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여중생, 세계수영선수권 예선 7위!…"참고 뛰었습니다" 女 배영 50m 김승원 부상 투혼→"개인 기록 경신+결승 진출 목표" [싱가포르 현장] 작성일 07-30 8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07/30/0001898065_001_20250730115107726.jp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칼랑(싱가포르), 유준상 기자) 중학생 김승원(경기구성중)이 국제수영연맹(World Aquatics)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배영 50m 예선을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해 시선을 모은다.<br><br>김승원은 30일 싱가포르 칼랑의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아레나에서 열린 2025 국제수영연맹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배영 50m 예선에서 27초75를 기록했다.<br><br>이로써 김승원은 전체 63명 중 7위를 차지하면서 준결승행 티켓을 차지했다. 예선 순위만 놓고 보면 결승 진출까지도 가능하다. 준결승은 이날 오후 8시 38분(한국시간 기준) 열린다.<br><br>7조 2레인에 배정된 김승원은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지난해 파리 하계 올림픽 여자 배영 100m 동메달리스트 캐서린 버코프, 파리 올림픽 여자 배영 100m 은메달리스트 리건 스미스(이상 미국) 등과 치열한 경쟁을 펼쳤고, 조 3위로 레이스를 마무리했다.<br><br>예선이 끝난 뒤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엑스포츠뉴스와 단독으로 만난 김승원은 "원래 오후에 기록이 더 잘 나오는 편이기도 하고, 아침에 몸이 덜 풀린 감이 있어서 걱정했다"며 "열심히 준비했는데, 오전에도 기록이 잘 나왔다. 개인 최고 기록은 아니지만, 오후에 더 좋은 기록을 노릴 수 있도록 연습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br><br>이어 "킥을 하면서 들어갈 때 원래 손을 모아서 입수해야 하는데, 스타트 이후 손이 벌어져서 자세를 잡는 데 시간이 좀 걸렸다. 그럼에도 집중하면서 나머지 구간에 임한 덕분에 이렇게 기록이 잘 나오지 않았나 싶다"고 덧붙였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07/30/0001898065_002_20250730115107809.jpg" alt="" /></span><br><br>현재 김승원의 몸 상태가 완벽한 건 아니다.<br><br>김승원은 지난 28일에 펼쳐진 여자 배영 100m 준결승에서 아찔한 상황을 겪었다. 터치패드를 찍는 과정에서 손에 통증을 느꼈다.<br><br>김승원은 "뼈에는 문제가 없는데, 인대나 근육 같은 부분은 한국에 돌아가서 봐야한다고 하더라. 계속 손톱이 들려서 많이 아팠는데, 아픈 걸 참고 뛰었더니 이렇게 좋은 결과가 나왔다. 준결승에서도 참고 한번 해보겠다"고 담담하게 말했다.<br><br>김승원은 결승행까지 바라보고 있다. "우선 내 경기 영상을 돌려보면서 부족한 부분을 다시 짚고, 오후에 몸을 풀 때 그 부분에 신경 쓰겠다"며 "결승에 진출하고 싶고, 개인 기록을 경신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br><br>김승원은 중학교 2학년이던 지난해 3월 이 종목에서 28초00을 찍고 한국신기록을 세워 국내 수영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br><br>이어 지난 3월 김천에서 열린 경영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27초71로 들어와 자신이 갖고 있던 한국기록을 다시 갈아치웠다. <br><br>사진=엑스포츠뉴스 칼랑(싱가포르), 유준상 기자 / 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스포츠머그] 손흥민 이적설 직접 언급한 토트넘 새 감독…"SON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07-30 다음 IHF 핸드볼 규칙 4년 만에 전면 개정… H리그 25-26시즌부터 적용 07-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