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대륙 최고봉 등정·3극점 도달' 허영호 대장, 담도암으로 별세 작성일 07-30 21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5/07/30/0001279852_001_20250730153711486.jpg" alt="" /></span><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color:#808080"><strong>▲ 지난 2011년 3월 초경량 비행기로 독도, 마라도, 가거도를 거쳐 다시 제천비행장으로 돌아오는 단독 비행에 도전하는 허영호 씨</strong></span></div> <br> 세계 최초로 7대륙 최고봉을 등정하고 3극점(북극·남극·에베레스트)에 도달했던 산악인 허영호 대장이 향년 71세로 세상을 떠났습니다.<br> <br> 허영호 대장은 지난해 12월 담도암 판정을 받고 투병 끝에 어제(29일) 오후 8시 9분 별세했습니다.<br> <br> 1954년 충북 제천에서 태어난 고인은 1987년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겨울철에 에베레스트(8천848m) 정상을 정복했고, 국내 최고령 에베레스트 등정(63세. 2017년), 국내 최다 에베레스트 등정(6회) 기록을 작성했습니다.<br> <br> 고인은 세계 최초로 3극점(1987년 에베레스트·1994년 남극점·1995년 북극점)과 7대륙 최고봉 등정에 성공한 세계적인 산악인입니다.<br> <br> 에베레스트를 필두로 남미 아콩카과(6천959m), 북미 매킨리(6천194m), 아프리카 킬리만자로(5천895m), 오세아니아 칼스텐츠(4천884m), 유럽 엘부르즈(5천642m), 남극 빈슨 매시프 (5천140m)를 등정하며 7대륙 최고봉 정상을 밟았고 남극점과 북극점에 도달하며 한국 산악인의 투지를 전 세계에 알렸습니다.<br> <br> 정부는 이런 공로를 인정해 허 대장에게 체육훈장 기린장(1982년), 거상장(1988년), 맹호장(1991년), 청룡장(1996년)을 수여했습니다.<br> <br> 고인의 빈소는 서울 한양대학교병원장례식장 7호실에 마련됐고, 발인은 8월 1일 오전 10시 40분입니다.<br> <br> 장지는 충북 제천 선영입니다.<br> <br> (사진=허영호 씨 제공, 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체육공단, 스포츠의 날 기념 쇼트폼 공모전 개최…내일부터 접수 07-30 다음 빵먹다살찐떡 ‘양유진’, ‘첫, 사랑을 위하여’ 캐스팅…이숙 역 출연 확정 07-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