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자급제 조합이 최고" 공식 깨질까…노심초사하는 이들 작성일 07-31 2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언제 터질지 모르는 화산" 단통법 폐지 이후 불안해 하는 알뜰폰 업계 <br>"아직 이렇다 할 변화는 없지만…"…보조금 경쟁 발발시 가입자 대거 이탈 우려<br>정부 정책만 바라보는 업계…"그렇다고 지원금 경쟁에 뛰어들기엔 한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82dekUdzG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b4d275a54ced2ae236be8d6132a15ee82059cecf50b18a3b229183f3a3d541a" dmcf-pid="6VJdEuJqG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지난 5월 23일 서울 시내의 한 휴대전화 대리점 앞에 알뜰폰 요금제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5.05.23. ks@newsis.co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31/newsis/20250731060246712fcfl.jpg" data-org-width="720" dmcf-mid="fyIOXeIiG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31/newsis/20250731060246712fcf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지난 5월 23일 서울 시내의 한 휴대전화 대리점 앞에 알뜰폰 요금제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5.05.23. ks@newsis.com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e60ac3730ce9c84a166dcc6011c3a6ce6fbdefcaef71149f99dd07660063d9f" dmcf-pid="PfiJD7iBtc" dmcf-ptype="general">[서울=뉴시스]박은비 기자 = <strong>"아직까진 별다른 변화가 없긴 하지만…"</strong></p> <p contents-hash="bd251c38d1b1bd1f1f346be31c15657192a0a0dd2b78f206df675e0c73c5de04" dmcf-pid="Q4niwznbYA" dmcf-ptype="general">알뜰폰 사업자들이 노심초사하고 있다. </p> <p contents-hash="d5c611b6db8775dcf467a20d998b90631d961ea69d6232adaefb70edf1e77dc8" dmcf-pid="x8LnrqLK1j" dmcf-ptype="general">단통법(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 폐지 이후 현재까지 이렇다 할 변화는 없지만 언제 유통 시장이 급격히 요동칠 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엄습하고 있다. </p> <p contents-hash="800dd36d76beb66d8ebb8afd0eafe4f1b89c658a2b88aa03dd03523a828b131e" dmcf-pid="yclh1iloZN" dmcf-ptype="general">이동통신사들의 스마트폰 지원금 경쟁이 불 붙을 경우 가입자들의 대거 이탈이 불가피할 수도 있다.</p> <p contents-hash="3111a25ac8528973158a75ef96f26ce19a0ce7a9accf38b59080878bda2f5836" dmcf-pid="WkSltnSg1a" dmcf-ptype="general">업계는 무엇보다 단통법 폐지로 이용자들의 주된 소비 기준이 요금에서 구매 지원금으로 옮겨갈 것을 우려한다. 내세울 만한 게 요금 경쟁력 밖에 없고 대기업들과 지원금 경쟁을 하기에는 마케팅 재원이 턱없이 부족하다. 자칫 알뜰폰 서비스 시장이 자멸할 수도 있다.</p> <p contents-hash="b0f9ccdc9a48d9e65d6ba18c6086e0e6b6ebacba9751ac6fe8689e149b14162e" dmcf-pid="YEvSFLvaGg" dmcf-ptype="general">30일 알뜰폰업계에 따르면 단통법 폐지 이후 일주일이 지난 현재 전체 알뜰폰 가입자 수가 평소보다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p> <p contents-hash="af67b3dfccbcd6871948cf26c4a1751f6e9808a41ede615f2bc251398612556d" dmcf-pid="GDTv3oTNGo" dmcf-ptype="general">알뜰폰 중개 플랫폼 모요 관계자는 "큰 변화는 없다"며 "번호이동(스마트폰을 구입할 때 통신사를 갈아타는 것)의 경우에도 아직 유의미한 변화 추이는 없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a2e53f194dda98d7b6f2dc4bf1bdfef7ea160608dcc3902ada68a39c92654785" dmcf-pid="HwyT0gyjXL" dmcf-ptype="general">고명수 알뜰통신사업자협회장은 "계속 눈여겨 보고 있는데 단통법 폐지 이전과 큰 차이는 없지만 다소 위축된 게 있긴 하다"며 "추후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054551980ae6087e75039025b03aadd1f478794717ed58e7188d0f3c412afce3" dmcf-pid="XrWypaWAXn" dmcf-ptype="general">단통법 폐지 이후 지원금 상한이 사라져 이동통신사들의 보조금 경쟁이 치열해지면 알뜰폰 시장이 크게 위축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돼왔다. 제조사 지원금이 따로 없는 알뜰폰의 경우 저렴한 통신요금 밖에 내세울 수 없어서다.</p> <p contents-hash="9eab510c46091595bfec0e53f568b0dbafc3b5785c8157061352325a6417976b" dmcf-pid="ZmYWUNYcZi" dmcf-ptype="general">알뜰폰업체들이 사업자 자체적으로 단말 보조금 재원을 마련하기는 어렵다. 알뜰폰 가입자 상당수는 1만원대 요금제를 사용하고 있는데, 도매대가를 지급하고 난 뒤 남는 차익이 수익원인 상황에서 수십만원대 단말 보조금을 제공하면서 사업을 이어가기는 어려운 실정이다.</p> <p contents-hash="f234dbcb27f6892bbe056f3bb2ae108b768850d4d36244c167949d79944852dc" dmcf-pid="5sGYujGktJ" dmcf-ptype="general">업계의 한 관계자는 "가계 통신비 인하 정책의 일환으로 알뜰폰 시장을 육성하려는 분위기가 있었는데, 단통법 폐지로 시선이 이통3사로 돌려지는 분위기인 것 같다"고 언급했다.</p> <p contents-hash="b469f0d5e4d9144182b92dd56de4505a37913fe358bb3b4c92cd43a32174ea8b" dmcf-pid="1OHG7AHEZd" dmcf-ptype="general">그동안 알뜰하게 휴대전화 서비스를 써왔던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새로운 휴대폰을 구입할 때 자급제 단말기를 구입한 뒤 저렴한 알뜰폰에 가입하는 이른바 '자급제+알뜰폰' 조합이 인기를 끌었다. 단통법이 시행될 때는 지원금 상한이 정해져 있고 번호이동·기기변경 상관 없이 동일한 금액의 지원금을 줘야 하기 때문에 2~3년간 새 휴대폰을 쓸 요량이면 '자급제+알뜰폰' 조합이 상대적으로 저렴했다. 하지만 이제는 시장 경쟁 상황에 따라 통신사를 통한 구매가 더 유리한 경우가 많아졌다. <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4ae2e858799068ab7fb09ebcb15e43d9e526c8bb7bc00202b8181ef700b48a2" dmcf-pid="tIXHzcXDt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지난 5월 23일 서울 시내의 한 휴대전화 대리점 앞에 알뜰폰 요금제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5.05.23. ks@newsis.co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31/newsis/20250731060246889fxrz.jpg" data-org-width="720" dmcf-mid="4eSltnSgX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31/newsis/20250731060246889fxr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지난 5월 23일 서울 시내의 한 휴대전화 대리점 앞에 알뜰폰 요금제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5.05.23. ks@newsis.com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7fb6bf903e6ae5e82ce7373d6820dcfb02f48fb14f0c7716d3b6bb5ca57a396" dmcf-pid="FCZXqkZwtR" dmcf-ptype="general"><br> 전파사용료 면제 혜택이 사라진 점도 알뜰폰 사업자들의 부담 요소 중 하나다. 그동안 이통3사 자회사를 제외한 중소 알뜰폰 사업자들은 이를 면제받았다. 하지만 올해부터 20%, 내년 50%, 2027년에는 전액 납부해야 한다.</p> <p contents-hash="6a1b212604a4d64df147519cd9cdfb87c60aaf7d99ee307a5aab7fda61d56d94" dmcf-pid="3h5ZBE5r5M" dmcf-ptype="general">알뜰폰업계가 그나마 기대하고 있는 건 정부의 알뜰폰 활성화 정책 의지다.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후보 당시 주요 공약으로 알뜰폰·자급제 활성화, 전국민 데이터 안심요금제 도입 등을 내건 바 있다.</p> <p contents-hash="c17df18fb7481dc5104453d91acf231a82ee213be044fc8045c7d97bbb8afd3e" dmcf-pid="0l15bD1mHx" dmcf-ptype="general">데이터 안심요금제는 기본 데이터 제공량을 전부 소진하더라도 속도를 제한해서 계속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 안심옵션(QoS)을 말한다. QoS 지원이 부족한 알뜰폰의 경우 일정 속도 이상이 보장되면 고객 불편을 크게 낮출 수 있다.</p> <p contents-hash="ecbe7954d98702ee2ac99f3a596cbd664bd054ad2469d8ac47312b4facb7f084" dmcf-pid="pSt1KwtsXQ" dmcf-ptype="general">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무선통신서비스 가입자 통계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알뜰폰 가입자수는 999만6969명으로 시장 점유율 17.7%를 차지했다. 지난달에는 가입자수가 1000만명을 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p> <p contents-hash="743ca4adabaec6af0df8a9b53aaf9adcc7ce9798969fcefa569e3ce8129d12c6" dmcf-pid="UtKbRyKGtP" dmcf-ptype="general">이는 SK텔레콤이 해킹 사태로 시장 점유율이 10년 만에 40% 아래로 떨어진 영향이 크다. 알뜰폰은 지난 2015년 12월 점유율 10%를 돌파한 뒤 점유율을 조금씩 늘려왔다. 하지만 단통법이 폐지되면서 안심할 수 없게 됐다.</p> <p contents-hash="2217aa3e1de3b12fff6a03a369423bfc662c5caed879727b179396fbbd03cb7a" dmcf-pid="uF9KeW9HG6" dmcf-ptype="general"><span>☞공감언론 뉴시스</span> silverline@newsis.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사이언스카페] 달 탐사 로봇, 땅은 생각 못 했다 07-31 다음 AI 시대 전력 해법으로 ‘SMR’ 부상… 폭염·데이터센터 수요에 주목 07-3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