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KAIST, 움직이는 환경서 양자통신 구현...'측정보정 없는 양자키분배' 동시 검증 작성일 07-30 2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2OT5LTbYsa"> <p contents-hash="235187bc76ffe5328e03344e86ec21c9442df7ba9cc2849cdd66967c9fb6e6ff" dmcf-pid="VIy1oyKGsg" dmcf-ptype="general">국내 연구진이 양자 상태 측정 보정이 없이 안정적으로 양자키분배(QKD)가 가능한 '측정 보호(MP)'이론을 세계 최초로 정립하고, 실험 검증에도 성공했다.</p> <p contents-hash="3278ed8e1517dd470558f7a411877a3063eaebc67e4b09f766901e6c6c0a23c4" dmcf-pid="fCWtgW9Hwo" dmcf-ptype="general">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원장 방승찬)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총장 이광형)과 함께 위성·선박·드론이 움직이는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양자통신을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p> <p contents-hash="5caf1f5cc1b2c3cc6a8b48be1437fd18a95d6b6e809ff518f15b97e235670802" dmcf-pid="4hYFaY2XrL" dmcf-ptype="general">양자통신은 무선으로 이동중인 환경에서는 날씨나 주변 환경 변화 영향을 받아 통신이 불안정해졌다. 하늘이나 바다, 공중에서는 안정적인 양자 상태 전달이 어려웠다.</p> <p contents-hash="c108cd3a3766aa50303dabe600089d3bc3c485f6356c0a76e47ee4232812a94a" dmcf-pid="8lG3NGVZDn" dmcf-ptype="general">이번 연구로 이동 상태에서도 안정적으로 양자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기술적 가능성을 처음 열었다. 위성·지상 간 보안 통신, 드론·해상 통신 등 분야에 양자기술 적용이 기대된다.<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f22e1d954c87e864e03915c4c43ccb1c19cff35915bf3a8a95d14156b99068a" dmcf-pid="6SH0jHf5O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측정 보호 이론을 실험적으로 검증하기 위한 측정 보호 기반의 QKD 실험 셋업"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30/etimesi/20250730110607695gqrc.png" data-org-width="700" dmcf-mid="K8hWRIUlE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30/etimesi/20250730110607695gqrc.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측정 보호 이론을 실험적으로 검증하기 위한 측정 보호 기반의 QKD 실험 셋업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5a7009f1c1278356700ded917b0deb99f07b8306b8fd98916397e2c956c33bc" dmcf-pid="PvXpAX41sJ" dmcf-ptype="general">활용된 양자키분배(QKD) 기술은 양자역학 원리로 도청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암호 키를 분배하는 기술이다. 기존 QKD 프로토콜은 채널 상태가 바뀔 때마다 수신 측 측정 장치를 반복해 보정해야만 했는데, 이번 연구에서는 간단한 국부 연산만으로도 채널 상태에 관계없이 안정적인 키 분배가 가능함을 증명했다. 이론은 배준우 KAIST 교수팀이 정립했고, 실험은 ETRI 연구진이 수행했다.</p> <p contents-hash="34fae8ed6d5d78126ba45e3ebbc6c888b1158630c8876806483c82efd4a79d67" dmcf-pid="QTZUcZ8tEd"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단일광자 펄스를 생성하고자 100㎒인 광원, 즉 수직 공진형 표면 발광 레이저(VCSEL: 레이저 빔이 칩 상단 표면에서 수직으로 방출되는 반도체 레이저)를 활용했다.</p> <p contents-hash="aeae7345255d0e50ef8695f788abbc08236e9b5ee2787f5c398dd80c7ce3bfd4" dmcf-pid="xy5uk56Fre"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10m 자유공간 구간에 최대 30데시벨 손실을 적용한 장거리 전송 환경을 구현하고, 다양한 편광 노이즈를 삽입해 무선환경 장거리 실험을 상정해 열악한 상황에서도 양자 전송·측정이 원활함을 검증했다. 또 송수신 단에는 각각 3개 파장판을 장착해 국부 연산을 구현했다.</p> <p contents-hash="4acbcedef1893f5f2f6d367dbaba819a3fd2d332d5f4c6b72dd9e90ee035cdb3" dmcf-pid="yxnc7nSgrR" dmcf-ptype="general">그 결과, 측정보호(MP) 기반 QKD 시스템은 전송된 양자 비트 중 오류가 발생한 비율을 뜻하는 양자 비트 오류율(QBER) 시스템 최대 허용치를 기존 대비 20.7%까지 상승시킬 수 있음을 증명했다.</p> <p contents-hash="4279bdc19131e3c80c327e27f4be263c38a031f628c891c7c9e16c8754529f30" dmcf-pid="WJNrKNYcEM" dmcf-ptype="general">이는 수신된 양자 비트 중 오류가 20.7% 미만이면 별도 측정 보정 없이 안정적인 양자키분배가 가능하다는 의미다. 다양한 채널 노이즈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키 생성을 달성해 고신뢰성 양자통신 구현 기반을 마련한 셈이다.</p> <p contents-hash="19ba48e46ac584778105ec7f9caf1a04529441a31c504b1e99acade4fa6e706e" dmcf-pid="Yijm9jGkEx" dmcf-ptype="general">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달 25일 미국전기전자공학회(IEEE) 통신분야 저널인 '저널 온 셀렉티드 에이리어 인 커뮤니케이션즈'에 게재됐다. 고해신 ETRI 연구원과 스피로스 케크림패리스 KAIST 박사가 공동 1저자로 참여했다.</p> <p contents-hash="da3afbf977abaf51f0773cf092c9fc746a117da96f162a71e359777b1155097d" dmcf-pid="GnAs2AHEIQ" dmcf-ptype="general">또 ETRI는 QKD 실용화 핵심 과제인 '편광 의존 손실' 문제의 실험적 보정 방법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집적화 칩 기반 QKD 시스템 성능 저하를 해결, 소형·경량 QKD 장비 상용화에 기여할 전망이다.</p> <p contents-hash="698744aa8009732da712b8393897fdccf85e6b866c49f1861c363403a0c941ae" dmcf-pid="HLcOVcXDrP" dmcf-ptype="general">편광 기반 QKD에서는 집적화 과정에서 편광 의존 손실이 발생해 성능 저하를 유발하는 문제가 있었는데, ETRI 연구진은 간단한 광학 부품으로 이 손실을 보정하고, 편광 기반 QKD 시스템에 적용해 성능 저하 없이 안정적인 키 분배가 가능함을 실험으로 입증했다. 이 성과도 지난 3월, '어드밴스드 퀀텀 테크놀로지스'에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80e59681417c63a6a45920ffe90cc8cf7b20234d5097eb0bc360a3e7e7b3c88" dmcf-pid="XokIfkZws6"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양자 관련 연구를 진행중인 ETRI 연구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30/etimesi/20250730110608955fdda.jpg" data-org-width="525" dmcf-mid="953Br3MUD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30/etimesi/20250730110608955fdd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양자 관련 연구를 진행중인 ETRI 연구진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517ae87d4a8d9b6a28b99d52759cd8603cfa026e2f461d7cbcd28989645675b" dmcf-pid="ZgEC4E5rw8" dmcf-ptype="general">ETRI는 QKD의 시장 확산을 위해 집적화 칩 기반 연구는 필수라며 편광 의존 손실 외에도 다수의 기술 난제를 해결해야 하며, 이를 위한 후속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80f9c8cba906c5dc2b6aaa58a8655d18ea31849c0c38b3ecb438908dd4afff6d" dmcf-pid="5aDh8D1mE4" dmcf-ptype="general">임경천 ETRI 양자통신연구실 기술총괄은 “QKD 시장 확산을 위해 집적화 칩 연구는 필수불가결이며, 편광 의존 손실뿐만 아니라 집적화 칩 기반 QKD 시스템 구현에 극복해야 할 문제가 많아 관련 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0292df4f0e2b322c368e6965cfdc791240bb9b654be9bb6f768ae7bc9f51b3f4" dmcf-pid="1Nwl6wtsOf" dmcf-ptype="general">윤천주 ETRI 양자기술연구본부장도 “채널 변화에 독립적인 QKD 구현은 양자암호통신의 유연성을 획기적으로 높인다”며 “장거리 자유공간 링크 기술로 확장해 글로벌 양자 네트워크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1738e284ed5bd65447d41d6048796ca1d6c54cb50634d539777d570c5b825777" dmcf-pid="tjrSPrFOrV" dmcf-ptype="general">배준우 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도 “이번 성과는 복잡한 환경에서도 신뢰할 수 있는 양자 보안 통신을 현실로 끌어올리는 결정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0dc808c885ca49d66995ff80d8c857c2099e29587ff73302e528fe4560662238" dmcf-pid="FAmvQm3Ir2" dmcf-ptype="general">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복붙 이력서 고된 검토 끝"…나인하이어 '자동화 채용' 주목 07-30 다음 레저·관광·휴양을 통영에서…'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선정 07-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