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 세계선수권 男 자유형 100m 8위→준결승 진출…김영범은 예선 탈락 [싱가포르 현장] 작성일 07-30 12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07/30/0001898091_001_20250730130308397.jp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칼랑(싱가포르), 유준상 기자)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강원도청)가 국제수영연맹(World Aquatics)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100m 준결승에 진출했다.<br><br>47초대를 기록하며 예선 치고는 좋은 컨디션임을 알렸다.<br><br>황선우는 30일(한국시간) 싱가포르 칼랑의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아레나에서 열린 2025 국제수영연맹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100m 예선에서 47초94의 기록으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올해 3월에 진행된 대표선발전(48초41)보다 기록을 0.47초 앞당겼다.<br><br>이로써 전체 110명 중 8위를 기록한 황선우는 상위 16명에게 주어지는 준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준결승은 이날 오후 8시 27분(한국시간 기준)에 진행된다.<br><br>황선우와 함께 남자 자유형 100m 예선에 출전한 김영범(강원도청)은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48초50으로 21위에 그쳤다. 김영범은 지난 3월 경영 국가대표 선발전 결승에서 47초98을 기록, 48초41을 기록한 황선우를 따돌리고 우승해 화제가 됐다.<br><br>세계선수권에서도 황선우와 동반 준결승행이 기대됐으나 48초대 중반 기록을 내면서 고배를 마셨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07/30/0001898091_002_20250730130308491.jpg" alt="" /></span><br><br>예선 12조에 속한 황선우는 헤이코 지글러(오스트리아), 왕 하오위, 판 잔러(이상 중국), 안드레이 미나코프, 예고르 코르네프(이상 개인 중립 선수), 카일 차머스, 플린 사우담(이상 호주), 라파엘 펜테-다머스(프랑스), 루카 훅 르 게네달(스페인)과 함께 레이스를 펼쳤다.<br><br>전날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을 소화한 황선우는 약 16시간 만에 남자 자유형 100m 예선에 출전했다. 체력적인 부담을 안고 경기에 나섰다.<br><br>황선우는 23초05의 기록으로 첫 50m 구간을 지났다. 이후 마지막 50m 구간에서 힘을 냈고, 차머스(47초48), 코르네프(47초51), 사우담(47초73), 판잔러에 이어 다섯 번째로 레이스를 마무리했다.<br><br>황선우는 4년 전인 2020 도쿄 올림픽(코로나19로 인해 실제론 2021년에 개최) 준결승에서 47초56의 당시 아시아신기록을 세웠는데 아직까지 이를 넘지 못하고 있다.<br><br>이번 세계선수권에서 여전히 한국기록으로 남아 있는 47초56을 경신하는 게 자유형 100m에서의 황선우 과제로 꼽힌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07/30/0001898091_003_20250730130308578.jpg" alt="" /></span><br><br>11조에 속한 김영범은 카밀 시에라즈키(폴란드), 카를로스 담브로시오(이탈리아), 패트릭 삼몬, 잭 알렉시(이상 미국),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 조샤 살코(독일), 제이콥 밀스(영국), 제레 흐리바(크로아티아), 니콜리 매튜 해롤드 블랙맨(트리니다드 토바고)과 함께 물살을 갈랐다.<br><br>2006년생 김영범은 접영이 주종목이지만, 올해 들어 남자 자유형 단거리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는 계영에 집중하기 위해 남자 자유형 100m, 계영 800m에만 출전하게 됐다.<br><br>김영범은 첫 50m 구간을 23초11로 통과하며 6위에 그쳤다. 이후 순위를 더 끌어올리지 못했고, 7위로 경기를 끝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07/30/0001898091_004_20250730130308634.jpg" alt="" /></span><br><br>한편 남자 자유형 100m 예선 전체 1위는 전날 남자 자유형 200m에서 금메달을 딴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가 차지했다. 포포비치는 47초41을 찍으면서 110명 중 1위에 올랐다.<br><br>포포비치는 지난해 파리 올림픽 결승에서 47초49로 들어와 이 종목 동메달을 따낸 적이 있다. 올림픽 결승 때보다 빠른 페이스를 이번 세계선수권 예선에 드러내면서 2관왕을 향한 시동을 걸었다.<br><br>지난해 파리 하계 올림픽에서 46초40으로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수영계를 깜짝 놀라게 했던 판잔러(중국)도 준결승에 진출했다.<br><br>다만 기록이 좋진 않아서 47초86으로 전체 6위를 차지했다.<br><br>호주의 강자 찰머스(47초48)가 예선 2위에 올랐다. 2022년과 2023년 세계선수권 이 종목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각각 따냈던 그루세는 47초84로 들어와 예선 전체 5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br><br>사진=엑스포츠뉴스 DB, AP·AFP/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국제핸드볼연맹 경기 규칙 개정…객관성 확대 및 빠른 템포 지향 07-30 다음 박주희 첫 한국 여성 세계수영연맹 집행위원, 2029년까지 연임 07-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