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세계양궁대회 북한접촉 승인됐지만…"접촉 안돼 난항" 작성일 07-30 18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7/30/PCM20250407000012990_P4_20250730172924607.jpg" alt="" /><em class="img_desc">광주 2025 현대세계양궁선수권대회 홍보대사 기보배(왼쪽)·안산 선수<br>[광주시 제공]</em></span><br><br>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광주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 북한 선수단 초청이 추진 중이지만, 남북관계 단절로 북한 측과의 접촉이 어려워 초청 의사를 전달하는 것조차 난항을 겪고 있다.<br><br> 30일 광주세계양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조직위는 지난달 통일부로부터 대북 접촉 승인을 받았지만, 북한 측과 접촉할 방법을 찾지 못해 구체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br><br> 북한 주민과 접촉하거나 통신을 주고받기 위해서는 통일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에 조직위는 통일부에 대북 접촉 승인을 신청해 승인까지 받았으나, 마땅한 대북 접촉 루트를 찾지 못하고 있다.<br><br> 조직위는 대신 세계양궁연맹과 대한양궁협회 측에 북한 초청 의사를 전해달라는 공문을 지속해 보내고 있다. <br><br> 또한 세계양궁연맹 실사단과의 면담에서도 남북 스포츠 교류와 국제 스포츠 협력 차원에서 북한 선수단을 초청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며, 다양한 외교적 채널을 통해 협의를 시도하고 있다. <br><br> 조직위 관계자는 "통일부는 접촉 승인만 해줄 뿐, 구체적인 접촉 방법은 지자체에서 스스로 찾아야 한다"며 "남북관계 단절이 이어지면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지만, 접촉할 길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br><br> 한편, '광주 2025 현대세계양궁선수권대회'는 90여 개국, 9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오는 9월 5일부터 12일까지 8일간 열린다.<br><br> pch80@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서울시청 여자핸드볼팀, ‘핸드볼 재능기부 행사’ 오는 3일 개최 07-30 다음 블랙핑크 제니, ‘41도’ 폭염에도 열정 무대…“정말 더웠다”[SNS는 지금] 07-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