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SD에선 교수들이 창업에 더 적극적…연구와 창업 이분법 사라져" 작성일 07-30 2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73g7pFxpSX">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42c1aa4d286ccfb0cffbab2da9fd17e2dff81a52df7384f05327f1132b5e5d0" dmcf-pid="z0azU3MUW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데니스 어브렘스키 글로벌창업연구소장이 지난 24일 UC샌디에고에서 한국경제신문과 인터뷰하고 있다. 어브렘스키 소장은 퀄컴, 솔렉텍 등 무선통신 기업과 여러 스타트업에서 30여년 간 쌓은 노하우를 기업 경험이 없는 교내 창업자들에게 전수하는 창업 멘토를 자처하고 있다. 김인엽 특파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30/ked/20250730143348491dphy.jpg" data-org-width="1200" dmcf-mid="UI5jgnSgC5"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30/ked/20250730143348491dph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데니스 어브렘스키 글로벌창업연구소장이 지난 24일 UC샌디에고에서 한국경제신문과 인터뷰하고 있다. 어브렘스키 소장은 퀄컴, 솔렉텍 등 무선통신 기업과 여러 스타트업에서 30여년 간 쌓은 노하우를 기업 경험이 없는 교내 창업자들에게 전수하는 창업 멘토를 자처하고 있다. 김인엽 특파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cd6b2139533e2263385a6fffe7b32672689a5aa2879fa914a2b0eff64229fc8" dmcf-pid="qpNqu0RuvG" dmcf-ptype="general">"9년 전에는 스타트업에 참여하려는 교수들을 찾기 어려웠습니다. 지금은 교수와 연구진들이 더 적극적입니다."</p> <p contents-hash="f22f4a2a4c5812281a7c9ddc18e9aa74a0f656340a33eb041dbbff18031f116d" dmcf-pid="BUjB7pe7yY" dmcf-ptype="general">데니스 어브렘스키 글로벌창업연구소장은 9년째 UC샌디에고에서 '창업 멘토'를 자처하고 있다. 퀄컴, 솔렉텍 등 무선통신 기업과 여러 스타트업에서 30여년 간 쌓은 노하우를 기업 경험이 없는 교내 창업자들에게 전수하는 역할이다. 어브렘스키 소장은 지난 24일 UC샌디에고에서 한국경제신문과 만나 "교수와 연구진들이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방법으로 창업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p> <p contents-hash="a5e5e0b4cd10dfe8a389f2648194d597d657cf1108c01fd9cb9e6a3a6547d7d2" dmcf-pid="buAbzUdzWW" dmcf-ptype="general">실리콘밸리 한 스타트업 대표에 따르면 최근 스탠퍼드대의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스타트X에는 과거 노벨 화학상을 수상한 교수가 참여했다. 현재는 스텔스 모드(기업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 단계)로 활동 중이다. 이러한 사례를 어브렘스키 소장에게 말했더니 그는 "자신이 가진 기술의 가치를 인지하는 교수와 연구진들이 이를 시장에 내놓을 방법으로 창업을 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c842493dce5c23311ce52ab857656baaad72bb445833356e1b0db30d36e6a1c2" dmcf-pid="K7cKquJqyy" dmcf-ptype="general">어브렘스키 소장은 "노벨상 수상자가 모든 걸 할 순 없지만, 팀을 만들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과거에는 연구와 창업을 이분법적으로 봤지만 지금 이러한 이분법은 사라지고 있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dc9bec01d0ed29ab65f6e7de5a935d2e9479d8b73d0c9a8566fc2e6c15fc5575" dmcf-pid="9zk9B7iByT" dmcf-ptype="general">그는 대학이야말로 딥테크 창업을 시작할 최적의 장소라고 자신했다. 어브렘스키 소장은 "기업가의 정의는 '가진 자원을 가장 잘 활용하는 사람'"이라며 "대학을 떠나 창업하는 사람은 그 자원을 버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어브렘스키 소장은 "대학에 있다면 바로 위층에 있는 연구실에 가서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험해볼 수 있다"며 "대학 생태계야말로 창업자가 활용할 수 있는 가장 큰 자산"이라고 평가했다.</p> <p contents-hash="4bbb8cc36bcbf05b88e4b366740bd1f4926afecf35237f73acd225700a439c91" dmcf-pid="2qE2bznbTv" dmcf-ptype="general">어브렘스키 소장은 실리콘밸리의 1세대 창업가인 윌리엄 휴렛과 데이비드 패커드, 구글을 창업한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 등이 자신의 차고에서 기업을 일군 시대는 끝났다고 진단했다. "이제 창업은 혼자하는 게임이 아니다"라는 것이다. 그는 "비영리 기관인 대학은 학부생과 석사 학생, 박사후 연구원을 가리지 않고 누구든 지원해주기에 창업의 완벽한 시작점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4e6a2a26e7b040ceaf1f4e64055035f6747abe3f441560f123ce5f27472e9da" dmcf-pid="VBDVKqLKh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데니스 어브렘스키 글로벌창업연구소장. UC샌디에고"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30/ked/20250730143349782sdxu.jpg" data-org-width="430" dmcf-mid="uVazU3MUS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30/ked/20250730143349782sdx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데니스 어브렘스키 글로벌창업연구소장. UC샌디에고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9e63c72a59d216d39dcd0873216788be61ffab6fdaba65ddfec2868e926641e" dmcf-pid="fbwf9Bo9yl" dmcf-ptype="general">글로벌창업연구소는 UC샌디에고가 강점을 가진 생명공학 분야 기업을 양성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최근 팔코 쿠에스터 컴퓨터공학과 교수가 이끄는 교내 프로젝트 '림버'는 3D프린팅과 바이오테크를 결합한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에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중 다리를 잃은 우크라이나 용사에게 의족을 단기간에 제공하는 데 성공했다. 아이패드로 직접 절단 부위를 측정하면 샌디에고에서 3D프린팅으로 의족을 만들어 배송한 것이다. 어브렘스키 소장은 "수개월 걸릴 일을 2주로 단축시켰다"고 설명했다. </p> <p contents-hash="6009e4e0a5a70eaa8115474526ebcc03a42d1bb4393c7b1071396aa6a94df5f8" dmcf-pid="47cKquJqWh" dmcf-ptype="general">교내 창업 지원금을 마련하기 위해 글로벌창업연구소는 미국내 엔젤 투자자, 국내외 주요 기업들과 손잡고 있다. UC샌디에고의 창업 인재들을 발굴하려고 하는 25개 일본 기업 및 6개 한국 기업이 글로벌창업연구소와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특히 미국 헬스케어 분야에 진출하기 위한 글로벌 기업들의 관문 역할을 하고 있다고 어브렘스키 소장은 전했다.</p> <p contents-hash="8b1d8eb53e18501219d8be153b27e8d46ef6894c2fe4fb75c4b721949bc60523" dmcf-pid="8zk9B7iByC" dmcf-ptype="general">10년 가까이 교내 창업가들을 지도해온 그는 '좋은 창업가'를 어떻게 판단할까. 어브렘스키 소장은 "돈을 벌기 위해 일한다면 창업가가 아니다. 필요한 건 비전"이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좋은 학생 창업자들은 코칭에 매우 열려있다"며 "이들은 스스로를 방어하지 않는다. 자신에게 믿음이 있다면 방어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p> <p contents-hash="0d93d33fdbf18770fccba0f56aea2a28c7ca16107eda282b83dff218dbf73399" dmcf-pid="6qE2bznbTI" dmcf-ptype="general">또 그는 "많은 학생들이 '나는 그 일을 할 적임자가 아니다'라고 하지만 적임자라는 건 없다"라며 "당신이 바로 그 사람이다. 앞으로 나아가면 우리가 도와줄 것"이라고 독려했다. </p> <p contents-hash="5a2cd16b407d122137fc0e191b45436fd34cf2b8af5d4779aad27e676ff7fca5" dmcf-pid="PBDVKqLKCO" dmcf-ptype="general">샌디에고=김인엽 특파원 inside@hankyu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국가대항전 ‘PNC 2025’ 역대 최고 성과 기록 07-30 다음 사람마다 다른 車 보험료...절감하는 방법은? 07-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