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형 200m 4위 이어 100m 결승행 실패 황선우, 세계수영선수권 개인전 노메달

작성일 07-3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82/2025/07/30/0001213672_001_20250730211117813.jpg" alt="" />황선우가 30일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세계수영선수권 대회 남자 자유형 100 예선에서 빠른 스타트를 하고 있다. 그는 준결승에 안착했으나 전체 13위로 상위 8명에게 주어진 종목 결승행에 실패했다. 싱가포르｜AP뉴시스 황선우(강원도청)가 2025 세계수영연맹(W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인전을 노메달로 마무리했다. 황선우는 30일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경영 남자 자유형 100m 준결승에서 47초94에 터치패드를 찍어 1조 5위, 전체 16명 가운데 최종 13위에 그쳐 상위 8명에게 주어진 결승 티켓을 손에 넣지 못했다. 앞선 주종목인 자유형 200m 결승(29일)에서 1분44초72로 4위에 자리해 아쉽게 메달권에 진입하지 못한 황선우는 자유형 100m에서도 결승 진출에 실패해 세계의 높은 벽을 다시금 실감했다. 황선우는 2023년 열린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 자유형 100m 동메달(48초04)을 땄다. 2023년 일본 후쿠오카 대회 자유형 100m 은메달리스트인 잭 알렉시(미국)가 46초81을 찍어 준결승 전체 1위로 결승에 올랐고, 이번 대회 자유형 200m 우승자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가 46초84, 전체 2위로 결승에 안착했다. 반면 2024파리올림픽 자유형 100m 금메달리스트 판잔러(중국)은 47초91로 10위를 마크, 역시 결승행이 불발됐다. 황선우는 자유형 200m에서 2022년 헝가리 부다페스트 은메달, 2023년 후쿠오카 대회 동메달에 이어 지난해 카타르 도하 대회 우승으로 3회 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했으나 싱가포르 대회는 다소 아쉽다. 그러나 메달 도전이 끝난 것은 아니다. 이제 단체전이다. 동료들과 남자 계영 800m에 출전한다. 이 종목 예선은 1일 오전 열린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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