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 조기 진단 ‘간단하게’…극미량 체액검사로 진단 작성일 07-30 2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표준연, 표면증강 라만분광법 기반 검출 플랫폼 개발<br>아밀로이드베타 동시에 검출..수억배 증폭시켜 검출</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1VnMYTbYyS">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29c773c1ba952e817631a2225e77483126f8b4a643e0a024271fa9d1915a435" dmcf-pid="tfLRGyKGC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표준연이 개발한 SERS 기반 ‘초고감도 다중 정량 검출 플랫폼’ 모식도. 표준연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30/dt/20250730150928252paao.jpg" data-org-width="640" dmcf-mid="ZEBpAaWAv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30/dt/20250730150928252paa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표준연이 개발한 SERS 기반 ‘초고감도 다중 정량 검출 플랫폼’ 모식도. 표준연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9d2aaea902ec64f84678274f61a696b99338a00190c37d2588b2ab3b2fd95ed" dmcf-pid="FwYl6fc6vh" dmcf-ptype="general"><br> 체액 속 극미량의 분자만으로 알츠하이머를 진단할 수 있는 플랫폼 기술이 나왔다. 기존 체액 검사보다 10만배 이상 민감도를 가져 극히 적은 양의 분자까지 정확하게 검출할 수 있어 기존 영상진단법의 한계를 극복하는 초고감도 진단기술로 활용될 전망이다.<br><br>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유은아 박사 연구팀이 분자가 가진 고유한 광학 신호를 수억 배 이상 증폭해 체액 속 극미량의 알츠하이머병 생체지표(바이오마커)들을 정확히 검출하고 정량화하는 표면증강 라만분광법 기반의 ‘초고감도 다중 정량 검출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br><br> 알츠하이머는 뇌 신경세포가 점차 손상되면서 기억력·사고력 등 인지 기능이 서서히 저하되는 대표적인 퇴행성 뇌질환이다. 전 세계 치매의 약 60∼70%를 차지할 정도로 흔하지만 아직 근본적인 치료제가 없어 조기 진단과 지속 관리가 중요하다.<br><br> 현재 알츠하이머는 주로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자기공명영상(MRI) 등 영상 장비로 진단하는데, 검진 비용이 1회당 100만원 이상으로 비싸고 질환이 일정 수준 이상 진행한 뒤에야 영상 관측이 가능해 발병 초기에 감지가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br><br> 이보다 간편한 체액 진단법은 혈액과 뇌척수액 등 체액에 들어있는 극저농도의 두 펩타이드(아밀로이드 베타 42, 40)를 동시에 정확하게 검출하기 어려워 신뢰도가 떨어진다.<br><br> 연구팀은 단일 입자에서 강하고 균일한 표면증강 라만분광법(SERS) 신호를 개별 감지할 수 있는 해바라기 모양 단면의 식별 가능한 다종 금 나노입자를 개발했다. SERS는 빛이 분자와 만나 생기는 고유한 신호를 금속 나노구조로 크게 증폭해 극히 적은 양의 분자까지도 정확하게 검출하는 분석 기술이다.<br><br> 개발된 다종 금 나노입자는 기존 구형 금 나노입자와 달리 입자 내부와 표면 전체에 고밀도로 균일한 신호 증폭 지점을 형성해 단일 입자에서도 강하고 재현성 높은 신호를 구현한다.<br><br> 연구팀은 고유 ID를 부여한 다중 검출용 SERS 나노입자를 적용해 체액에서 아밀로이드 베타42와 아밀로이드 베타40을 검출한 결과, 1000조분의 1g 이하 수준의 극미량을 정량적으로 검출하는 데 성공했다. 민감도와 검출범위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검출 성능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br><br> 유은아 표준연 책임연구원은 “저비용으로 대량 생산이 가능하고 다양한 생체지표에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다”며 “알츠하이머뿐만 아니라 암, 뇌 질환, 감염병 등 다양한 질환의 체외 진단 및 모니터링에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br><br> 이 연구결과는 분석화학 분야 국제 학술지 ‘바이오센서 앤드 바이오일렉트로닉스(지난 4월)’에 실렸다.<br><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f02306545fb0e2e916c3f253d513b15d157b323fa0beeef38728816bbbbec09" dmcf-pid="3rGSP4kPl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표준연 연구진으로 백아름(뒷줄 좌측 시계방향) 선임연구원, 김령명 선임연구원, 유은아 책임연구원. 표준연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30/dt/20250730150929541eijv.jpg" data-org-width="640" dmcf-mid="58ixWvBWy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30/dt/20250730150929541eij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표준연 연구진으로 백아름(뒷줄 좌측 시계방향) 선임연구원, 김령명 선임연구원, 유은아 책임연구원. 표준연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cfa2706e68d02e7209024b93cb9490f4edbf2b3e2020a741ac9fdd19a63e194" dmcf-pid="0mHvQ8EQyI" dmcf-ptype="general"><br> 이준기 기자 bongchu@d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나는 반딧불’ 황가람, 리메이크 아닌 자작곡으로 컴백…창작자 역량은? 07-30 다음 얇고 가볍게 변신한 갤폴드7···이동 중 업무가 쉬워졌다[써보니] 07-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