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F 핸드볼 규칙 4년 만에 전면 개정… H리그 25-26시즌부터 적용 작성일 07-30 11 목록 국제핸드볼연맹(IHF)이 4년 만에 핸드볼 경기 규칙을 전면 개정하고, 변경된 규칙을 지난 1일부터 전 세계적으로 적용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한국핸드볼연맹은 해당 개정 규정을 2025년 11월 개막 예정인 2025-2026 핸드볼 H리그부터 전면 도입하기로 했다.<br><br>이번 규칙 개정은 경기 규칙의 불확실성 최소화, 선수 보호 강화, 득점 지향적 경기 유도, 빠른 템포의 경기 유지 등을 핵심 목표로 하며, 전반적인 경기력 극대화를 도모하기 위한 방향으로 이뤄졌다.<br><br>주요 개정 내용을 보면 먼저 선수 보호 강화를 위해 찰과상을 입힐 수 있는 물건 착용 금지 조항이 신설되며, 손톱은 반드시 짧게 깎아야 한다는 구체적 규정이 추가되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07/30/0001081516_001_20250730115214188.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2024-25 신한 SOL페이 핸드볼 H리그 여자부 경기 중 7미터 드로 장면,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em></span>과도한 처벌 완화를 위해 7m 드로 상황에서 골키퍼 얼굴을 가격했을 경우 기존 실격(레드카드)에서 2분 퇴장으로 변경되었다. 또 경기 종료 후 마지막 프리드로 시 수비수의 얼굴을 볼로 가격했을 경우 역시 실격에서 2분 퇴장으로 변경되었다.<br><br>골 에어리어 침범 기준도 명확하게 규정했는데 수비수의 발이 단순히 6m 라인에 닿아있는 경우도 침범으로 해석돼, 공격자 반칙 및 7m 드로 판정의 기준이 보다 명확해졌다.<br><br>스텝 규칙 정비에서는 공중에서 볼을 잡고 착지한 첫 발은 상황과 관계없이 스텝으로 인정하지 않도록 통일해 일관성을 높였다.<br><br>어드밴티지 원칙 강화를 위해 득점 기회 중 발생한 교대 위반은 득점 이후에 해당 선수 처벌, 경기 흐름을 보존하는 방향으로 수정되었다.<br><br>비디오 판독 범위도 확대된다. 경기 종료 30초 이내 승패와 직결된 상황에서 7m 드로, 득점자 규칙 위반 외에도, 공격자 파울, 더블드리블, 오버스텝 등 볼 소유권 변경과 관련된 상황도 판독 가능해졌다.<br><br>한편, 한국핸드볼연맹 심판본부 이석 차장이 지난 4월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IHF 규칙연구그룹(Working Group) 위원으로 선임됐다. 이석 차장은 현재 IHF 심판평가관 및 전 국제심판으로, IHF 경기 규칙과 판정에 대한 결정에 깊숙이 관여하게 된다.<br><br>그는 “이번 개정은 경기 규칙 및 심판 판정의 객관성과 형평성 확보, 심판의 과도한 개입 배제, 그레이존 최소화를 통해 경기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라며 의미를 설명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07/30/0001081516_002_20250730115214233.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IHF 핸드볼 규칙 개정 전과 후,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em></span>[김용필 MK스포츠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韓 여중생, 세계수영선수권 예선 7위!…"참고 뛰었습니다" 女 배영 50m 김승원 부상 투혼→"개인 기록 경신+결승 진출 목표" [싱가포르 현장] 07-30 다음 하나카드, PBA 팀리그 6연승…최종전 승리하면 1라운드 우승 07-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