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금 50억’ 넘어야 발행…스테이블코인 제도화 첫 시동 “대형은행 특권 깰 것” 작성일 07-30 1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원화 스테이블코인 별도 법안 첫 발의<br>준비자산 유지·금융위 사전 신고 등 포함<br>“美 은행 예금 6.6조 이탈…카드 결제 대체”</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GXI7gW9HZY">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7c390bf5f0d48dfe9925e9e569c692be4c4dab714f3fd440883457c692c73aa" dmcf-pid="HSk1RIUlY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가치안정형 디지털자산의 발행 및 유통에 관한 법률’ 입법설명회를 열고 환영사를 하고 있다. [권제인 기자/eyre@]"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30/ned/20250730113951189erop.jpg" data-org-width="1280" dmcf-mid="yOUiy9NfH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30/ned/20250730113951189ero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가치안정형 디지털자산의 발행 및 유통에 관한 법률’ 입법설명회를 열고 환영사를 하고 있다. [권제인 기자/eyre@]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355f45eb989264395e83da8a2c3b0fab6826a47496a5e243e71b95f197bfd7e" dmcf-pid="XvEteCuSYy" dmcf-ptype="general">[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원화 스테이블코인 제도화에 첫 시동이 걸렸다.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공약이었던 스테이블코인을 제도화하는 법안이 처음 발의됐다. 스테이블코인 발행 업체의 자본금 요건을 50억원으로 규정해 안정성을 높인 한편, 비금융회사의 참여를 통해 대형 은행의 과점 구조를 허물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p> <p contents-hash="e720af0d04578b5c97018747f1c84a278c5e08ca1e29ac83b9a88fd22ae12fd7" dmcf-pid="ZTDFdh7v1T" dmcf-ptype="general">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가치안정형 디지털자산의 발행 및 유통에 관한 법률’ 입법 설명회를 개최했다. 지난달 발의한 ‘디지털자산 기본법’에 스테이블 코인 관련 내용이 일부 담겼으나 원화 스테이블 코인의 발행·유통·통제 등 생태계를 별도로 규율한 법안은 이번이 처음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823ed6465dea7f10b732054557a9a4bb0623a4d525861f3cd3cccb7e636e036" dmcf-pid="5yw3JlzTY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게티이미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30/ned/20250730113951480npjh.png" data-org-width="1280" dmcf-mid="WVI7gW9HZ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30/ned/20250730113951480npjh.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게티이미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060eab0885ede5d67c3308c88fc4c39e58097c3ad013fdd86decc6d1b83d219" dmcf-pid="1Wr0iSqyYS" dmcf-ptype="general">▶지본금 50억원 이상 금융·주식회사 발행 허용=‘가치안정형 디지털 자산’은 스테이블 코인의 또 다른 이름이다.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원화와 자산 가치를 연동시켜 변동성을 최소화한 가상자산의 일종이다. 낮은 수수료와 빠른 이전 속도라는 장점을 갖고 있어 지급결제, 역외송금 등 기존 금융회사의 역할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p> <p contents-hash="98ef9e134d7544ab6391775f07f2a5f10b7720424cdaae5014abfb90201a7c50" dmcf-pid="tYmpnvBWHl" dmcf-ptype="general">새로 발의된 법안은 코인 발행인이 50억원 이상의 자본금을 필수로 보유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주식회사 또는 금융회사, 국내 지점을 둔 외국법인 모두 코인을 발행할 수 있으며 전산설비·전담인력 구비 등 기본적인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또한, 스테이블코인 발행 전 ▷총발행 한도 ▷유통량 계획 ▷준비자산 ▷상환 등을 포함한 백서를 마련해 금융위원회에 신고하도록 했다.</p> <p contents-hash="4e96008aeb7dd8b58dacd785fe4ee09ec403fca44a847ecbdb84712bf84fa7b3" dmcf-pid="FGsULTbYZh" dmcf-ptype="general">투자자 보호 방안도 마련됐다. 스테이블코인의 준비자산은 현금, 요구불예금, 만기가 1년 이하인 국채와 지방채 등 유동성이 높은 실물자산으로 구성하도록 했다. 준비자산 규모는 발행 잔액 이상을 유지해야 하며, 발행인의 파산 시 이용자에게 우선 지급된다. 가상자산 거래소들은 거래 지원 전·후 적격성을 주기적으로 평가하고 적격성 미충족시 거래 지원을 중단하는 방안도 담겼다.</p> <p contents-hash="f819f4b6218e997c8b19f894a05a5ee2c5d0a49a72358fe7a4aebcf3092e68a2" dmcf-pid="3HOuoyKGYC" dmcf-ptype="general">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는 자료제출 요구권 등의 감독, 검사, 처분 권한을 갖는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632c54802e80b61f79efcdcecefe23f03d5d27b44f5176e9cb9020acba8dd34" dmcf-pid="0XI7gW9Ht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가치안정형 디지털자산의 발행 및 유통에 관한 법률’ 입법설명회를 열고 환영사를 하고 있다. [권제인 기자/eyre@]"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30/ned/20250730113951916jxck.jpg" data-org-width="1280" dmcf-mid="YMZPOUdzX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30/ned/20250730113951916jxc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가치안정형 디지털자산의 발행 및 유통에 관한 법률’ 입법설명회를 열고 환영사를 하고 있다. [권제인 기자/eyre@]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4216503651345735570992a0cdc3d0541ec40d65df933810aac4676667def85" dmcf-pid="pZCzaY2X1O" dmcf-ptype="general">▶“대형 금융사 과점 허물어” 활성화 필요, 한 목소리= 이날 설명회에선 스테이블코인 발행으로 금융사의 과점 구조를 허물고 소비자의 편익이 높아질 것이란 기대가 나왔다.</p> <p contents-hash="7d66a25e1c98ababb5f2ce56558ef1cec4e068b4d7ee980597b4bb9ee313a4e4" dmcf-pid="U23eSBo9Ys" dmcf-ptype="general">문철우 성균관대학교 글로벌경영학과 교수는 “스테이블코인은 금융시장 내 고착화된 불공정성과 특권 구조를 해체할 수 있는 혁신적 디지털 촉매제”라며 “미국 재무부는 스테이블코인의 대중적 확산으로 최대 6조6000억달러(약 9200억원) 규모의 은행 예금이 이탈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f158d66062cfa140b96e412c13b3d627d93dba7ff3b251601b7b2aa8a36f6383" dmcf-pid="uV0dvbg2Hm" dmcf-ptype="general">문 교수는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는 전통 카드 결제 대비 실시간 정산, 중간 수수료 절감 등의 장점이 있어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편익을 제공할 수 있다”며 “월마트, 아마존 등 미국의 유통 대기업도 자체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782027910c7d4d19a3aefa17e21f852aae343096a42fba2a2807826b7ae14551" dmcf-pid="7fpJTKaV1r" dmcf-ptype="general">최승필 한국어외국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스테이블코인은 디지털금융 사업 생태계에서 인프라로 기능하며, 핀테크 상품 및 서비스의 개발을 촉진한다”라며 “달러 스테이블코인의 국내 유입에 대한 통화 주권의 방어막 기능을 수행하면서, 온라인 플랫폼의 비즈니스 모델을 국제화할 것”으로 전망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돈스파이크, ADHD약 탓에 필로폰? 잘못된 발언" 정신과 의사 반박 (뇌부자들) 07-30 다음 '7대륙 등정-3극점 정복' 산악인 허영호, 담도암으로 별세...향년 71세 07-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