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시장 5위로 추락한 애플 vs 美 시장서 반토막 난 '메이드인 차이나폰" 작성일 07-30 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中 1위였던 애플, 2년 만에 화웨이 등 중국업체에 밀려 5위 추락<br>미국 수입 스마트폰 중 '메이드 인 차이나' 1년 만에 61%→25%</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nRuHuJqYy">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90cf837ead9f22e084d1bb4c8b92431df4b119ee0ef53222288addb091e117f" dmcf-pid="4Le7X7iBX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30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애플은 2025년 2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15%로 5위에 그쳤다. 반면 같은 시기 미국 시장에서는 중국 생산 스마트폰의 점유율이 전년 동기 61%에서 25%로 줄었다. (사진=챗GPT)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30/newsis/20250730060258105mqve.jpg" data-org-width="720" dmcf-mid="2ef5l56FG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30/newsis/20250730060258105mqv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30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애플은 2025년 2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15%로 5위에 그쳤다. 반면 같은 시기 미국 시장에서는 중국 생산 스마트폰의 점유율이 전년 동기 61%에서 25%로 줄었다. (사진=챗GPT)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365b33cfd2356bd154159e5f230694ddea84557891b42d25d062b5cce97fa7f" dmcf-pid="8odzZznbGv" dmcf-ptype="general">[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한때 중국에서 점유율이 25%에 달하며 시장을 지배하던 애플이 올해 2분기에는 5위로 밀려났다. 반대로 미국에서는 전체 스마트폰 수입의 60% 이상을 차지하던 중국산 제품이 1년 만에 25%로 급감했다. </p> <p contents-hash="a6f966341f4cd01c2b0719bb5be6660cbd9a9de0ae2df0a6013bc0cf284293ad" dmcf-pid="6uFONOphXS" dmcf-ptype="general">애플의 중국 시장 내 추락과 미국 시장 내 '메이드 인 차이나'의 후퇴가 동시에 나타난 것. 스마트폰 시장도 미중 무역 전쟁의 최전선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p> <h3 contents-hash="d68ab5ea680381d439269ad0d38b57569f91dd4fc3be6d9e34f47004601f820f" dmcf-pid="P73IjIUlHl" dmcf-ptype="h3"><strong>재작년 中 1위였던 애플, 이젠 5위로…1~4위 모두 화웨이 등 中 업체 독식</strong></h3> <h3 contents-hash="e13f76a5f3ffa4a13528b81e1d929ac657af3f705c60404b0f4ebbee38ad4b8e" dmcf-pid="Qz0CACuSXh" dmcf-ptype="h3"><strong><strong>미국 내 '메이드 인 차이나' 폰, 작년 61%에서 올해 25%로…인도산 폰 3배 이상 증가</strong></strong></h3>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d862001035c78154a97679d6407d8c78d05f1f98468b55cc3fd87ef34a79a5a" dmcf-pid="xqphch7v5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뭄바이=AP/뉴시스] 20일(현지시각) 인도 뭄바이의 아이폰16 스마트폰 판매 첫날 한 고객이 애플 매장에서 아이폰16을 구매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4.09.20."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30/newsis/20250730060258256yvib.jpg" data-org-width="720" dmcf-mid="VDA878EQ1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30/newsis/20250730060258256yvi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뭄바이=AP/뉴시스] 20일(현지시각) 인도 뭄바이의 아이폰16 스마트폰 판매 첫날 한 고객이 애플 매장에서 아이폰16을 구매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4.09.20.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020226c8f314fb1d51ada09865b9029330c48c4311596ddb49855e8859f22401" dmcf-pid="yDj4u4kPGI" dmcf-ptype="general"> <strong> 30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2분기 중국 본토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4% 감소했다. 연초 국가 보조금 프로그램으로 유발된 수요가 점차 줄어든 영향이다. <br><br> 브랜드별 점유율을 보면 화웨이(1220만대, 18%), 비보(1180만대, 17%), 오포(1070만대, 16%), 샤오미(1040만대, 15%) 등 중국 4개 제조사가 상위권을 독식했다. 애플은 중국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며 점유율 15%(1010만대)로 5위에 그쳤다.<br><br> 2023년 중국에서 25% 수준의 점유율로 1위를 지키던 애플이 2년 만에 5위로 추락한 셈이다. 2023년 4분기 애플은 2위 아너와 10%포인트에 가까운 차이를 보이며 1위에 오른 바 있다. 지난해 4분기에도 아이폰 신작의 영향으로 1위에 오르긴 했으나 화웨이, 비보 등 중국업체와의 차이가 거의 없었다.<br><br> 연간 성장세를 봐도 1위 화웨이는 하모니OS 5.0을 탑재한 '노바 14' 시리즈로 독자 생태계를 강화하며 출하량이 전년보다 15% 성장한 반면, 애플의 중국 출하량은 전년 대비 4% 증가에 그쳤다.<br><br> 애플은 올해 초에도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16 시리즈의 전략적 가격 조정을 시도했지만, 고가 모델은 중국 정부의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판매 동력이 제한됐다. 이에 비해 중국 제조사들은 자체 칩셋 개발, 운영체제 독립, 유통 채널 다변화 등에서 공격적인 투자를 지속하면서 모멘텀을 이어가고 있다.<br> </strong> 중국에서 애플이 밀려나고 있다면 미국에서는 중국산 제품 규모가 반토막이 났다. 지난해 2분기 미국 내 전체 스마트폰 수입의 61%를 차지하던 중국산 제품 비중은 올해 2분기 25%로 급감했다. 대신 인도산이 13%에서 44%로 급증했고, 베트남산도 24%에서 30%로 늘었다. </div> <p contents-hash="96f850eb4d4fd534b8582429eaca090589353cd2a78139c8a169bbba249068dd" dmcf-pid="WwA878EQGO" dmcf-ptype="general">이 또한 주인공은 애플이다. 애플이 공급망 다변화 정책에 따라 '차이나 플러스 원' 전략을 수립해 인도 내 생산능력을 확대한 것. 애플은 미국 시장에 공급하는 아이폰16 프로 모델 일부를 인도에서 조립하고 있다.</p> <p contents-hash="dad112a7cc0f4c66f84cefa16d2d6ee96a6afdca9f577f04defad0749707fa06" dmcf-pid="Yrc6z6DxHs" dmcf-ptype="general">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생산 거점 다변화를 넘어 미중 무역 분쟁의 영향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와 모토로라 또한 인도산 공급 비중을 확대하고 있으나, 애플만큼 빠르거나 대규모는 아니다. 여전히 삼성은 베트남 중심의 생산 체계를 유지하고 있고, 모토로라는 핵심 생산시설을 중국에 두고 있다.</p> <p contents-hash="57854e91e4180c7a6ef4a7165e350ac7ea45af176de64db92b69d66448101d4d" dmcf-pid="GmkPqPwM5m" dmcf-ptype="general">미국 시장 출하량을 보면 애플은 1330만대(점유율 49%)로 여전히 1위를 유지했다. 다만 전년 대비 출하량은 11% 줄었다. 2위 삼성전자는 갤럭시 A시리즈를 중심으로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다. 삼성전자의 2분기 미국 시장 출하량은 830만대(점유율 31%)에 달했다. 모토로라(320만대, 12%), 구글(80만대, 3%), TCL(70만대, 3%) 이 뒤를 이었다.</p> <p contents-hash="99d49826564bc30054f55e197e6deab476453bf8140dbf7486e8be1edaa40c84" dmcf-pid="HsEQBQrRGr" dmcf-ptype="general">이번 카날리스 통계에서 가장 뚜렷한 흐름은 '미국에서의 탈중국, 중국에서의 탈애플'이다. 미국 내 공급망에서 중국은 빠르게 배제되고 있고, 중국 내 소비자는 점점 애플 대신 화웨이·샤오미를 선택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시장 논리가 아니라 미중 간 기술 주도권 경쟁이 스마트폰 산업 전반에 본격 반영되기 시작한 것으로 풀이된다.</p> <p contents-hash="871220354dc021a94ad01fc73ccaec4ad927712dc40b5606af77b590365bd489" dmcf-pid="XODxbxmeYw" dmcf-ptype="general">이전까지 스마트폰 시장에서 글로벌화된 공급망은 효율성에 초점을 뒀다. 공급망을 다각화하는 이유는 생산, 유통 비용 등을 최대한 낮추는 것이 핵심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지정학 리스크, 관세 불확실성, 정책 보조금, 기술 자립성 등 국가 간 갈등이나 정무적 판단과 같은 변수들이 시장을 흔드는 모양새다.</p> <p contents-hash="c07fe9c14bb0db46055ef47476599cb9e6d61c202767a7f9fcec7cf602a231d4" dmcf-pid="ZIwMKMsdGD" dmcf-ptype="general">미국 기업인 애플은 중국에서 점유율을 잃었고, 중국은 미국에서 공급력을 잃었다. 이같은 구조는 기술 패권을 둘러싼 미중 양국의 장기전에서 스마트폰 시장도 일종의 전략 자산이 되고 있는 것으로 읽힌다. 이같은 무역 전쟁이 스마트폰 시장에 미치는 여파는 올해 하반기와 내년 이후에도 더 거세질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p> <p contents-hash="9b37fb8ac9b4ea6da89a31578d48e916b125ca5c6d2c86d82f1303ba55a3864c" dmcf-pid="5x41S1P3HE" dmcf-ptype="general">카날리스는 "지정학적 지형이 변화하면서 스마트폰 공급업체들도 공급망 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도가 미국 내 스마트폰의 주요 제조 허브가 된 것도 불확실한 미중 무역 환경 속에서 애플이 공급망 전화를 가속한 영향이 크다"고 진단했다.</p> <p contents-hash="5b7a40ec4df0dee4c515f2646699d5f154ac414b754b7be0b85388f7b156c39e" dmcf-pid="1M8tvtQ0Gk" dmcf-ptype="general"><span>☞공감언론 뉴시스</span> hsyhs@newsis.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내일의 경기(31일) 07-30 다음 “아무도 없는데 차 움직여 공포” 미국 자율주행 택시 ‘소름’ (한블리)[결정적장면] 07-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