대회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었다.<br><br>부샤르는 이번 대회 1회전에서 에밀리아나 아랑고(콜롬비아)를 꺾었다. WTA 투어 기준 2023년 9월 과달라하라오픈 이후 22개월 만의 승리였다. 이 승리로 부샤르는 투어 통산 300승을 채웠다. 300승 230패. 그녀의 최종 성적이다.<br><br>내셔널뱅크오픈 센터코트를 찾은 수많은 팬들은 몬트리올 출신인 부샤르의 마지막 경기를 응원했다. "Merci, Genie(감사합니다, 지니)"라는 팻말을 들며 그간 자국을 대표했던 스타 플레이어의 마지막 경기를 환송했다. 부샤르는 고별 인터뷰에서 감정에 북받친 듯 눈물을 감축지 못하는 장면도 보였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07/31/0000011275_002_20250731141208314.jpg" alt="" /><em class="img_desc">Merci Genie / 게티이미지코리아</em></span></div><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이주호, 세계선수권 배영 200m 예선 5위로 가볍게 준결승 진출 07-31 다음 추신수 예능 ‘야구여왕’ 11월 첫방 07-3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