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산악인 허영호 대장 담도암으로 별세 작성일 07-30 19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세계 최초 7대륙 최고봉·3극점(북극·남극·에베레스트) 정복</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07/30/0008400745_001_20250730103024993.jpg" alt="" /><em class="img_desc">고(故) 허영호 대장./뉴스1</em></span><br><br>(제천=뉴스1) 손도언 기자 = 히말라야 정복 등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해 온 산악인 허영호 대장이 담도암 투병 끝에 영면했다. 향년 71세.<br><br>고(故) 허영호 대장의 아들 허재석(41) 씨는 뉴스1과 전화 통화에서 "지난해 10월 담도암 판정을 받고 약 10개월간 투병해 오셨다"며 "고향은 제천시 금성면인데, 봉양읍의 선영으로 모실 예정"이라고 말했다.<br><br>고인은 세계 최초로 7대륙 최고봉 등정과 3극점(북극·남극·에베레스트)을 모두 도달한 우리나라 대표 산악인이자 탐험가다.<br><br>고(故) 허 대장은 1982년 히말라야 마칼루(8481m) 등정을 시작으로 마나슬루(8156m), 로체(8516m) 단독 등정, 에베레스트(8848m) 6회 등정을 비롯해 북미 매킨리(6194m), 아프리카 킬리만자로(5895m), 유럽 엘브루스(5642m), 남미 아콩카과(6960m), 오세아니아 칼스텐츠(4884m), 남극 빈슨 매시프(5140m) 등 세계 7대륙의 최고봉을 모두 올랐다.<br><br>또 지구의 양 극점인 북극(90°N), 남극(90°S), 그리고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8848m)를 모두 탐험하며 극한의 도전으로 불리는 '어드벤처 그랜드슬램'을 완성하는 세계적인 기록을 세웠다.<br><br>고인은 수십 년간 쌓아온 탐험과 도전의 성과를 바탕으로 체육훈장 기린장(1982년), 거상장(1988년), 맹호장(1991년), 청룡장(1996년) 등 대한민국 체육훈장을 연이어 수훈하며 국민 체육 향상과 국가 발전에 이바지해왔다.<br><br>고(故) 허 대장은 1남 1녀를 뒀다. 빈소는 서울 한양대학교병원 장례식장 7호실에 마련됐고, 발인은 8월 1일 오전 10시 40분이다. 그의 고향은 충북 제천시 금성면이지만, 장지는 충북 제천 선영이다. 관련자료 이전 美 "EU 망 사용료 도입 안해" 주장…한국도 압박하나 07-30 다음 체육공단 '함께하는·하나 되는 스포츠' 주제로 짧은영상 공모전 07-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