얇고 가볍게 변신한 갤폴드7···이동 중 업무가 쉬워졌다[써보니] 작성일 07-30 2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2k5kzUdzSx">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ef093bbe10b2d4c8f979a7a61f4d5b63d2131ea5fe1b3c4e7fc9ecb3d8becf5" dmcf-pid="VE1EquJqC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버스 안에서 갤럭시 Z 폴드7을 이용해 업무를 처리하는 모습. 노도현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30/khan/20250730151005658zhtk.jpg" data-org-width="1200" dmcf-mid="U6pQySqyh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30/khan/20250730151005658zht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버스 안에서 갤럭시 Z 폴드7을 이용해 업무를 처리하는 모습. 노도현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d310f2edc5745c0d3446e3ce707c3bedc23050f5b8091aaf28a1a618dbac608" dmcf-pid="fDtDB7iByP" dmcf-ptype="general">기자가 이동 중에 취재 아이템을 정리하거나 기사를 쓰고 고쳐야 할 상황은 흔하다. 한때는 반드시 노트북을 꺼내고 사내 시스템에 접속해야 했지만, 요즘은 스마트폰으로 많은 작업이 가능해졌다. 덕분에 만원 지하철에서 내려 승강장 의자에 앉아 노트북을 펼쳐야 하는 상황은 줄었다.</p> <p contents-hash="3483f92950cd306e86790fe7dd836fb6d65c14f108da84d105785e8f7feac33d" dmcf-pid="4NGNpFxpC6" dmcf-ptype="general">하지만 비교적 화면이 작은 스마트폰으로 자료를 찾고 긴 문장을 입력하는 일은 여전히 번거롭다. 최근 2주 가까이 사용해본 삼성전자의 신형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7’은 이런 불편을 덜어준 제법 든든한 도우미였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e36f98aa4ff2708a9611274d94a1e161a75e385fc0bb5559432dccbf6e0c754" dmcf-pid="8jHjU3MUC8"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갤럭시 Z 폴드7의 두께는 접었을 때 8.9㎜, 펼쳤을 때는 4.2㎜로 역대 폴더블 시리즈 중 가장 얇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30/khan/20250730151007004ejpr.jpg" data-org-width="1200" dmcf-mid="QsvUcNYcC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30/khan/20250730151007004ejp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갤럭시 Z 폴드7의 두께는 접었을 때 8.9㎜, 펼쳤을 때는 4.2㎜로 역대 폴더블 시리즈 중 가장 얇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6eef56bb77a052fccc29d52e4d49e5fe19038f1a94d19c4b59e873fc9a3c4fe" dmcf-pid="6AXAu0RuT4" dmcf-ptype="general">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폴더블폰 특유의 묵직함이 사라졌다는 점이다. 손에 쥐는 느낌이 일반적인 바 형태 스마트폰과 다르지 않았다. 접었을 때 두께는 8.9㎜, 펼쳤을 때는 4.2㎜, 무게는 215g이다. 평소에는 갤럭시 S25 울트라(접었을 때 두께 8.2㎜·무게 218g)를 쓰듯 이질감 없이 사용할 수 있었다. 매년 폴드 신제품이 출시될 때 ‘더 얇아졌다’는 설명이 뒤따랐지만 이번엔 그 차이가 확연해졌다. 2019년 첫 폴드 제품부터 지난해 폴드6 때까지 6년 동안 29% 얇아졌는데, 1년 만에 26% 더 줄었다고 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86824cbbb512a36fbeb700d4f60eae8d211bc376ce7705c9b5e6d163bf3dc66" dmcf-pid="PcZc7pe7v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폴드7을 접으면 바 형태 스마트폰을 쓰는 듯한 느낌을 준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30/khan/20250730151008313qlpn.jpg" data-org-width="1200" dmcf-mid="xuVoF56FS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30/khan/20250730151008313qlp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폴드7을 접으면 바 형태 스마트폰을 쓰는 듯한 느낌을 준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4d02aee31f164de9a7cd08618f6e0983544c86d7b443ff15c3c10bbc5f62c4f" dmcf-pid="Qk5kzUdzlV" dmcf-ptype="general">양옆으로 펼치면 미니 태블릿이 된다. 메인 디스플레이는 전작(7.6형)보다 커진 8형이다. 왼쪽 화면에는 e메일을, 오른쪽에는 회사 콘텐츠관리시스템(CMS)을 동시에 띄우고 작업했다. 메일로 온 자료를 확인하면서 바로 옆 창에 필요한 내용을 수월하게 입력할 수 있었다. 화면이 넓어 답답하지 않았고, 기기가 얇고 가벼워 손목 피로감도 덜했다. 접히는 부분의 주름도 거슬리지 않았다.</p> <p contents-hash="ba23d60a93878584afeabbc85d5262b8913f8cd0bddb314f228561626ee6e266" dmcf-pid="xE1EquJql2" dmcf-ptype="general">대화면은 모바일 게임을 할 때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인공지능(AI)과 실시간으로 화면을 공유하며 대화하는 ‘제미나이 라이브’ 같은 AI 기능도 유용했다. 실시간 화면 공유 기능으로 외국 브랜드 향수병 아랫면을 비추며 사용기한을 물어봤다. AI는 “제품에 적힌 숫자는 제조일자이며 그날로부터 3년이 해당 브랜드의 일반적인 사용기한”이라고 알려줬다. ‘셀카’ 모드로 현재 모습을 공유하면서 의상 추천을 요청하니 일반 티셔츠를 입었는데도 어깨가 드러나는 옷으로 잘못 인식하기도 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1dba502535584c926551b0ac81b3a37f3e18ff9ff0549ddcaffda1f54b1353d" dmcf-pid="yzLzDcXDC9"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폴드7을 펼친 상태로 모바일 게임을 구동한 모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30/khan/20250730151009632ifuv.jpg" data-org-width="1200" dmcf-mid="KNBSP4kPh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30/khan/20250730151009632ifu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폴드7을 펼친 상태로 모바일 게임을 구동한 모습. </figcaption>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e548f5b08d0c6dfdd65e190ef2dc43dc613ee0f8047c5005e1c80306cdde309" dmcf-pid="WqoqwkZwC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폴드7으로 사진 속 사물이나 인물을 자연스럽게 지워주는 ‘AI 지우개’ 기능을 사용하면 원본과 결과물을 한 화면에서 비교할 수 있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30/khan/20250730151010930askp.jpg" data-org-width="500" dmcf-mid="9DD8SCuSW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30/khan/20250730151010930ask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폴드7으로 사진 속 사물이나 인물을 자연스럽게 지워주는 ‘AI 지우개’ 기능을 사용하면 원본과 결과물을 한 화면에서 비교할 수 있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df1d4eeda124ea1c0620915d840ec7282d17bf98481d2a7493f88329f66d4db" dmcf-pid="YBgBrE5rSb" dmcf-ptype="general">기기 두께는 줄이고 카메라 성능은 높이다보니 카메라가 툭 튀어나온 ‘카툭튀’ 현상이 두드러지는 점은 아쉬웠다. 책상에 내려놓고 계산기 애플리케이션을 쓰려고 하면 수평이 맞지 않았다. 237만9300원부터 시작하는 가격도 걸림돌이다. 스마트폰으로 자주 업무를 보거나 콘텐츠를 즐기는 등 폴더블폰 기능을 적극 활용할 소비자가 아니라면 선뜻 권하기는 어렵다.</p> <p contents-hash="1d56c3d8d3bfb25c65a233ebd001a73a7a3659c24868bd8ce459d0b8c99443e0" dmcf-pid="GbabmD1mvB" dmcf-ptype="general">사전구매 기간 방문한 휴대폰 매장 관계자는 시리즈 전작까진 위아래로 접는 플립 구매 비중이 더 높았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폴드에 대한 문의가 훨씬 많다고 전했다. 실제 사전판매 비중도 폴드7이 60%, 플립7이 40%로 나타났다. 이 관계자는 “폴드7을 찾는 고객 상당수가 원래 폴드를 쓰던 이용자들”이라고 했다. 기존 바 형태 스마트폰 이용자들에게 이번 폴더블 시리즈가 얼마나 매력적으로 다가가느냐가 과제로 남았다.</p> <p contents-hash="5f1450dc7616e5623360280dbff72e60a46272c60d0e685f8b4f422ec3939681" dmcf-pid="HbabmD1mvq" dmcf-ptype="general">노도현 기자 hyunee@kyunghya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알츠하이머 조기 진단 ‘간단하게’…극미량 체액검사로 진단 07-30 다음 딥페이크, AI가 잡았다…AI 과학수사 나선 정부, 성과 '굿' 07-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