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0.18초' 황선우, 자유형 200m 4위…세계선수권 4회 연속 메달 좌절(종합) 작성일 07-29 16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3위 무라사에 0.18초 차로 뒤져…포포비치 3년 만에 세계선수권 정상 탈환<br>여자 자유형 200m 예선서 한국신기록 수립한 조현주는 준결승 최하위<br>남자 평영 50m 최동열·접영 200m 김민섭도 결승행 불발</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07/29/NISI20250729_0000526217_web_20250729211232_20250729222916831.jpg" alt="" /><em class="img_desc">[싱가포르=AP/뉴시스] 황선우가 29일(현지 시간) 싱가포르 스포츠 허브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2025 세계수영연맹(WA) 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남자 200m 결승 경기를 마친 후 기록을 확인하고 있다. 황선우는 1분44초72로 4위를 기록했다. 2025.07.29.</em></span>[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한국 수영 간판 황선우(강원도청)가 세계수영선수권대회 4회 연속 메달 획득을 이루지 못했다.<br><br>황선우는 29일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세계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4초72의 기록으로 터치패드를 찍어 4위에 자리했다.<br><br>2022년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남자 자유형 200m 금메달을 딴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가 1분43초53의 기록으로 우승, 3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br><br>2024 파리 올림픽 이 종목 동메달리스트인 루크 홉슨(영국)이 1분43초84로 은메달을 땄고, 2007년생 무라사 다쓰야(일본)가 1분44초54로 동메달을 가져갔다.<br><br>2019년 광주 대회부터 세계선수권에 5회 연속 출전한 황선우는 4회 연속 메달 획득이 일단 좌절됐다.<br><br>황선우는 주 종목인 자유형 200m에서 3회 연속 세계선수권 메달을 수확했다.<br><br>2022년 부다페스트 대회에서 1분44초47의 당시 한국신기록을 수립하며 은메달을 품에 안았다. 이듬해 후쿠오카 세계선수권에서는 한국기록을 1분44초42로 단축하면서 동메달을 수확해 한국 선수 최초로 세계수영선수권 2회 연속 메달을 일궜다.<br><br>지난해 2월 도하 세계선수권에서는 1분44초75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br><br>한국 선수가 세계선수권 남자 자유형 200m에서 우승한 것은 황선우가 처음이었고, 아시아 선수로는 2017년 부다페스트, 2019년 광주 대회의 쑨양(중국)에 이어 역대 두 번째였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07/29/NISI20250729_0000526197_web_20250729211232_20250729222916837.jpg" alt="" /><em class="img_desc">[싱가포르=AP/뉴시스] 황선우가 29일(현지 시간) 싱가포르 스포츠 허브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2025 세계수영연맹(WA) 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남자 200m 결승 경기 준비를 하고 있다. 황선우는 1분44초72로 4위를 기록했다. 2025.07.29.</em></span>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아쉽게 4위를 하면서 메달 행진을 잇지 못했다.<br><br>지난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준결승 9위에 그쳐 결승 진출이 좌절됐던 황선우는 이번 대회에서 결승까지 순항했으나 시상대에 서지 못하며 완벽한 명예 회복에 실패했다.<br><br>황선우는 전날 오전 벌어진 예선에서 1분46초12를 기록해 전체 8위로 상위 16명이 나서는 준결승에 안착했고, 오후 준결승에서는 1분44초84초 전체 2위에 올라 메달 기대를 부풀렸다. <br><br>결승에서는 준결승보다 빠른 기록을 냈으나 메달과 연을 맺지는 못했다. <br><br>이날 황선우의 기록은 자신이 2023년 9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딸 때 작성한 한국기록인 1분44초40에 0.32초 뒤처졌다.<br><br>5번 레인에서 출발한 황선우는 레이스 초반 선두를 달렸다.<br><br>8명 중 두 번째로 빠른 0.62초의 반응속도로 물에 뛰어든 황선우는 첫 50m를 23초96으로 주파, 가장 먼저 통과했다.<br><br>그러나 50m 지점을 통과한 후 속도가 떨어지면서 5위까지 밀려났다. 100~150m 구간에서 구간기록 27초13을 기록한 황선우는 150m 지점을 통과할 때 6위까지 처졌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07/29/NISI20250729_0001905555_web_20250729142521_20250729222916843.jpg" alt="" /><em class="img_desc">[서울=뉴시스] 29일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세계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여자 자유형 200m에서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준결승에 진출한 조현주. (사진= 대한수영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황선우는 속도를 끌어올려 막판 50m에서 26초83의 구간기록을 냈지만, 순위를 두 계단 끌어올리는데 만족했다.<br><br>3위에 오른 무라사에 불과 0.18초 차로 뒤지면서 메달을 아쉽게 놓쳤다.<br><br>포포비치는 100m 지점을 4위로 통과했으나 막판 100m에서 매섭게 속도를 끌어올려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br><br>이번에 처음 세계선수권에 나선 무라사는 황선우를 제치고 동메달을 따내면서 내년 열릴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황선우의 경계대상으로 떠올랐다.<br><br>황선우는 남자 자유형 100m와 계영 800m에서 다시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br><br>이날 오전 열린 예선에서 준결승 진출에 성공한 한국 선수 3명은 모두 상위 8명이 경쟁하는 결승에 오르지는 못했다. <br><br>여자 자유형 200m 예선에서 이번 대회 첫 한국신기록을 수립한 조현주(경북도청)는 준결승에서 1분58초72로 16명 중 최하위에 그쳤다. <br><br>조현주는 예선에서 1분58초10을 기록했다. 2019년 3월3일 경영 국가대표 1차 선발대회에서 김서영이 작성한 종전 한국기록인 1분58초41을 약 6년 5개월 만에 0.31초 앞당겼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07/29/NISI20250729_0000524902_web_20250729125022_20250729222916848.jpg" alt="" /><em class="img_desc">[싱가포르=AP/뉴시스] 정다연과 이예주가 29일(현지 시간) 싱가포르 스포츠 허브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2025 세계수영연맹(WA) 세계선수권대회 다이빙 3m 여자 싱크로 예선 경기를 펼치고 있다. 2025.07.29.</em></span>그러나 준결승에서 예선보다 뒤처지는 기록을 냈다. 그는 4번째 세계선수권 출전에서 첫 준결승 진출을 이룬 것에 만족했다. <br><br>최동열(강원도청)은 남자 평영 50m 준결승에서 27초05를 기록해 전체 16명 중 15위가 됐다. 예선에서 27초13을 기록해 전체 79명 중 13위에 오른 최동열은 준결승에서 순위가 더 처졌다. <br><br>자신이 2023년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딸 때 작성한 한국기록인 26초93에도 미치지 못했다. <br><br>2023년 후쿠오카 세계선수권 4관왕에 오른 친하이양(중국)이 준결승에서 26초52를 작성하고 전체 1위로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br><br>친하이양은 전날 남자 평영 100m에서도 금메달을 땄다. <br><br>남자 접영 200m 준결승에 나선 김민섭(경북체육회)은 1분57초35의 기록으로 16명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 <br><br>이 종목 한국기록(1분54초95) 보유자인 김민섭은 예선에서 전체 36명 중 15위가 돼 준결승에 나섰다. <br><br>다이빙에서는 정다연(광주시체육회)과 이예주(제주남녕고)가 여자 3m 스프링보드 싱크로 예선에서 1~5차 시기 합계 229.53점으로 전체 23개 조 중 13위가 돼 상위 8개조가 나서는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br><br>남자 10m 플랫폼 싱크로에 나선 신정휘(국민체육진흥공단)와 강민혁(강원도청)은 1~6차 시기 합계 356.64점을 받아 20개 조 중 10위에 자리해 결승행 티켓을 놓쳤다.<br><br> 관련자료 이전 상승세 탄 T1, '난적' 한화생명e스포츠 만난다 07-29 다음 '아깝다' 황선우, 싱가포르 세계선수권 자유형 200m 4위… 4회 연속 메달불발 07-2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