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 조기 진단 "한발 더"…혈액 속 극소량 '가능성' 잡아낸다 작성일 07-30 1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한국표준과학연구원 의료융합측정그룹, 라만분광법 기반 알츠하이머 생체지표 검출 플랫폼 기술 개발 <br>"저비용 대량생산 가능… 암·감염병 진단에도 활용 가능성"</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8tQBKNYctq">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01e01b2917da57323cb0dd6119e34730007efbc1cb72a5123ebf15b24ae6e3a" dmcf-pid="6Fxb9jGkZ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표면증강 라만분광법(SERS) 기반 초고감도 다중 정량 검출 플랫폼을 개발한 표준연 연구진 /사진=한국표준과학연구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30/moneytoday/20250730112805667oztd.jpg" data-org-width="1200" dmcf-mid="4CaxRIUlG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30/moneytoday/20250730112805667ozt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표면증강 라만분광법(SERS) 기반 초고감도 다중 정량 검출 플랫폼을 개발한 표준연 연구진 /사진=한국표준과학연구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2e251ba3997af814b51d703f0d38134db3597a6b04684c5ee6eeadc647f6fea" dmcf-pid="P3MK2AHEG7" dmcf-ptype="general"><br>국내 연구팀이 체액 속에 있는 매우 적은 양의 알츠하이머병 지표를 정확히 검출하는 진단 플랫폼을 개발했다. 더 일찍, 간편한 방법으로 알츠하이머병을 진단할 길이 열렸다. </p> <p contents-hash="d8d46d27e7e83ccee2b65114dd927a7651be389480e69c274d45b871743dd00f" dmcf-pid="Q0R9VcXDYu" dmcf-ptype="general">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하 표준연)은 의료융합측정그룹이 분자가 가진 고유한 광학 신호를 수억 배 이상 증폭해 알츠하이머 생체지표(바이오마커)를 검출하고 정량화하는 '표면 증강 라만분광법(SERS) 기반 초고감도 다중 정량 검출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바이오센서·바이오일렉트로닉스'에 4월 실렸다.</p> <p contents-hash="70d0dd474075eab31ab69592a4709a9b8aa33250e4277a7a481a38ac0cba4be5" dmcf-pid="xpe2fkZw5U" dmcf-ptype="general">알츠하이머병은 뇌 신경세포가 점차 손상되면서 기억력과 사고력이 감퇴하는 퇴행성 뇌 질환이다. 전 세계 치매의 약 60~70%를 차지할 정도로 흔하지만, 근본적인 치료제가 없는 만큼 조기 진단이 매우 중요하다.</p> <p contents-hash="89e2a00a31c8828348b48d719413b68583941407fe14664e8f6e379b913ba2e1" dmcf-pid="yjGOC7iBXp" dmcf-ptype="general">현재 알츠하이머병은 1회당 100만원 이상의 검진 비용이 드는 특수 시설에서 진단한다. 또 질환이 일정 수준 이상 진행된 후에야 영상으로 관측할 수 있어 발병 초기부터 예방하는 데 한계가 있다.</p> <p contents-hash="6cfcdbd3899cf996a4ba1faf3f3d8ddc7a9086d3550c23b1e5640e4828fd7c2c" dmcf-pid="WAHIhznb10" dmcf-ptype="general">이보다 간편한 방식으로 '체액 검사 방식'이 나왔지만, 정확도가 낮아 신뢰성 있는 진단법으로 자리 잡지 못했다. 뇌 속 아미노산 화합물인 '아밀로이드 베타(Aβ) 42'와 'Aβ 40'은 알츠하이머 여부를 알 수 있는 대표적인 생체 지표로, Aβ를 검출해 비율을 산출하면 알츠하이머병의 진행도를 조기 진단할 수 있다. 다만 이들의 농도가 극도로 낮을 경우엔 정확하게 검출하기 어려웠다.</p> <p contents-hash="d440270472d2cab16f84a9775fbbab22dc6d47001d3880f58a9e8dd37718462c" dmcf-pid="YcXClqLKZ3" dmcf-ptype="general">연구팀이 개발한 진단 플랫폼은 기존 체액 검사 방식보다 약 10만배 정확하면서 여러 개 생체 지표를 정확히 구별해 정량적으로 측정할 수 있다. 빛이 분자와 만나 생기는 고유한 신호를 금속 나노구조를 통해 크게 증폭해, 매우 적은 양의 분자까지도 정확하게 검출하는 '라만분광법'을 적용했다.</p> <p contents-hash="28df7f1616dd2ef0fb774e034672cb8a031f422484bc9c92b7c63d03abe14203" dmcf-pid="GkZhSBo9XF"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해바라기 모양의 다종 금 나노입자를 개발했다. 기존 금 나노입자는 구형이어서 입자 간 거리에 따라 신호가 불균일하게 잡혔다. 연구팀은 모양 변형을 통해 입자 내부와 표면 전체에서 신호가 균일하게 증폭되게 했고, 이를 통해 강하고 재현성 높은 신호를 구현할 수 있었다.</p> <p contents-hash="3d44aa9396027c2d35743453d6d0adb136b7242d89708534375c07df64b87089" dmcf-pid="HE5lvbg2tt" dmcf-ptype="general">실제 이를 활용해 Aβ42와 Aβ40을 검출한 결과 1000조분의 1g(그램) 이하 수준의 극미량이어도 정량적으로 검출할 수 있음이 확인됐다. 연구팀은 "민감도와 검출 범위에서 세계 최고의 수준"이라고 밝혔다.</p> <p contents-hash="9942e8b259a0be9b6cb7418b352cbf21a4c31c5b7cce7411732c186377447c56" dmcf-pid="XD1STKaVG1" dmcf-ptype="general">유은아 책임연구원은 "이번에 개발한 검출 플랫폼은 저비용으로 대량 생산이 가능하고, 다양한 생체지표에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어 상용화에 유리하다"며 "알츠하이머병뿐만 아니라 암, 뇌 질환, 감염병 등 다양한 질환을 조기에 신속하게 체외 진단하는 데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p> <p contents-hash="34b6cb699ba30a45be6b31703ddd0810e3b9c51ff3b2cc76265fe5476f2e7e0d" dmcf-pid="Zwtvy9NfH5" dmcf-ptype="general">한편 이번 연구는 NST(국가과학기술연구회) 사업과 표준연 기본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p> <p contents-hash="d0887f6a6d9d315cb9902e0f6514564efe23f08d998d5bc3a3210496ab3b4788" dmcf-pid="5Tbt3ROJZZ" dmcf-ptype="general">박건희 기자 wissen@m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류수영♥’박하선, 09년생 최유리 폭풍성장에 “내가 키운 것도 아닌데” 흐뭇 (씨네타운) 07-30 다음 국정위, PBS 폐지 추진…“출연연 숙원” 07-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