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록 깨트릴까' 황선우, 세계선수권 男 자유형 100m 준결승 진출…중학생 김승원, 女 배영 50m 예선 7위 (종합) 작성일 07-30 11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07/30/0001898145_001_20250730154210743.jp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칼랑(싱가포르), 유준상 기자)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강원도청)가 국제수영연맹(World Aquatics)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100m 준결승에 진출했다.<br><br>황선우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싱가포르 칼랑의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아레나에서 열린 2025 국제수영연맹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100m 예선에서 47초94의 기록으로 터치패드를 찍었다.<br><br>황선우는 올해 3월 대표선발전(48초41)보다 기록을 0.47초 앞당겼다. 다만 2020 도쿄올림픽(2021년 개최) 준결승에서 만든 자신의 최고 기록(47초56)에는 미치지 못했다.<br><br>이로써 황선우는 전체 110명 중 8위에 오르며 상위 16명에게 주어지는 준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준결승은 이날 오후 8시 27분에 진행된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07/30/0001898145_002_20250730154210861.jpg" alt="" /></span><br><br>황선우는 전날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4초72를 찍었다.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1분43초53), 루크 홉슨(미국·1분43초84), 무라사 다쓰야(일본·1분44초54)에게 밀려 4위에 그쳤다.<br><br>황선우는 약 16시간 만에 다시 물에 뛰어들었다. 그만큼 체력적인 부담을 안고 경기에 나서야 했다.<br><br>예선 12조에 속한 황선우는 헤이코 지글러(오스트리아), 왕하오위(중국), 예고르 코르네프(개인 중립 선수), 판잔러(중국), 카일 차머스, 플린 사우담(이상 호주), 라파엘 펜테-다머스(프랑스), 안드레이 미나코프(개인 중립 선수), 루카 훅 르 게네달(스페인)과 함께 레이스를 펼쳤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07/30/0001898145_003_20250730154210977.jpg" alt="" /></span><br><br>황선우는 23초05의 기록으로 첫 50m 구간을 지났다. 이후 마지막 50m 구간에서 힘을 냈고, 차머스(47초48), 코르네프(47초51), 사우담(47초73), 판잔러(47초86)에 이어 다섯 번째로 레이스를 마무리했다.<br><br>예선이 끝난 뒤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엑스포츠뉴스와 단독으로 만난 황선우는 "자유형 200m와 비슷하게 나쁘지 않은 순위로 시작한 것 같다. 후에 몸 상태가 더 좋아진다면 개인 최고 기록인 47초5대까지 최대한 끌어올릴 생각"이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br><br>준결승 1조에 속한 황선우는 6레인에 배정됐다. 게네달, 난도르 네메스(헝가리), 판잔러, 차머스, 사우담, 마누엘 프리고(이탈리아), 펜테-다머스와 함께 레이스를 펼칠 예정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07/30/0001898145_004_20250730154211092.jpg" alt="" /></span><br><br>황선우와 함께 남자 100m 예선에 나선 김영범(강원도청)은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48초50으로 21위에 그쳤다.<br><br>김영범은 지난 3월 대표선발전에서 47초98을 찍으며 황선우(당시 48초41)를 따돌리고 우승해 화제가 됐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기대 이하의 결과를 남겼다.<br><br>11조에 속한 김영범은 카밀 시에라즈키(폴란드), 카를로스 담브로시오(이탈리아), 패트릭 삼몬, 잭 알렉시(이상 미국),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 조샤 살코(독일), 제이콥 밀스(영국), 제레 흐리바(크로아티아), 니콜리 매튜 해롤드 블랙맨(트리니다드토바고)과 함께 물살을 갈랐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07/30/0001898145_005_20250730154211212.jpg" alt="" /></span><br><br>많은 관심 속에서 첫 레이스에 임한 김영범은 레이스 초반부터 고전했다. 첫 50m 구간을 23초11로 통과하며 6위에 그쳤다. 마지막 50m 구간에서도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했고, 7위로 경기를 끝냈다.<br><br>김영범은 "일단 결승 진출을 목표로 훈련해왔고, 어느 때보다 훈련도 정말 잘 했다고 생각한다. 코치님과 함께 예선, 준결승, 결승까지 세 번 다 한다는 생각으로 마음먹고 훈련했다. 경기 영상을 한 번 더 봐야할 것 같다. 생각한 것에 비해 기록이 너무 안 나왔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07/30/0001898145_006_20250730154211274.jpg" alt="" /></span><br><br>한편 여자 50m 배영 예선에선 중학생 김승원(경기구성중)이 27초75를 기록하며 전체 7위로 준결승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br><br>김승원은 지난해 파리 올림픽 여자 배영 100m 은메달리스트 리건 스미스, 같은 종목 동메달리스트 캐서린 버코프(이상 미국) 등과 치열한 경쟁을 펼쳤고, 조 3위로 레이스를 마무리했다. 준결승은 오후 8시 43분에 진행된다.<br><br>김승원은 중학교 2학년이던 지난해 3월 여자 배영 50m에서 28초00을 찍으며 한국신기록을 일궈낸 뒤 지난 3월 김천 경영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27초71로 다시 한 번 한국 기록을 갈아치우며 한국 배영의 초대형 기대주로 성장하고 있다.<br><br>베테랑 박수진(경북도청)은 여자 200m 접영 예선에서 2분10초17로 전체 16위에 오르면서 준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개인 최고 기록(2분08초70)보다 1초 이상 늦게 레이스를 끝냈지만, 한 번 더 기회를 얻었다. 준결승은 오후 9시 16분에 시작한다.<br><br>김민석(전주시청)은 남자 개인혼영 200m 예선에서 2분01초61로 전체 26위에 머무르면서 준결승에 진출하지 못했다.<br><br>사진=싱가포르, 유준상 기자 / 엑스포츠뉴스DB / 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김가영 우승 샷” 하나카드 파죽의 7연승으로 팀리그 1라운드 우승…MVP 김가영 07-30 다음 인천시체육회장 재선거에 이규생·강인덕·박남숙·서정호 입후보 전망 07-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