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 헝가리 이기고 유럽 청소년 올림픽 페스티벌 남자 U17 동메달 따내 작성일 07-30 15 목록 크로아티아가 유럽 청소년 올림픽 페스티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br><br>크로아티아 남자 U17 핸드볼 대표팀이 2025 유럽 유소년 올림픽 페스티벌(M17 European Youth Olympic Festival 이하 EYOF) 동메달 결정전에서 헝가리를 37-31로 꺾었다.<br><br>지난 26일(현지시간) 북마케도니아 스코페의 SRC Kale에서 열린 이 경기에서 크로아티아는 경기 초반부터 우위를 점하며 단 한 번도 리드를 빼앗기지 않는 완벽한 경기 운영을 선보였다.<br><br>경기 시작 첫 골은 헝가리가 기록했으나, 그것이 곧 마지막 리드였다. 곧바로 4연속 득점에 성공한 크로아티아는 초반 흐름을 완전히 장악했다. 헝가리가 5-4로 따라붙으며 반격에 나섰지만, 크로아티아는 이후에도 차분한 운영으로 리드를 지켰다.<br><br>전반 20분, 크로아티아의 중심 선수였던 비체 바두리나(Badurina, Vice)가 얼굴 가격으로 인한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하는 변수도 있었지만, 팀은 전열을 재정비하며 흔들리지 않았다. 바두리나는 전반까지 팀 내 최다 득점자(3골)로 활약했으나, 그의 공백을 나머지 선수들이 완벽히 메웠다.<br><br>헝가리는 11-10, 1골 차까지 따라붙으며 압박했지만, 크로아티아는 수비 집중력과 빠른 역습으로 꾸준히 2~3점 차 리드를 유지하며 전반을 18-16으로 마무리했다.<br><br>후반 시작과 함께 크로아티아는 3연속 득점으로 단숨에 21-16까지 점수 차를 벌리며 최대 6점 차(23-17) 리드를 만들었다. 이후 헝가리는 좀처럼 흐름을 되찾지 못했고, 크로아티아는 3~5점 차 리드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여유 있게 경기를 운영했다.<br><br>후반 56분, 마리오 쿠윤지치(Kujundžic, Mario)가 얼굴 가격으로 두 번째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지만, 크로아티아는 마지막까지 흐름을 놓치지 않고 점수 차를 유지했다. 결국 60분 종료와 함께 37-31 승리를 확정 지으며 동메달을 따냈다.<br><br>이날 경기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는 단연 이바노 오를로비치(Orlovic, Ivano )였다. 그는 9골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고, 루카 오즈바치치(Ozvacic, Luka) 역시 6골로 든든히 뒤를 받쳤다. 헝가리에서는 아르코시 아담 교르지(György, Árkos Ádam)와 잘란 유하스-토트(Juhász-Tóth, Zalán)가 각각 6골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br><br>[김용필 MK스포츠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계주 첫 금메달 주역의 '반전 이력'…'태양의 후예' 염소 소년이었다 07-30 다음 ‘견우와 선녀’ 박정표 신스틸러 활약! 07-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