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까지 이겼다! 美 운동천재의 치열한 싸움 작성일 07-30 11 목록 <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1/2025/07/30/0002726308_002_20250730151913607.jpg" alt="" /></span></td></tr><tr><td>디온 샌더스 콜로라도 대학교 풋볼팀 감독. AP뉴시스</td></tr></table><br><br>미국 프로스포츠 사상 유례가 없는 ‘천재 운동선수’는 강했다.<br><br>1990년을 전후로 해 필드를 누빈 디온 샌더스는 미국프로풋볼(NFL)과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를 오간 ‘천재형’ 운동선두였다.<br><br>샌더스는 NFL 포지션은 수비수인 코너백으로, MLB에서는 중견수로 활약했다. 단순히 두 종목의 최고 무대에서 활약했을 뿐 아니라 최종 무대까지 맛봤다. NFL과 MLB의 마지막 무대인 슈퍼볼, 월드시리즈 무대를 모두 경험한 유일한 선수다.<br><br>NFL에서는 전체 1라운드 지명을 받았을 뿐 아니라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와 댈러스 카우보이스 소속으로 두 차례 슈퍼볼 우승을 차지했다. MLB에서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소속으로 월드시리즈에 출전했다.<br><br>샌더스는 현재 미국대학풋볼 콜로라도 대학교 버펄로스의 감독을 맡고 있다. 하지만 최근까지 암과도 싸웠고, 끝내 승리해 건강하게 돌아왔다. 2012년 혈전 때문에 발가락 두 개를 절단한 샌더스는 정기 검진 도중 방광암 판정을 받아 투병 끝에 완치 판정을 받았다.<br><br>샌더스는 29일(현지시간) “치열한 싸움이었다. 쉬운 길은 아니었으나 해냈다”면서 “보통 C(Cancer·암)로 시작하는 단어를 들으면 삶에 마침표가 찍힌 걸로 느껴진다. 하지만 난 아니었다”고 자신의 투병에 대해 소개했다.<br><br>방광 제거 수술로 인해 기저귀를 착용해야 한다는 점을 당당히 공개한 샌더스는 “부끄러워하지 않고 받아들이겠다”고 결연한 의지까지 덧붙였다.<br><br>오해원 기자<br><br> 관련자료 이전 '45세 베테랑' 윌리엄스, US오픈 테니스 혼합 복식에도 출전 07-30 다음 싱글맘된 염정아 "속썩이는 딸 보며 공감" 07-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