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가 게시물 올리면 부모에 알림···틱톡, 10대 보호 강화로 ‘유해 플랫폼’ 오명 벗을까 작성일 07-30 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2VoIXGVZhs">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73c75b7805422fbd453a38d9a74e8ee75f7f4d9685be8eeebc1f260daef5e81" dmcf-pid="VfgCZHf5l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AFP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30/khan/20250730200205682bbvu.jpg" data-org-width="1200" dmcf-mid="K9iDTSqyv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30/khan/20250730200205682bbv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AFP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507d079fcd225a89d0b41b5098309a239f1296cc1bb0b5347048b02910d60ec" dmcf-pid="f4ah5X41yr" dmcf-ptype="general">전 세계 10억명 이상의 이용자를 보유한 쇼트폼 플랫폼 ‘틱톡’이 자녀·부모 계정 간 연결을 강화하며 한층 강력해진 청소년 보호 기능을 선보인다. 각국 정부로부터 이용 금지 조치를 당하는 등 ‘유해 플랫폼’이라는 오명을 쓴 틱톡이 이미지 쇄신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p> <p contents-hash="220124a7d8b5b3b0f1565211f655d4c71bcacd631d2db871d78533a0c0e0bdf0" dmcf-pid="48Nl1Z8tCw" dmcf-ptype="general">틱톡은 30일 아시아·태평양 지역 언론 대상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청소년 이용자 보호를 위한 새로운 정책과 기능을 소개했다.</p> <p contents-hash="20837e9a45634280b725decbdc415b3076b21029bd13a198cc80d225c5c6bd7b" dmcf-pid="86jSt56FlD" dmcf-ptype="general">새 정책에 따라 보호자는 자녀가 틱톡에 영상, 사진 등 콘텐츠를 올리는 즉시 실시간 알림을 받게 된다. 자녀의 개인정보 보호 설정이나 관심 있는 콘텐츠의 주제, 콘텐츠 다운로드 허용 여부도 직접 확인 및 관리할 수 있다. 자녀가 틱톡 내에서 특정 콘텐츠를 신고할 경우에도 보호자에게 알림이 전송된다. 자녀와 보호자 계정의 연결(페어링)은 양측의 합의로 가능하다.</p> <p contents-hash="72a0090d0cfd4734082d1efc1f7bb7f211ea9991e594afc1b09ae4a0e02957d8" dmcf-pid="6PAvF1P3lE" dmcf-ptype="general">틱톡의 운영 및 신뢰·안전을 맡는 아담 프레서 글로벌 총괄은 “청소년 계정에 대한 강력한 안전 조치를 통해 청소년 이용자의 틱톡 내 긍정적 경험을 보장하고 보호자도 안심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a75f9fd08a2b375405847cef35b065c1d7bc2afcdaad64a42aeee853364c3b62" dmcf-pid="PQcT3tQ0vk" dmcf-ptype="general">틱톡은 청소년 보호를 위한 자녀·부모 간 계정 페어링을 고도화하고 있다. 지난 3월 부모가 자녀의 틱톡 사용 가능 시간을 직접 설정하고 자녀의 팔로어 목록을 확인할 수 있게 하는 기능을 도입했다. 2023년에는 청소년 계정의 틱톡 사용 시간을 하루 60분으로 제한하기도 했다. 틱톡이 제공하는 청소년 보호 기능은 50여가지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953d8704971eb13f2aa1574254c75d48b25a61bc95dac9530c1315e8bae18c1" dmcf-pid="Qh34nJhLh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틱톡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30/khan/20250730200207441blxr.png" data-org-width="1024" dmcf-mid="9YBecjGky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30/khan/20250730200207441blxr.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틱톡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1fc5e0c42ba1e2bb2e1bbb378914f55f11fedebd4bb31a2d8f0fb051ec9bf44" dmcf-pid="xl08LiloCA" dmcf-ptype="general">크리에이터 보호 조치도 강화됐다. 새롭게 도입되는 ‘크리에이터 케어 모드’는 크리에이터가 이전에 신고·삭제 조치했던 악성 댓글의 작성자를 사전에 필터링할 수 있는 기능이다. 라이브 방송 중 특정 단어나 문장 등을 일괄 차단할 수 있는 ‘라이브 댓글 제한 기능’도 추가됐다.</p> <p contents-hash="da6f528ebeadabc133764cf7278d241e93a81cd545738ef9bdc93bb4ff00590e" dmcf-pid="y8Nl1Z8tCj" dmcf-ptype="general">이날 선보인 모든 보호 조치에는 첨단 인공지능(AI) 기술이 활용됐다. 인간이 하는 심사에 AI가 더해지면서 전체 유해 콘텐츠 90% 이상이 사전 제거된다는 게 틱톡 측 설명이다.</p> <p contents-hash="128db2278e967cb0e93225ceb8b95b08dbd12ce5e9b26b171b506cb2f59b67c3" dmcf-pid="W6jSt56FCN" dmcf-ptype="general">틱톡은 2017년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청소년 정신 건강에 유해하다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2022년 틱톡에서 일명 ‘기절 챌린지’(기절 전까지 숨 참기)가 유행하면서 청소년이 목숨을 잃는 사례가 잇따랐다. 지난해에는 알바니아 정부가 청소년이 동급생을 살해한 사건의 책임을 물어 전 국민을 대상으로 1년간 틱톡 전면 금지령을 내리기도 했다.</p> <p contents-hash="aac8a6f57df4fac658db49e32d442fc45c006710355beba2826347fe98d6434c" dmcf-pid="YPAvF1P3Wa" dmcf-ptype="general">프레서 총괄은 “틱톡이 안전 및 신뢰 분야에 투입하는 예산은 연간 20억달러(약 2조7000억원) 이상이며 수천명의 인력이 안전한 플랫폼 및 콘텐츠를 만드는 데 헌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5aab777c7b7150c09c9cc5f4e1532802be1995b63673325a245d1610b56e5437" dmcf-pid="GQcT3tQ0Wg" dmcf-ptype="general">청소년 보호에 공을 들이는 것은 틱톡만이 아니다. 인스타그램·페이스북을 보유한 메타 역시 지난해부터 ‘10대 계정’ 기능을 순차 도입 중이다. 10대 계정은 기본 비공개로 설정돼 팔로어가 아닌 사람은 콘텐츠를 볼 수 없다. 지난 4월부터는 만 16세 미만 이용자가 부모 동의 없이 라이브 방송을 켤 수 없는 기능도 인스타그램에 추가했다.</p> <p contents-hash="90cbb950bf1d93e620abfdf34001f950eae82e493b2c28fbc67bd8ef5225e556" dmcf-pid="Hxky0FxpTo" dmcf-ptype="general">이런 움직임은 SNS가 청소년에게 미치는 각종 악영향이 언론 등을 통해 조명되고, 각국 정부·의회가 대응에 나서면서 본격화했다. 특히 호주가 적극적이다. 지난 2월 세계 최초로 16세 미만 청소년의 SNS 이용을 전면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p> <p contents-hash="2599f41d2c46888ea8f15a78589bd93300a78d2d15eb53a7129873967f2e07c2" dmcf-pid="XMEWp3MUCL" dmcf-ptype="general">최민지 기자 ming@kyunghya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팩플] 'SNS 청소년 해악' 규제 압박에 보호 기능 강화한 틱톡·유튜브 07-30 다음 이수혁, 칸에서 아린 보호했다 "나 아니면 보호할 사람 없어" [RE:뷰] 07-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