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반도체, 美 기업에 HBM 장비 공급 폭증… “HBM4 시장도 독점”

작성일 07-30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해외 고객 수주 늘어… 지난해 韓 고객사 주문 금액 상회”<br>“연간 매출액 8000억~1조1000억원 전망”</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KZRqOrFOjj">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c29d438c38350f8bf42e7d5377d91ada261c0ee8e84caf6a9ffaff05e868baa" dmcf-pid="95eBIm3Ij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정영 한미반도체 최고재무책임자(CFO)가 3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실적 발표 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전병수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30/chosunbiz/20250730151706307bnva.jpg" data-org-width="4000" dmcf-mid="b6PUwkZwc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30/chosunbiz/20250730151706307bnv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김정영 한미반도체 최고재무책임자(CFO)가 3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실적 발표 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전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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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a98cba95e2f141c565040043af1de02787a62fb4212bcbdcb7651fc6abca96fb" dmcf-pid="21dbCs0Cka" dmcf-ptype="general">“올해 해외 고객사에서 발생하는 매출액이 지난해 국내 특정 고객사의 매출액의 두 배를 넘길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고객사가 설비 투자를 진행할 예정인 HBM4(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관련 적층 장비도 한미반도체가 전량 수주할 것이라고 자신합니다.”</p>
          <p contents-hash="21cdd31977e4fda30b1330eedadf78d3b4c9f02ab494a90005c667e2f1062b77" dmcf-pid="VHRqOrFOjg" dmcf-ptype="general">김정영 한미반도체 최고재무책임자(CFO)가 3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실적 발표 설명회에서 “HBM4 장비를 테스트하고 있는 기업은 한미반도체와 해외 장비기업뿐이다. 한미반도체가 경쟁사에 앞서 장비를 먼저 수주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한미반도체는 이날 실적 발표 설명회를 열고, 2분기 실적과 시장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p>
          <p contents-hash="4a380adf70a668f7b0fc77cd40edee2b81bf72e0517f4cc949982e21172303b9" dmcf-pid="fXeBIm3Ico" dmcf-ptype="general">한미반도체는 HBM을 적층하는 데 활용되는 TC 본더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다. 회사는 5세대 HBM(HBM3E) 12단 생산용 TC 본더 시장에서 9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경영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1800억원, 영업이익 86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45.81%, 55.68% 늘었다. 상반기에 누적 매출 3274억원, 영업이익 1559억원이다.</p>
          <p contents-hash="50f634a44f53f7b01f29dac5536b11837921d443c0acbadcc4ae5fd1d90965f5" dmcf-pid="4ZdbCs0CoL" dmcf-ptype="general">한미반도체는 해외 고객사 매출 비중 확대가 실적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한미반도체는 미국 마이크론과 대만 ASE 등에 TC 본더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마이크론이 HBM 생산 능력을 대대적으로 확충하며 TC 본더 공급량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김 CFO는 “2분기 전체 매출액의 90%가 해외 시장에서 발생했다. TC 본더는 전체 매출액의 78% 수준”이라며 “앞으로 3~4년 동안 해외 매출액이 국내보다 클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9e7e3c8d23ba97fecbaa65ec50b207416234dead1f5eebdd93d3d6651261232a" dmcf-pid="85JKhOphgn"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그는 “HBM용 TC 본더 장비는 SK하이닉스가 활용하는 MR-MUF용 장비와, 삼성전자와 마이크론이 활용하는 TC-NCF 장비로 나뉜다”며 “한미반도체는 두 종류의 장비를 모두 생산하고 있고 70% 정도는 같은 생산 라인에서 양산하고 있어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68d47083f92891e05068bec6dfc40abcff4ceb468c3d8292aedf79410fdb838f" dmcf-pid="61i9lIUlci" dmcf-ptype="general">한미반도체는 HBM4용 TC 본더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도 내비쳤다. 한미반도체는 HBM4 생산을 위한 ‘TC 본더4′를 출시해 고객사와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김 CFO는 “한미반도체의 본딩 기술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한미반도체가 HBM4 주문량을 독점할 것이라고 자신한다“며 “대규모 주문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내년 생산 능력을 월 45대까지 늘릴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c3c9b85836be83a990f82e334b2eb689e6d0057eb98faa1eed7106d65865b250" dmcf-pid="Ptn2SCuSaJ" dmcf-ptype="general">한미반도체는 올해 TC 본더 장비 수주 확대로 연간 매출액은 최소 8000억, 최대 1조1000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한미반도체의 지난해 매출액은 5589억원이다. 김 CFO는 “반도체 장비기업의 매출은 고객사의 발주량에 따라 변화가 있다”며 “TC 본더 수주량은 꾸준히 늘고 있으나, 고객사의 발주량을 정확하게 추산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했다.</p>
          <p contents-hash="5a70925eb3c5b213af834a26d5ab826cbefd1588f665052c2a9400d1902fef61" dmcf-pid="QFLVvh7vAd" dmcf-ptype="general">한미반도체는 플럭스리스 본딩, 하이브리드 본딩 등 차세대 장비도 차질 없이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플럭스리스 본딩은 HBM에서 접착제 역할을 하는 플럭스를 사용하지 않고 D램을 접합하는 데 활용된다. 하이브리드 본딩은 칩과 칩을 연결하는 범프 없이 구리로 D램을 부착하는 기술이다. 김 CFO는 “플럭스리스 본딩 장비는 올해부터 출하가 본격화될 예정이다”며 “하이브리드 본딩 장비는 2027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고 했다.</p>
          <p contents-hash="96c8dcbc61429304d49ea86fa92ba9523847ccc6e026b71bdd8744ced23072c2" dmcf-pid="x3ofTlzTke" dmcf-ptype="general">- Copyright ⓒ 조선비즈 &amp; Chosun.com -</p>
         </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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