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경포호수 벗 삼아 달리다…경포 트레일런 참가자 모집

작성일 07-31

20㎞·11㎞ 코스로 구성…참가자 전원 완주 기념 선물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7/31/AKR20250731060500062_01_i_P4_20250731093221111.jpg" alt="" />강릉 경포트레일런 [강원관광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릉=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강원관광재단은 오는 9월 6일 강원 강릉시 일원에서 열리는 '2025 경포 트레일런 on 아리바우 Chapter.2' 제2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경포호수광장을 출발해 강릉의 자연을 따라 달리는 코스로, 도심과 자연을 아우르는 트레일런 형식으로 진행된다. 종목은 도전 코스(20㎞)와 체험 코스(11㎞) 2개로 나뉘며, 각각 1천명과 5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비는 20㎞ 6만원, 11㎞ 5만원으로,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 메달과 지역 특산품이 포함된 완주 선물을 제공한다. 닭강정, 빵, 운동 음료, 가야워터, 카스 라이트 맥주 등이 포함돼 달리기 후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강릉지역 대표 스포츠관광 행사로 자리매김한 이번 행사는 2023년 시작돼 해마다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지난 5월 열린 제1차 대회에는 비가 오는 날씨에도 1천여 명이 참가했으며, 만족도 조사에서 78.4%가 '만족 이상'이라고 응답했다. 대회 당일에는 현장 음악 공연과 맥주 파티, 특산품 체험 공간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돼 달리기 이상의 도심형 축제로 꾸며진다. 수도권 참가자들을 위한 서울∼강릉 전용 왕복 버스도 운행한다. 해당 상품은 대회 참가권을 포함해 20㎞는 11만원, 11㎞는 8만 9천원으로, 최소 인원(25명) 모집 시 운행을 확정한다. 최종 운행 여부는 다음 달 5일 이후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러너블(RUNABLE)' 앱을 통해 가능하며, 모든 종목 및 교통편은 선착순 마감한다. 최성현 재단 대표는 "경포 트레일런은 자연과 문화, 건강이 어우러진 복합형 축제"라며 "전국의 달리기 애호가들이 강릉의 가을을 함께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r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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