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스포츠 스타, 파키스탄 5700m 고산서 낙석 사고…고립 상태 작성일 07-30 6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07/30/NISI20181222_0014751187_web_20181222030438_20250730114828198.jpg" alt="" /><em class="img_desc">[노베 메스토 나 모라베=AP/뉴시스]독일의 라우라 달마이어가 2018년 12월21일 체코 노베 메스토 나 모라베에서 열린 여자 바이애슬론 월드컵 7.5㎞ 스프린트 종목에서 2위를 차지한 후 환호하는 모습. 2025.7.30</em></span>[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독일의 산악인이자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전직 바이애슬론 선수 라우라 달마이어(31)가 북부 파키스탄의 고산을 등반하던 도중 부상을 입고 고립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br><br>29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달마이어는 히말라야 산맥의 일부인 카라코람 산맥의 라일라봉을 등반하던 도중 지난 28일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br><br>달마이어의 소속 매니지먼트는 독일 방송사 ZDF에 "달마이어는 7월28일 정오께 해발 약 5700m 지점에서 발생한 낙석 사고로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br><br>또 "해당 지역이 외진 곳이기 때문에 사고 지점에 헬리콥터가 도달한 것은 7월29일 아침이 돼서야 가능했다"면서, "곧 그녀가 구조됐다는 소식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br><br>파키스탄 등산 협회 부회장 카라르 하이드리는 "달마이어는 심각한 부상을 입었으며, 파키스탄 군 소속 헬리콥터가 구조 작전에 투입됐다"고 밝혔다.<br><br>현재 구조팀은 29일 일몰 이후 구조 시도를 중단한 상태다.<br><br>독일 뉴스통신사 dpa는 달마이어와 그녀의 동료 등반자(로프 파트너) 마리나 에바가 사고 당시 알파인 스타일로 등반 중이었다고 전했다.<br><br>파키스탄령 카슈미르 길기트-발티스탄 자치정부 대변인인 파이줄라 파라크에 따르면 에바는 이미 구조돼 베이스캠프로 내려온 상태다.<br><br>파라크는 30일 새벽 해가 뜬 뒤 헬리콥터를 동원해 또 다시 구조 시도를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br><br>달마이어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7.5㎞ 스프린트와 10㎞ 추적에서 각각 금메달, 15㎞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스포츠 스타다. 2017년 호흐필첸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여섯 종목에 출전해 금메달 5개를 따기도 했다.<br><br>그녀는 2019년 5월 은퇴를 선언한 뒤 방송 해설가, 등반·스키 가이드로 활동해 왔다.<br><br>파키스탄 북부 지역의 산들은 매년 수백 명의 등반가들이 오르려 도전하지만 눈사태나 갑작스러운 기상 변화 등으로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br><br>최근 이 지역에는 예년보다 많은 비가 내려 급류와 산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지난주 북부 칠라스 지역에서는 파키스탄 관광객 최소 20명이 홍수에 휩쓸려 실종된 것으로 전해진다.<br><br> 관련자료 이전 기계-사람-속기사 3자 협업 통역하는 시대 열렸다 07-30 다음 [스포츠머그] 손흥민 이적설 직접 언급한 토트넘 새 감독…"SON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07-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