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적으로 힘들었는데..." 세계선수권서 자신감 찾은 평영 강자 최동열 "희망적인 부분 있다" [싱가포르 현장] 작성일 07-30 17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07/30/0001897977_001_20250730074609479.jp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칼랑(싱가포르), 유준상 기자) 최동열(강원도청)이 국제수영연맹(World Aquatics)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통해 자신감을 찾았다.<br><br>최동열은 29일 싱가포르 칼랑의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아레나에서 열린 2025 국제수영연맹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남자 평영 50m 준결승에서 27초05의 기록으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예선(27초13)보다 기록을 0.08초 앞당겼지만, 준결승 참가 선수 16명 중 15위에 그치면서 결승에 오르진 못했다.<br><br>경기 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엑스포츠뉴스와 단독으로 만난 최동열은 "내게 기회가 한 번 더 주어진 것을 감사하게 여기면서 레이스를 준비했다. 컨디션이 괜찮았기 때문에 개인 기록 경신까지 노렸는데, 그렇게 하지 못해서 아쉽다. 결승 진출 명단을 보니 내 기록이면 충분히 결승까지 가능했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는 것 같기도 하다"고 소감을 밝혔다.<br><br>그래도 소득이 없진 않았다. 최동열은 "결승에 오른 선수들의 기록을 보니까 내 기록이면 충분히 결승까지 올라갈 수 있었다"며 "어떻게 보면 컨디션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면 결승까지 올라갈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니까 희망적인 부분도 있는 것 같다. 내년 아이치-나고야 하계 아시안게임, 그 이후에 진행될 더 큰 경기를 위해 보완할 점들은 보완하면서 재밌게 수영하고 싶다"고 말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07/30/0001897977_002_20250730074609568.jpg" alt="" /></span><br><br>이번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이 순조롭진 않았다는 게 최동열의 이야기다. 최동열은 "사실 한 달 전까지만 해도 컨디션이 너무 안 좋아서 심적으로 힘들었는데, 그래도 개인 기록에 근접할 정도로 컨디션을 끌어올렸다"고 전했다.<br><br>앞서 최동열은 지난 27일에 펼쳐진 남자 평영 100m 예선에서 59초99로 전체 17위를 차지했다. 그러면서 16명에게 주어지는 준결승행 티켓을 따내지 못했다. 16위 선수와의 격차는 0.01초 차에 불과했다.<br><br>최동열은 "100m에서도 개인적으로 결승까지 가는 걸 목표로 잡았는데, 아쉽게 0.01초 차로 준결승에 오르지 못했기 때문에 아쉬웠다. 50m에서는 최대한 집중해서 하나씩 더 만들어가자는 생각으로 준비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br><br>이어 "지난해 파리 하계 올림픽이 끝난 뒤 어떻게 하면 활기를 찾을지 고민했는데, 이번에 세계적인 선수들과 경쟁하면서 다시 한번 힘을 얻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br><br>사진=엑스포츠뉴스 칼랑(싱가포르), 유준상 기자 / 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韓 계주 첫 금메달 주인공, '태양의 후예' 염소 소년이었다 07-30 다음 김민정, 심각한 식탐 남친 포기 ‘부모님 앞에서도…’ (연참) 07-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