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 희생' 맨해튼 총격...범인은 "NFL, 이윤 위해 뇌 손상 위험 숨겼다" 메모 남겨 작성일 07-30 13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맨해튼 고층빌딩 총격사건, 용의자는 "NFL 사무실 노렸다"는 정황 드러나<br>타무라 남긴 3페이지 메모에 "뇌병증은 미식축구 탓…NFL 위험 감췄다" 적혀</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7/30/0000323900_002_20250730105010445.png" alt="" /></span><br><br>(MHN 이주환 기자)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발생한 초고층 빌딩 총격 사건의 용의자가 미국프로풋볼(NFL)에 대한 분노를 드러낸 정황이 포착됐다. <br><br>뉴욕경찰에 따르면 지난 28일(현지시간) 늦은 오후 맨해튼 파크애비뉴 345번지 고층 빌딩에서 총격을 벌이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셰인 타무라는 NFL 본사를 범행 대상으로 삼았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7/30/0000323900_001_20250730105010396.jpg" alt="" /></span><br><br>에릭 애덤스 뉴욕시장은 'MSNBC'와 인터뷰에서 "타무라는 NFL 선수는 아니었지만, 범행 당시 NFL 사무실을 노렸다는 정황이 있다"며 연방 수사당국과 함께 정확한 범행 동기와 추가 무기 소지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br><br>타무라는 실제로는 NFL 사무실이 아닌 33층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지만, 원래 목표가 NFL 본사가 입주한 층이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7/30/0000323900_004_20250730105010586.png" alt="" /></span><br><br>한편, 경찰은 타무라의 시신에서 3페이지 분량의 메모를 확보했다.<br><br>메모에는 자신의 정신질환이 미식축구와 관련 있다는 내용과 함께 "만성 외상성 뇌병증(CTE) 내 뇌를 연구해 달라. 미안하다", "NFL은 이윤을 위해 뇌 손상 위험을 숨겼다" 등의 문구가 적혀 있었다. 그는 과거 CTE로 사망한 전 NFL 선수 테리 롱을 언급하며 자신도 비슷한 고통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br><br>CTE는 외부 충격으로 인한 뇌세포 손상으로 발생하며, 인지·운동 기능 저하와 우울증, 충동 조절 장애, 자살 충동 등을 유발할 수 있는 질환이다. 실제로 테리 롱 역시 피츠버그 스틸러스에서 활약하다 2005년 부동액을 마시고 생을 마쳤으며, 사후 검사에서 CTE 진단을 받았다.<br><br>타무라가 생전에 CTE 진단을 받은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뉴욕타임스는 사후 부검을 통해서만 해당 질환 여부가 확정될 수 있다고 전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7/30/0000323900_003_20250730105010543.jpg" alt="" /></span><br><br>이번 사건의 용의자인 타무라는 프로 선수 경험은 없지만, 로스앤젤레스 지역 고등학교에서 러닝백으로 뛰었던 전력이 있다. 포지션은 공격수인 러닝백이었으며 재능있고 훌륭한 선수였다고 NBC 방송은 당시 팀 동료와 코치를 인용해 전했다.<br><br>당시 축구팀 고치였던 월터 로비는 NBC 인터뷰에서 "그는 열심히 운동했고 묵묵히 자기 할 일을 했다. 조용하고 예의 발랐으며 지도를 잘 따랐다. 뭔가 해야 할 일이 있으면 그 친구가 해냈다"라며 타무라가 이번 총격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것에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br><br>이번 총격으로 뉴욕경찰 디다룰 이슬람, 금융사 블랙스톤의 임원 웨슬리 르패트너를 포함해 총 4명이 사망했다. 사건 현장 인근에서는 지난해 12월에도 건강보험사를 비난한 범인의 총격 사건이 발생한 바 있어, 최근 맨해튼 일대의 연쇄적 기업 대상 범행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br><br>사진=AP, NYPD<br><br> 관련자료 이전 인제스피디움 밝히는 여름밤 질주...'2025 인제 나이트레이스’ 개최 07-30 다음 러데키, 싱가포르에서 금빛 질주… 자유형 1,500m 통산 여섯 번째 정상 07-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