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의 '황금 허리'를 지키는 언니들(유쥬,조이,문별,웬디..) [홍동희의 시선]

작성일 07-30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트와이스·블랙핑크의 귀환과 3세대 솔로 대첩이 K팝에 던지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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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HN 홍동희 선임기자) 4세대와 5세대 신인들의 각축장이 된 2025년 여름, K팝 시장의 진짜 주인공은 결국 '3세대 언니들'이었다. 최근 성공적인 신곡 활동으로 국내외 차트를 석권한 블랙핑크와 트와이스는 '클래스는 영원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증명해냈다. 하지만 3세대의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이 '여왕들의 귀환'은, 곧이어 펼쳐질 또 다른 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신호탄이었을 뿐이다.
 그룹의 성공적인 귀환 이후, 그 바통을 이어받은 것은 바로 멤버들의 솔로 행보다. 8월의 유주, 조이, 문별, 그리고 9월의 웬디까지, K팝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이들이 약속이나 한 듯 솔로 앨범을 들고 팬들 곁으로 돌아온다. 이는 '따로 또 같이'라는 K팝의 성공 공식을 가장 완벽하게 증명하며, 3세대 걸그룹이 K팝의 영토를 어떻게 확장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흥미로운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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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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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의 색'을 벗고 '자신의 색'을 입다
 이들의 솔로 활동이 갖는 가장 큰 의미는 '음악적 독립'이다. 레드벨벳의 '음색 퀸' 조이는 특유의 청량한 감성으로 '서머퀸'의 자리를 노리고, 마마무의 문별은 독창적인 콘셉트와 퍼포먼스로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한다. 여자친구의 '파워 청순'을 넘어 싱어송라이터로 변신한 유주와, 레드벨벳의 '메인보컬'을 넘어 새로운 소속사에서 첫걸음을 떼는 웬디 역시 마찬가지다. 이들은 그룹의 성공 공식에서 벗어나, 자신의 이름 석 자를 걸고 자신만의 음악적 서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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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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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팝의 '황금 허리'를 지키는 언니들
 이들의 도전이 가능한 것은 10년 가까운 시간 동안 쌓아온 '신뢰 자산' 덕분이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3세대 멤버들의 솔로는 실패 위험이 적은 안정적인 IP 확장 전략"이라며, "그룹 팬덤과 대중적 인지도를 모두 흡수할 수 있고, 아티스트 개인에게는 새로운 음악적 실험의 기회가 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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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문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30/HockeyNewsKorea/20250730163446952pqbf.jpg" data-org-width="960" dmcf-mid="6qL0rE5ri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30/HockeyNewsKorea/20250730163446952pqbf.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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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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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처럼 안정적인 기반 위에서 펼쳐지는 이들의 다채로운 솔로 활동은, 퍼포먼스 중심의 K팝 시장에 음악적 다양성을 불어넣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최정상 4, 5세대와 전설적인 2세대 사이에서, 3세대 그룹과 솔로 주자들이 K팝의 단단한 '황금 허리' 역할을 하며 시장의 균형과 깊이를 더해주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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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웬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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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론적으로, 2025년 여름 3세대 걸그룹들의 행보는 K팝 시장을 더욱 다채롭고 성숙하게 만드는 중요한 흐름이다. 그룹으로는 건재함을, 솔로로는 진화를 보여주며 K팝의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이끌고 있다. '언니들'의 화려한 귀환이 반가운 이유다.
  
 사진=MH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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