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창작물, 인간에 대한 위협?…"두려움=무능력의 증거일뿐" [TEN스타필드] 작성일 07-30 1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54GjPoTNYY"> <div contents-hash="34cf3e6ac64a3cedb44f588bf06a40d039472199599440da4ae351f4a7676e4a" dmcf-pid="18HAQgyjtW" dmcf-ptype="general"> [텐아시아=이민경 기자]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c3eeb55fe00be37782a9993a79049a72024cba1b38cf14a012772783809ed72" dmcf-pid="t6XcxaWAX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ChatGPT 4o 생성 이미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30/10asia/20250730084405004nlqv.jpg" data-org-width="1200" dmcf-mid="fOox78EQY7"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30/10asia/20250730084405004nlq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ChatGPT 4o 생성 이미지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c4a76fe2e133a3e583d1136fa81d31400c4859b323d19127fdf3bcb0790a9536" dmcf-pid="Fx1DeAHE5T" dmcf-ptype="general">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9d464da165f1ee47ee06308716363ae73911e443c71235a6f2851f60e22d51f" dmcf-pid="3MtwdcXDZ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30/10asia/20250730084406298szpu.jpg" data-org-width="1200" dmcf-mid="HDyg4iloZ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30/10asia/20250730084406298szpu.jp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2a4c9ee9e28c850161906cb664465677fba6d2bb5b06e5892d05c4487466b29d" dmcf-pid="0RFrJkZwZS" dmcf-ptype="general"> <strong>《이민경의 사이렌》<br>이민경 텐아시아 기자가 급속도로 발전하는 연예 산업에 사이렌을 울리겠습니다. 보이지 않는 문제를 지적하고, 연예계를 둘러싼 위협과 변화를 알리겠습니다.</strong> </div> <hr class="line_divider" contents-hash="5ad18d28d2eec5c0f917e39963f8eb37cf981556052d9353ef6d41df86784cc0" dmcf-pid="pe3miE5rYl" dmcf-ptype="line"> <div contents-hash="e01ee3974dfc0e429e302190c7831fa283a31d0a3d19e434848810fff269cf4f" dmcf-pid="Ud0snD1mXh" dmcf-ptype="general"> <br>인공지능(AI) 창작물과 인간 작품을 구분하는 게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음악 및 영상 업계에선 "AI, 즉 기계가 창작에 개입하는 일은 새로운 일이 아니다"란 평이 제기됐다. <br> <br>최근 공개된 김형석 작곡가의 '사계' 프로젝트 네 번째 트랙 '그 자리에, 그 시간에'의 뮤직비디오가 AI에 의해 제작된 사실이 알려졌다. 이 뮤직비디오는 AI가 창작한 애니메이션 스타일 영상이다. 제작사 측에 따르면, 이 뮤직비디오 제작 기간은 약 3주에 불과했다. 기존 뮤직비디오 제작 기간의 30%도 안 된다. 제작비 역시 절반 이하였다. <br>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4832a5f568f6f55019477c8e8c1794f4fdd7668d70af2f3535df581d4bf748b" dmcf-pid="uJpOLwtsH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록밴드 '벨벳 선다운'(Velvet Sundown) 공식 SNS"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30/10asia/20250730084407639qsgs.jpg" data-org-width="1200" dmcf-mid="X5nzYpe71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30/10asia/20250730084407639qsg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록밴드 '벨벳 선다운'(Velvet Sundown) 공식 SNS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21c328491cf6702f8b702a05287488053260a259c09250ab3ee7f2c46d2bf472" dmcf-pid="7iUIorFOYI" dmcf-ptype="general"> <br>AI가 최근 음악계에서 일으킨 파장은 이뿐만이 아니다. 최근 인기 신인 록밴드 '벨벳 선다운'(Velvet Sundown)이 AI 아티스트라는 사실이 드러나며 업계가 들썩였다. 벨벳 선다운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재생 횟수 100만회, 월간 청취자 수 150만명을 넘겼을 만큼 사랑을 받은 아티스트였기 때문이다. <br> <br>이를 제작한 사람은 퀘벡의 웹 플랫폼 안전 및 정책 전문가 팀 부셰(Tim Boucher)로 전해졌다. 그는 해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벨벳 선다운은 완전히 인간도, 완전히 기계도 아닌 그 중간 어딘가에 존재한다"며 "음악 저작권과 정체성에 도전하기 위해 AI로 예술적 도발을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br> <br>이에 대한 갑론을박이 온라인에서 활발하다. 한 누리꾼은 "AI가 만든 음악을 인간의 것과 구분할 수 없다면 '창작'이라는 인간의 역할에 의미가 없어지는 것 아니냐"라고 우려했다. 다른 한 누리꾼은 "벨벳 선다운은 AI가 인간을 기만한 것"이라며 불쾌해했다. <br> <br>프로듀서, 제작자 등 복수의 음악·영상 업계 실무 종사자들은 입을 모아 "AI를 활용하는 데는 문제가 없다. 도구를 쓰는 게 뭐가 문제냐"라고 되묻는다. 음원과 영상 제작에 큰 영향을 미치는 AI 편집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일은 당연하게 여기면서, AI로 곡을 쓰고 영상을 제작하는 일을 문제로 지적할 수는 없다는 시각이다. 기계에 지나치게 의존하거나 이를 오남용해 작품의 질을 높이지 못하는 것 역시 기술을 활용하는 인간의 한계라는 지적이 나온다. <br>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7f99147589b987b528dafbe82e951cd723df89c6cdfe6237665482d7dff24fc" dmcf-pid="znuCgm3IG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가수 이창섭 '그 자리에, 그 시간에' MV"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30/10asia/20250730084408971xqkw.jpg" data-org-width="1200" dmcf-mid="ZY2YDvBW1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30/10asia/20250730084408971xqk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가수 이창섭 '그 자리에, 그 시간에' MV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f54072693f67bb6f5a049aa8f6b84887de933f3068204ffd3a42e84da3e97480" dmcf-pid="qL7has0C1s" dmcf-ptype="general"> <br>음악 산업에서는 이러한 논란이 더욱 이해할 수 없는 모순으로 받아들여진다. 이미 작곡가 절대다수가 타인이 만든 '샘플'을 비용을 내고 가져다가 새로운 곡을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샘플을 썼다고 해서 창의성과 진정성이 결여됐다고 볼 수도 없다는 게 일반적인 시각이다. 샘플을 곡에 맞게 배치하고 편집하는 과정에서 창의성이 발휘되기 때문이다. <br> <br>영상 제작 분야에서도 AI는 이미 편집 및 보정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 영상 편집 툴에서는 컷 편집을 AI가 대신 수행하고, 프레임 사이 어색한 부분을 생성형 AI가 자동으로 보정해주는 등 인간 창의성을 보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br> <br>'그 자리에, 그 시간에' 뮤직비디오의 제작을 맡은 AI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 딥스 스튜디오(Diffs Studio) 관계자 역시 "AI는 단순한 시각적 보조 도구가 아닌 창작의 핵심 도구"라고 평가했다. <br> <br>다만 AI를 활용해 음원이나 영상을 제작할 경우, 결과물을 다시 'AI 학습 데이터'로 활용하는 데 창작자의 동의를 받지 않고 있다는 건 문제다. 발 빠른 사회적 논의를 통해 제도적으로 보완해야 할 부분이다. <br> <br>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div>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류승룡, '파인' 흥행 이유…"믿고 보는, 배우의 증명" 07-30 다음 김현중 옆에 김규종?.."틀리지 않았음을 증명" 그룹 재결합 후 '방긋' 07-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