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계주 첫 금메달 쾌거…‘태양의 후예’ 아역 출신이었다 작성일 07-30 11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한국 남자 400m 계주팀, 세계 종합대회서 첫 금메달<br>그 중 나마이 조엘진 선수는 ‘태양의 후예’ 아역도<br>극 중 ‘염소 소년’으로 등장해 인상 깊은 장면 만들어</strong>[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한국 남자 400m 계주팀이 세계 종합대회에서 사상 첫 금메달을 목에 건 가운데 선수 중 한 명이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아역배우로 활동했던 이력이 알려져 화제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5/07/30/0006076931_001_20250730104807875.jpg" alt="" /></span></TD></TR><tr><td>5월 31일 오후 경북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2025 구미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에서 남자 계주 400m 결선에서 우승한 대표팀이 한국신기록이자 대회신기록인 38초49를 세우며 우승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왼쪽부터 나마디 조엘진(예천군청), 서민준(서천군청), 이준혁(국군체육부대), 이재성(광주시청). (사진=연합뉴스)</TD></TR></TABLE></TD></TR></TABLE><br><br>지난 27일 독일에서 열린 ‘2025 라인-루르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U대회)’ 남자 400m 계주에서 서민준(21·서천군청), 나마디 조엘진(19·예천군청), 이재성(24·광주광역시청), 김정윤(20·한국체대)으로 구성된 대표팀이 38초 50의 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대한민국 세계 육상 종목 우승은 이번이 처음으로 의미를 더하고 있다.?<br><br>한국 계주 멤버 중 나마이 조엘진의 이력도 화제인데, 그는 2016년 방영된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아역 배우로 출연했다는 사실이다.<br><br>그는 극 중에서 발칸반도 끝에 있으며 미인이 많고 그리스 문자와 러시아어를 쓰는 것으로 설정된 가상의 국가 ‘우르크’의 현지 소년으로 등장한다. 극 중에서 의료봉사를 나간 의사 치훈(온유 분)이 신발을 선물로 건네자 “이거 말고 염소 사줘, 염소 키우고 싶어”라고 말하는 장면으로 ‘염소 소년’이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했다. 해당 장면은 전쟁의 참상을 드러낸 장면으로도 꼽힌다.<br><br>2006년생인 조엘진은 육상 멀리뛰기 선수 출신인 나이지리아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고, 아버지의 권유에 따라 초등학교 5학년부터 육상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5/07/30/0006076931_002_20250730104807895.jpg" alt="" /></span></TD></TR><tr><td>육상 선수 나마디 조엘진이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 아역으로 출연했던 장면. (사진=KBS ‘태양의 후예’ 캡처, 뉴스1)</TD></TR></TABLE></TD></TR></TABLE><br><br>그는 2024년 100m를 10초 30에 주파하며 한국 고등부 신기록을 세운 뒤 올해 아시아육상선수권 대표 선발전에서 성인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 5월 구미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한국 신기록(38초 49)으로 아시아선수권 400m 계주에서도 금메달을 따는 등 두각을 보였다.<br><br>조엘진은 29일 인천 공항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2번 주자는 내 장점을 끌어올릴 수 있는 자리”라면서 “우리가 1위를 차지했을 때, 처음에는 믿기지 않았다. 가슴이 벅찼다”고 금메달 소감을 밝혔다.<br><br>한편 이번 경기에서 예선 7위(39초 14)로 결선에 오른 대표팀은 남아공을 0.3초 차로 따돌리며 값진 승리를 이뤄냈다.<br><br>현재 조엘진은 초반 스타트의 약점을 보완하고 후반 가속력이라는 강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근력 및 스피드 훈련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국제대회에서의 경험과 기술 완성도에 따라 더욱 촉망받는 선수가 될 것이라는 기대도 나오고 있다.<br><br>조엘진이 속한 예천군은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입장이다.<br><br>조엘진은 “스스로 실력을 입증해 대한민국 육상의 미래를 책임지는 선수가 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美 사로잡은 K 웨어러블 심전도...에이티센스, 500억원대 공급 계약 07-30 다음 인제스피디움 밝히는 여름밤 질주...'2025 인제 나이트레이스’ 개최 07-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