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살아 숨쉬는 무협 세계…넷이즈 야심작 '연운' 해보니 작성일 07-30 2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자체 엔진 활용한 '초격차'급 기술력…중국 역사·문화재 게임 소재로 활용</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WwUZUfc6Zo">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155189b30e91bb01f1a10d7315bf62503b396eb42be707dd57cbc24ac5682ed" dmcf-pid="Yru5u4kPt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연운(Where Winds Meet) [넷이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30/yonhap/20250730080213081tsfo.jpg" data-org-width="1200" dmcf-mid="8UJ6JkZw5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30/yonhap/20250730080213081tsf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연운(Where Winds Meet) [넷이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392a83c27953574033c144581f0a95656831dacb8dbecd05674c4f23d1f7f83" dmcf-pid="Gm7178EQZn" dmcf-ptype="general">(항저우=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중국 대형 게임사 넷이즈(網易)가 올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 핵심 라인업으로 온라인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연운'(Where Winds Meet)을 선보인다.</p> <p contents-hash="ab136d6312daa90db7e29209e998a58f58229ad7b3df05abd6fe52a668d8f629" dmcf-pid="Hsztz6Dx1i" dmcf-ptype="general">넷이즈 산하 에버스톤 스튜디오가 개발한 '연운'은 작년 12월 중국 시장에 먼저 PC·모바일로 출시됐고, 연내 콘솔 플랫폼까지 더해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 출시를 앞두고 있다.</p> <p contents-hash="f0eef54b9cd346a9675138e8ab83f5b5b8290bde1723c114f6104170e48abdcc" dmcf-pid="XOqFqPwM1J" dmcf-ptype="general">중국 항저우(杭州)의 넷이즈 사옥을 방문해 지난 25일부터 최종 베타 테스트에 들어간 '연운'을 직접 플레이해 보았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7c556d24d5ae1de6100830390c766d3326237e1f2805c7cbb869b7c5b767c20" dmcf-pid="ZIB3BQrRX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연운' 게임플레이 화면 [넷이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30/yonhap/20250730080213291pdoa.jpg" data-org-width="500" dmcf-mid="61d8dcXDt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30/yonhap/20250730080213291pdo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연운' 게임플레이 화면 [넷이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0c1001cfce72d2c156385ff148383e5efad150caf3d4d8ca83e159ddff85b6f" dmcf-pid="5Cb0bxmeYe" dmcf-ptype="general"><strong> 콘텐츠로 가득 찬 오픈월드, 자유도 높은 게임플레이</strong></p> <p contents-hash="b43890f9bf37a019294c4e4f7a5b532b81b77f84192c9ceb5e6e036704a07a30" dmcf-pid="1hKpKMsdXR" dmcf-ptype="general">한국에서 무협 게임은 2010년대 전후 쏟아진 양산형 온라인 게임의 영향으로 '고연령층이 하는 낡은 장르' 취급을 받아온 것이 사실이다.</p> <p contents-hash="f4353eb8bb1d4124f52518e1840be64d5701f0dea2e519c2d0bf5a22ff03f61d" dmcf-pid="tRSrS1P3ZM" dmcf-ptype="general">'연운'은 그런 편견을 무색하게 할 정도로 기술력과 게임 구성에서 유사 장르 게임을 압도하는 '초격차' 수준의 완성도를 달리고 있다.</p> <p contents-hash="425c8dfbe93ec974cf269d9b4faad002e5330a0385cf00783ecad2f56b4e1185" dmcf-pid="FevmvtQ0Xx" dmcf-ptype="general">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자체 개발 엔진을 활용해 구현된 세밀하고도 몽환적인 느낌을 주는 그래픽이었다.</p> <p contents-hash="9eefd85ca812b4bd4f096de1d3bc1378587bc8fabbf10636fa0f17be6a360d1a" dmcf-pid="3dTsTFxp5Q" dmcf-ptype="general">플레이어는 낮과 밤, 날씨의 변화가 실시간으로 일어나는 광활한 세계를 수평·수직적으로 자유롭게 탐험할 수 있다.</p> <p contents-hash="aa3cc7a53be7e3c479ee4c946f08ebb76d60b082b71135a127444fcb0d99ba28" dmcf-pid="0JyOy3MUZP" dmcf-ptype="general">눈에 보이는 절벽이나 담장은 모두 경공술로 타고 올라갈 수 있고, 깊은 물은 잠수해 탐험할 수 있다.</p> <p contents-hash="3de67cbf97eac91f16a9cd45521d6eaf6ddfadf93aec9c552a7f2bb4a7583ddc" dmcf-pid="piWIW0RuZ6" dmcf-ptype="general">콘텐츠의 분량도 인상적이다. 오픈월드를 표방한 다른 작품들도 게임 시스템을 배우는 초반부에는 정해진 스토리만 따라가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연운'은 메인 스토리에서 벗어나 어디를 가더라도 즐길 거리와 퀘스트가 가득하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2939c94d42880e60cbbe01b36004d65c46954d7ff8449a69d1d5764902e21cf" dmcf-pid="UnYCYpe7X8"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연운' 캐릭터 디자인 [게임 화면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30/yonhap/20250730080213537sssy.jpg" data-org-width="1200" dmcf-mid="PuSrS1P3X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30/yonhap/20250730080213537sss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연운' 캐릭터 디자인 [게임 화면 캡처]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ae595afeb721d8b694e73b7781d188283be0a84d38f0803959b11afe39271e9" dmcf-pid="uLGhGUdzX4" dmcf-ptype="general">캐릭터의 외모나 의상은 중국 소셜미디어나 웹드라마 등에서 찾아볼 법한 특유의 미적 센스가 녹아있어 한국 이용자에겐 다소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 게임 배경이 무협인 만큼 큰 위화감은 들지 않는다.</p> <p contents-hash="c82e884034cbe45bf8b8775c3eb249f7fa54f95f2bd88cc4ecddefc4a2106b9c" dmcf-pid="7oHlHuJq1f" dmcf-ptype="general">'연운'은 중국 당나라 말부터 송나라 초기까지의 혼란기인 오대십국 시대를 배경으로 한다.</p> <p contents-hash="b6eb055691460f73e6b6aa2a205e1978c1d32230efd1696059dddb5df2509eb6" dmcf-pid="zgXSX7iBtV" dmcf-ptype="general">하늘을 날고 검기를 날리는 무공은 등장하나 괴물이나 신적 존재는 거의 나오지 않고, 사람 간의 인연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정통 무협의 스토리를 따른다.</p> <p contents-hash="fd3d396d6210eecf557ce0a4937d1170a66fd66b0b7c394afc1278ef654512bd" dmcf-pid="qaZvZznb12" dmcf-ptype="general">플레이어가 각지에 흩어진 다양한 문물을 모아 완성하고 보상을 얻는 '도감' 시스템도 소소한 즐길 거리다. 수집품은 당·송 시대 중국의 생활상이나 실제 유물을 소재로 하고 있는데, 자국 전통문화에 대한 제작진의 애정과 자부심이 돋보이는 지점이다.</p> <p contents-hash="e19656d4fbb6b6f494d1923d163cb3ffeb1e2efe448d9e75369da3594c2db4e2" dmcf-pid="BN5T5qLK19" dmcf-ptype="general">제작진에 따르면 발매 시점에서의 게임 스토리 분량은 총 150시간에 달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b2c06a3bfcdd8cddf845219bae3ecd6841be7c67780c67677a4aa1b03a62b6f" dmcf-pid="biWIW0Ru5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게임 속 캐릭터와의 생성형 AI 채팅 [촬영 김주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30/yonhap/20250730080213713mwoa.jpg" data-org-width="1200" dmcf-mid="QWRfRjGkZ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30/yonhap/20250730080213713mwo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게임 속 캐릭터와의 생성형 AI 채팅 [촬영 김주환]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7d7247df75d1526b0266ec20212c0b9c0f629e774b5305af0bd93f3c6c2df94" dmcf-pid="KnYCYpe7Hb" dmcf-ptype="general"><strong> AI 챗봇으로 NPC와 대화…'페이투윈' 배제한 BM도 호평</strong></p> <p contents-hash="db29719ba5fc58aee0cc2971b9a779f0836742f3fdc7fd3f9bf336be6284d404" dmcf-pid="9LGhGUdzZB" dmcf-ptype="general">제작진은 '연운'에 게임업계의 최대 키워드로 떠오른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했다.</p> <p contents-hash="8bdd9ebf9380e658a5a00291f0175df80ac7768776b54c58f8486370903ec9c9" dmcf-pid="2oHlHuJq5q" dmcf-ptype="general">게임 속에서 만날 수 있는 NPC(Non-Player Character) 일부는 대형언어모델(LLM) 기반 챗봇이 탑재돼있어 플레이어와 자연어로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p> <p contents-hash="f3829a32da8e8b7bf6eed9a98f69314bc894354e136c342390c2a9131dc4cec2" dmcf-pid="VgXSX7iBZz" dmcf-ptype="general">만약에 적절한 대답으로 NPC의 고민을 해결해 주고 호감도를 높이면 제각기 다른 선물을 주는 등, AI가 단순히 실험적인 기능을 넘어 하나의 콘텐츠로 기능하는 모습이었다.</p> <p contents-hash="9dd379eb8cab4e9b9ad926696a678cb89e5f118bc18f91358308980b680ce7ce" dmcf-pid="faZvZznb57" dmcf-ptype="general">또 캐릭터 생성시 자신의 음성을 입력하면, 목소리와 분위기가 어울리는 캐릭터 얼굴을 자동으로 생성하는 기능도 들어가 있었다.</p> <p contents-hash="660600a5b311c328b3f84ec2120cf89b75a1714387a9fd6f570916cb111ba4f6" dmcf-pid="4N5T5qLKZu" dmcf-ptype="general">아직 직접 체험하지는 못했지만, 플레이어가 생존 시뮬레이션 게임처럼 다양한 건물 모듈을 조합해 자신만의 건축물을 만들 수 있는 샌드박스형 콘텐츠도 '연운'에 포함돼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1a9f7e7258cd805754d59c5d0f48104fd545be762c07d660c5f67c5286ac8fa" dmcf-pid="8j1y1Bo91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게임 속 마작 미니게임 [게임 화면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30/yonhap/20250730080213927rbas.jpg" data-org-width="1200" dmcf-mid="xJV7VdCnX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30/yonhap/20250730080213927rba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게임 속 마작 미니게임 [게임 화면 캡처]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3ae61169205ade3bd9805bede2aabc8bde061cdb9ac227932d136efd9a33e3b" dmcf-pid="6AtWtbg2Xp" dmcf-ptype="general">게임의 BM(수익모델)은 페이투윈(결제할수록 강해지는 구조) 요소를 배제한 치장용 아이템 위주로 설계됐다.</p> <p contents-hash="9943d09d9193f21364f9ede30562c798a5df4883a4a063909091ff4895002304" dmcf-pid="PcFYFKaVG0" dmcf-ptype="general">기본적으로 제공하는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의 폭도 매우 넓은 데다, 동일한 의상도 부위별 다른 색깔로 염색할 수 있어 수집 욕구를 자극한다.</p> <p contents-hash="8cabdb604aa035d23430404890c2c18024c816115bc54faa3baeb0695b701c6f" dmcf-pid="Qk3G39Nf53" dmcf-ptype="general">물론 테스트한 버전이 정식 출시 전인 만큼 플레이하는 도중 약간의 버그도 눈에 띄었다. 액션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타격감 역시 만족스러운 편이 아니었다.</p> <p contents-hash="6de9b79eb593d63f170477059174b5f7987d80949952b73e4397d6007288717e" dmcf-pid="xE0H02j4XF" dmcf-ptype="general">그럼에도 '연운'이 보여준 높은 기술력은 AI 게임 시대 이후로 나올 라이브 서비스 오픈월드 RPG가 추구해야 할 지향점을 보여주고 있다.</p> <p contents-hash="280602bbc20c6fb76a57a2aa39579ac596cc36d19114e9d1fbda169dc906d591" dmcf-pid="y7aeas0CGt" dmcf-ptype="general">오래전부터 무협 게임을 만들어왔고, 지금도 만들고 있는 한국 게임업계에 시사하는바 또한 크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ae82ffc57a5f3b36e4c4fe97ef03402e25f41a72be7285127f851964d3905c2" dmcf-pid="WzNdNOphX1"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연운' 게임 화면 [게임 화면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30/yonhap/20250730080214146hjjs.jpg" data-org-width="1200" dmcf-mid="yEvmvtQ0X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30/yonhap/20250730080214146hjj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연운' 게임 화면 [게임 화면 캡처]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6a3e8de43c9a3ca8a75387d9940df007d096b16b57f3e6fbfb404fb0015a4cc" dmcf-pid="YqjJjIUlY5" dmcf-ptype="general">jujuk@yna.co.kr</p> <p contents-hash="b12272d7f58555d1b127fae12400f34558ae9be006c32e37658d7c2791274ef9" dmcf-pid="Hbcnch7vYX" dmcf-ptype="general">▶제보는 카톡 okjebo</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LGU+도 "보안 투자하겠습니다"…SKT 해킹 순기능 이통 3사 '자물쇠' 경쟁 07-30 다음 코요태→쿨…90년대 레트로 댄스곡, 올 여름도 접수 07-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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