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이브는 물불 가리지 않아…영화 '발레리나' 작성일 07-30 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존 윅' 시리즈의 스핀오프…새로운 킬러 이브<br>지루할 틈 없는 액션 시퀀스에 더한 여성 서사<br>깜짝 등장한 키아누 리브스, 절도 있는 액션</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SicdcXDHa">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dd392a5516f808a328db2b8d3ed3cc47a729e77afa517ce8be15eaf4fae25c2" dmcf-pid="UvnkJkZwH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뉴시스] 영화 '발레리나'의 한 장면. (사진=판씨네마 제공) 2025.07.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30/newsis/20250730060344587plpf.jpg" data-org-width="719" dmcf-mid="FjLEiE5rG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30/newsis/20250730060344587plp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뉴시스] 영화 '발레리나'의 한 장면. (사진=판씨네마 제공) 2025.07.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06b13fe88dbd24374e2802f26b074e4229c4cfe6751ddbaf41aa8d08931c383" dmcf-pid="uTLEiE5rGo" dmcf-ptype="general"><br>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어린 시절 아버지를 잃은 이브(아나 데 아르마스)는 암살자 조직 '루스카 로마'를 찾아 매일 혹독한 훈련을 받는다. 아버지를 죽인 이들에게 복수하기 위해 토슈즈에 피가 맺힐 때까지 발레 회전 기술을 익히고, 실적에 맞는 격투와 사격 연습을 한다. 하지만 남성 훈련생들에게 체력적으로 밀리자 스승 노기(샤론 던컨 브루스터)는 자신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라고 조언한다.</p> <p contents-hash="e65cb1e3a391e39af922a84ed1fcf516b8c7e01faa42fb585fc0d195593d0fd3" dmcf-pid="7yoDnD1mZL" dmcf-ptype="general">고된 훈련 끝에 자신만의 기술을 갖춘 이브는 부호의 딸 카틀라 박(최수영)을 보호하라는 첫 임무를 받는다. 이브는 클럽에서 자신의 딸 카틀라 박을 납치하려는 박일성(정두홍)으로부터 지켜낸 뒤 정식 암살원으로 인정 받는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을 공격한 한 남자의 손목에 엑스(X)자 문신을 보게 되고, 어린 시절 아버지를 죽인 이들에게도 같은 문신이 있었다는 것을 떠올린다.</p> <p contents-hash="faa8ab7f841a42a080da46965be5aeede8ce6adb11a08d5363bd828d9cb94568" dmcf-pid="zWgwLwtsGn" dmcf-ptype="general">아버지의 죽음에 의문을 품은 이브는 루스카 로마의 수장 디렉터(안젤리카 휴스턴)를 찾아 아버지를 죽인 이들이 누구인지 묻는다. 하지만 디렉터가 어떠한 정보도 내주지 않자 이브는 자신의 조력자이자 콘티넨탈 호텔의 지배인 윈스턴(이안 맥셰인)의 도움을 받아 아버지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찾아 나선다.</p> <p contents-hash="551c0cbcb971d13c1d213af5ca22bb68cddde2f8e5571cc3834cf7621d65eba2" dmcf-pid="qYarorFOHi" dmcf-ptype="general">'존 윅' 시리즈의 스핀오프로 제작된 '발레리나'는 아버지의 죽음 후 킬러로 성장한 이브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영화는 '존 윅' 시리즈의 세계관을 공유하는데 2019년 개봉한 '존 윅 3: 파라벨룸'과 타임라인이 겹친다. 디렉터가 루스카 로마로 찾아온 존 윅의 부탁을 들어주며 "이번 일로 네 티켓은 소멸된다"고 말하는 대사가 '발레리나'에도 등장한다.<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0e2c89d6b6a1a8dd7d34d4e4c782c60dba3e966bc44a00e59e0299998ae6b9d" dmcf-pid="BGNmgm3IX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뉴시스] 영화 '발레리나'의 한 장면. (사진=판씨네마 제공) 2025.07.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30/newsis/20250730060344751euln.jpg" data-org-width="719" dmcf-mid="34LEiE5r5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30/newsis/20250730060344751eul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뉴시스] 영화 '발레리나'의 한 장면. (사진=판씨네마 제공) 2025.07.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25140f17cd3f43dc17f75e53921e6a0f5353a2c83ed0d64421cbf987e6818ea" dmcf-pid="bHjsas0CHd" dmcf-ptype="general"><br> 영화는 두 시간이 넘는 러닝타임 동안 눈을 뗄 수 없는 화려한 액션을 선사한다. 얼음으로 꾸며진 클럽에서의 난투, 자동차를 활용한 추격 장면, 호텔 스위트룸에서 펼치는 총격 장면은 지루할 틈 없는 액션 시퀀스를 펼친다. 존 윅(키아누 리브스)도 등장해 녹슬지 않은 액션을 펼치며 작품을 단단히 받친다.</p> <p contents-hash="caabaa8cd18fad3bf7027c2a93d915c22a7b8445de8f9c80c158209962a7c403" dmcf-pid="KXAONOphGe" dmcf-ptype="general">이브가 아버지를 죽인 컬트 조직이 사는 마을을 찾아가 복수극을 펼치는 장면은 하이라이트다. 이브는 절대적인 수적 열세에도 혼자서 수십명의 장정을 해치우고, 주변 사물을 잡히는 대로 집어 상대를 내리친다. 작은 체구에 장총 여러 자루를 메고 눈으로 덮인 골목과 계단을 오가는 이브의 모습은 감탄을 자아낸다.</p> <p contents-hash="af08bde4717f7cbbdcb59d359217e6062daf686a426054864ba0743d9584a754" dmcf-pid="9ZcIjIUlXR" dmcf-ptype="general">특히 컬트 조직원 덱스(로베르트 마서)와 펼치는 대결은 물과 불의 싸움이다. 이브는 화염 방사기와 소방 호스를 사용해 덱스를 물리치고 적진을 산산조각 낸다. 렌 와이즈먼 감독은 이 장면을 오버헤드 프레임으로 촬영해 영화의 보는 맛을 더한다. 각 지역의 배경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영화 속에는 뉴욕, 프라하, 부다페스트, 할슈타트 등 다양한 도시가 등장하는데 등장인물의 액션과 맞물려 영상미를 풍부하게 끌어올린다.</p> <p contents-hash="ee5b1c9c424b00338c1b2f706282262bbf66617b4f4f11882b967932a99f25ea" dmcf-pid="25kCACuS5M" dmcf-ptype="general">'존 윅' 시리즈 답게 이 영화를 관통하는 메시지는 '규율'이다. 규율 때문에 살인의 표적이 되고, 집단에서 파문 당하는 기존 시리즈의 구도를 그대로 가져왔다. 전편에서 존 윅이 지도부와의 약속을 깬 듯 이브 또한 루스카 로마의 규율을 깨부순다. 자신을 옭아매는 규율에서 벗어나기 위해 스스로를 위기에 몰아넣지만 이를 영리하게 극복하며 성장해 나간다. 극중 "이건 내 선택이야"라는 대사는 이브 그 자체다.<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ddd40a47d0774d825b204b663373faf666a5f7cf0ab4c9e487e311e8e1e5c6d" dmcf-pid="VBSZhZ8t5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뉴시스] 영화 '발레리나'의 한 장면. (사진=판씨네마 제공) 2025.07.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30/newsis/20250730060344901rpdu.jpg" data-org-width="720" dmcf-mid="00Pn8nSg1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30/newsis/20250730060344901rpd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뉴시스] 영화 '발레리나'의 한 장면. (사진=판씨네마 제공) 2025.07.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0926983f574c4eaf0ca10a09635af9f758bc4a28a08137df681267e63ecb6d9" dmcf-pid="fbv5l56F5Q" dmcf-ptype="general"><br> 하지만 아쉬운 점도 적지 않다.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킬러가 되는 서사는 매우 단선적이고, 초반부에 등장하는 최수영과 정두홍은 아시안 스테레오 타입에 머문다. 이브의 아버지를 죽인 당사자이자 컬트 조직의 수장(가브리엘 번)의 죽음 역시 보는 이에 따라서 다소 부족하게 느낄 측면이 있다. </p> <p contents-hash="6f1243b4380a190705304d10fcb2496a86375d95ff59344e45742393a24ff778" dmcf-pid="4KT1S1P35P" dmcf-ptype="general">그럼에도 '발레리나'는 단점보다 장점이 더욱 돋보이는 작품이다. 다양한 볼거리와 경쾌한 속도감으로 상업영화로서 제 몫을 다한다. 오는 8월6일 개봉. 청소년 관람 불가.</p> <p contents-hash="dd470e31ce58e5acb3fb11c04f4706cb42573caf7b92c3bad3b5cd2ca130c7f3" dmcf-pid="89ytvtQ0G6" dmcf-ptype="general"><span>☞공감언론 뉴시스</span> zooey@newsis.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액션 장인’ 김남길 욕심 내려놓게 한 ‘트리거’ [쿠키인터뷰] 07-30 다음 [SC인터뷰] "산전수전 다 겪은 파이터"…'84제곱미터' 서현우, 역시 변신의 귀재(종합) 07-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