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00m 기록 제조기' 김국영, 대한체육회 선수위원회 신임 위원장 선출 작성일 07-29 25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한국 육상 간판, 선수 권익 향상 위해 신임 위원장 임명<br>임기 4년 동안 인권 개선·은퇴 선수 진로 지원 주력</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7/29/0000323843_001_20250729224615403.jpg" alt="" /></span><br><br>(MHN 이주환 기자) 한국 남자 육상의 상징적 존재 김국영이 이제 선수들의 권익을 대변하는 목소리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br><br>대한체육회는 29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행정센터에서 열린 선수위원회 첫 회의에서 김국영(광주광역시청)을 신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위원들의 호선으로 만장일치 추대를 받았으며, 앞으로 4년 동안 유승민 체육회장과 함께 선수 권익 보호, 은퇴 이후 진로 지원, 인권 향상 등의 활동을 이끌게 된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7/29/0000323843_002_20250729224615444.jpg" alt="" /></span><br><br>이번 회의에서는 하계 종목 부위원장에 펜싱 최인정이 뽑혔으며, 여성·동계 종목 부위원장 2명은 김 위원장이 위임받아 추후 선임한다.<br><br>이와 함께 체육회 대의원으로 김국영 위원장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국내 후보인 봅슬레이 원윤종, 체육회 이사로 최인정 부위원장이 각각 참여해 선수들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7/29/0000323843_003_20250729224615483.jpg" alt="" /></span><br><br>김 위원장은 19세 때부터 '기록 제조기'로 불리며 한국 남자 100m 육상의 새 역사를 써왔다.<br><br>2010년 대구 육상선수권 남자 100m 예선에서 10초31을 기록해 31년 만에 한국 기록을 경신했고, 2015년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는 10초16, 2017년 코리아오픈에서는 10초07로 통산 다섯 번째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br><br>세계선수권 남자 100m와 계주로 본선 무대를 다섯 차례 밟았고,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도 출전했다. 한국 남자 100m 역대 1~7위(10초07∼10초16) 기록이 모두 그의 이름으로 채워져 있다.<br><br>세계선수권과 올림픽 무대에서도 활약한 김 위원장은 현역 은퇴를 앞두고 선수들의 목소리를 전하는 역할에 집중할 계획이다.<br><br>김국영 위원장은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면서 "선수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체육회에 전달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잘 수행하겠다"고 다짐했다.<br><br>한편, 이날 선수위원회 회의에는 김국영과 작년 파리 올림픽 양궁 3관왕에 빛나는 김우진, 레슬링 '전설' 류한수, 표승주(배구), 이다빈(태권도) 등 선출 위원 13명(하계 종목 10명, 동계 종목 3명) 중 11명과 위촉 위원 8명 중 3명 등 총 14명이 참석했고 투표 없이 호선으로 김국영을 새 위원장으로 뽑았다.<br><br>사진=연합뉴스<br><br> 관련자료 이전 황선우, 세계선수권 자유형 200m 4위…2연패·4연속 메달 불발(종합) 07-29 다음 이수지, 이번엔 ‘펜션 갑질’ 풍자…"48만원 더 내고 설거지까지" 분노 유발 07-2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