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는 아니었다" 안보현 軍 시절 고백에…임윤아·티파니 영 '동공지진' [엑's 이슈]

작성일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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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안보현이 군인 시절 '악마가 이사왔다'로 호흡을 맞춘 파트너 임윤아가 활동한 소녀시대의 당시 인기를 솔직하게 언급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30일 유튜브 채널 '부글부글'의 '얼굴보고 얘기해'에는 '얼보해 최초 히든 인 마이 백으로 배틀 뜨는 두 사람. 상상도 못한 악마의 케미 임윤아&amp;안보현' 얼굴보고 얘기해 EP15'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소녀시대 멤버로 끈끈한 우정을 이어가고 있는 티파니 영과 임윤아는 "오랜만에 만났다"고 근황을 나눴고, 티파니 영은 안보현에게 "'악마가 이사왔다' 촬영 후 첫 만남이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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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에 안보현은 "저희도 그렇다. 서로의 촬영장에 커피차를 교환하고, 시상식에서 오다가다 인사를 했었다. (워낙 편해서) 오랜만에 만나도 아무렇지 않다"고 윤아와의 호흡을 얘기했다.
 안보현의 프로필을 보며 대화를 이어가던 티파니는 "(안)보현 씨는 실제로 육군 만기 전역을 하셨다. 08군번으로 알고 있는데, 그 때 관물대에 붙어있던 걸그룹 사진이 무엇이냐. 참고로 저희가 2007년 데뷔다"라며 안보현의 복무 당시 높은 인기를 누렸던 소녀시대의 활동을 간접적으로 얘기했다.
 눈치를 보던 안보현이 "제 생각에는 소녀시대였던 것 같다"고 답하자 티파닌는 "거짓말 하면 안 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당황한 안보현은 "사실 소녀시대는 아니었다. 제 관물대에는 걸그룹 사진이 아예 없었다"고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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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파니 영과 임윤아는 실망한 눈빛을 애써 감추며 "괜찮다. 저희는 데뷔 18년차라 이런 이야기를 듣는 것은 흔하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내 안보현은 "그 때 소녀시대가 최고의 가수였던 것은 맞다. 이건 진짜다. 제가 타 방송에서도 말한 적 있는데, 그 때 소녀시대 인기가 너무 많아서 휴가를 나가면 선임들이 소녀시대의 CD를 사다달라고 할 정도였다"며 당시 소녀시대의 엄청난 인기를 인증했다.
 2016년 데뷔해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 시즌2', 영화 '베테랑2'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활동해 온 안보현은 8월 13일 '악마가 이사왔다'(감독 이상근)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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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 굵은 연기로 카리스마 있는 얼굴을 보여왔던 안보현은 '악마가 이사왔다'에서 새벽마다 악마로 깨어나는 선지(임윤아 분)를 감시하는 기상천외한 아르바이트에 휘말린 청년 백수 길구로 변신해 훤칠한 키와 듬직한 체격과는 달리 소심하고 순한 면모를 가진 반전 면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스크린 속에 드러날 임윤아와의 티키타카 케미스트리도 관심을 모으고 있는가운데, 여름 극장가 한국 영화 마지막 주자로 나서는 '악마가 이사왔다'는 30일 개봉한 '좀비딸'에 이어 한국 영화 예매율 2위에 오르며 개봉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유튜브 '부글부글'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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