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 눌렀던' 김영범의 성장통…"결승 진출이 목표였는데, 생각보다 기록 안 나왔어" [싱가포르 현장] 작성일 07-30 20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07/30/0001898147_001_20250730154710790.jpg" alt="" /><em class="img_desc">24일 오후 수영 국가대표팀이 국외 훈련 및 2025 국제수영연맹(AQUA)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싱가포르로 출국했다. 수영 국가대표팀 김영범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em></span><br><br>(엑스포츠뉴스 칼랑(싱가포르), 유준상 기자) 김영범(강원도청)이 국제수영연맹(World Aquatics)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100m 예선에서 기대 이하의 결과를 낸 뒤 아쉬움을 감추지 않았다.<br><br>김영범은 30일 싱가포르 칼랑의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아레나에서 열린 2025 국제수영연맹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100m 예선에서 48초50의 기록으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지난 3월 대표선발전에서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를 제치며 만든 자신의 개인 최고 기록(47초96)보다 0.54초 늦게 들어왔다.<br><br>이로써 김영범은 전체 110명 중 21위에 그쳐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 판잔러(중국), 황선우를 비롯해 상위 16명만 준결승으로 향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07/30/0001898147_002_20250730154710853.jpg" alt="" /></span><br><br>11조에 속한 김영범은 카밀 시에라즈키(폴란드), 카를로스 담브로시오(이탈리아), 패트릭 삼몬, 잭 알렉시(이상 미국), 포포비치, 조샤 살코(독일), 제이콥 밀스(영국), 제레 흐리바(크로아티아), 니콜리 매튜 해롤드 블랙맨(트리니다드토바고)과 함께 물살을 갈랐다.<br><br>2006년생 김영범은 접영이 주종목이지만, 올해 3월 대표선발전 자유형 100m에서 우승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당시 47초98을 찍으며 황선우(당시 48초41)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br><br>김영범은 단숨에 한국 수영 기대주로 떠올랐으며, 이번 대회를 앞두고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는 계영에 집중하기 위해 남자 자유형 100m, 계영 800m에만 출전하게 됐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07/30/0001898147_003_20250730154710921.jpg" alt="" /></span><br><br>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남겼다.<br><br>레이스 초반부터 고전했다. 첫 50m 구간을 23초11로 통과하며 6위에 그쳤다. 마지막 50m 구간에서도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했고, 7위로 경기를 끝냈다.<br><br>예선이 끝난 뒤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엑스포츠뉴스와 단독으로 만난 김영범은 "일단 아쉽다. 경기 영상을 한 번 더 봐야할 것 같다. 어떤 점이 가장 아쉬웠는지 잘 모르겠다. 생각한 것에 비해 기록이 너무 안 나왔다"고 소감을 밝혔다.<br><br>김영범은 남자 자유형 100m 결승행을 바라보며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하지만 결승은 물론이고 준결승 무대도 밟지 못하면서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br><br>김영범은 "일단 결승 진출을 목표로 훈련해왔고, 어느 때보다 훈련도 정말 잘 했다고 생각한다. 코치님과 함께 예선, 준결승, 결승까지 세 번 다 한다는 생각으로 마음먹고 훈련했다"며 "아쉬운 기록과 결과가 나왔다"고 얘기했다.<br><br>김영범은 다음달 1일에 펼쳐지는 남자 계영 800m 예선에 출전한다. 황선우, 김우민(강원도청), 이호준(제주시청)과 함께 입상에 도전한다. "일단 회복하면서 계영 800m에 준비해야 할 것 같다"며 "열심히 준비해서 메달을 땄으면 좋겠다"고 다짐했다.<br><br>사진=엑스포츠뉴스 DB, 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인천시체육회장 재선거에 이규생·강인덕·박남숙·서정호 입후보 전망 07-30 다음 잭슨, 美 '빌보드 200' 13위... 자체 최고 기록 경신 07-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