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계주 첫 금메달 주인공, '태양의 후예' 염소 소년이었다 작성일 07-30 13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육상선수 나마디 조엘진, 반전이력 화제</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07/30/NISI20250730_0001906022_web_20250730073037_20250730074421213.jpg" alt="" /><em class="img_desc">[서울=뉴시스] 나마디 조엘진. (사진 = KBS 2TV '태양의 후예' 캡처) 2025.07.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한국 대표팀이 처음으로 세계 종합대회 육상 계주 종목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가운데, 선수 중 한 명이 과거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출연한 아역 배우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 <br><br>30일 연예계와 스포츠계에 따르면, 나마디 조엘진(예천군청), 서민준(서천군청) 이재성(광주광역시청), 김정윤(한국체대)으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은 지난 27일(현지시간) 독일에서 열린 라인-루르 하계 유니버시아드(U대회) 남자 400m 계주 결선에서 38초50 기록으로 금메달을 땄다. <br><br>특히 2006년생인 조엘진은 지난 2016년 송혜교·송중기 주연의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아역배우로 등장했다.<br><br>극 중에서 가상 재난 지역 우르크에 의료봉사를 나간 의사 '치훈'(샤이니 온유)과 한 장면에 나왔다. 발칸반도 끝에 있다고 가정된 해당 지역은 미인이 많고 그리스 문자와 러시아어를 쓰는 것으로 설정됐다.<br><br>치훈이 선물로 신발을 건네자 조엘진은 "이거(신발) 말고 염소 사줘, 염소 키우고 싶어"라고 답했다. <br><br>해당 장면은 전쟁의 참상을 드러낸 대목으로 꼽혔다. 조엘진은 이후 '염소 소년'이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07/30/NISI20250527_0020827937_web_20250527153645_20250730074421219.jpg" alt="" /><em class="img_desc">[구미=뉴시스] 이무열 기자 = 나마디 조엘진(예천군청)이 27일 경북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2025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100m 예선에서 역주하고 있다. 나마디 조엘진(예천군청)은 10.381초로 준결승에 진출한다. 2025.05.27. lmy@newsis.com</em></span>조엘진은 나이지리아인 부친과 한국인 모친 사이에서 태어났다. 육상 멀리뛰기 선수 출신인 아버지 권유로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육상을 시작했다.<br><br>작년 100m 10초30을 기록하며 한국 고등부 신기록을 세웠고, 올해 4월 성인 무대 데뷔전인 아시아육상선수권 대표 선발전 남자 100m에서 1위에 올랐다.<br><br>같은 해 5월 구미에서 열린 2025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400m 계주 결선에서는 38초49로 한국 신기록을 달성, 아시아선수권 400m 계주 처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br><br>전날 귀국한 나마디조엘진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언론과 만나 "2번 주자는 내 장점을 끌어올릴 수 있는 자리다. 우리가 1위를 차지했을 때, 처음에는 믿기지 않았다"고 말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황선우, 아쉬운 4위…4회 연속 메달 실패 07-30 다음 "심적으로 힘들었는데..." 세계선수권서 자신감 찾은 평영 강자 최동열 "희망적인 부분 있다" [싱가포르 현장] 07-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