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지에도 명당이 있다…경륜 선수들 올들어 12번 변경 작성일 07-29 14 목록 <b>훈련 환경· 소속팀 변경 등 이유<br>황승호, 김포팀 옮겨 슈퍼특선<br>김우겸, 73위→10위 성적 상승<br>김용규·정해민 수성으로 팀 이동<br>충남 계룡팀은 박제원 영입 대기</b><br>경륜 선수들의 훈련지 변경이 잦아지고 있다. 2023년과 2024년 나란히 12건이었는데, 올해는 7월 초임에도 불구하고 벌써 12건이나 된다.<br> <br> 이유가 있을까. 더 나은 훈련 환경을 찾거나 개인 거주지의 변화, 친한 동료 및 선·후배의 권유 등 다양하다. 같은 지역이라도 뜻이 맞는 선수들끼리 짝을 이루거나 기존 팀을 세분화해 새 팀을 만들 때도 있다.<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96/2025/07/29/0000716684_001_20250729214014838.jpg" alt="" /></span> </td></tr><tr><td> 특선급 선수들이 경주를 시작하기 위해 출발대 위에 서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td></tr></tbody></table> 훈련지를 변경하면 훈련방식도 새로워질 터. 각질이나 전법 등이 달라지는 만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br> <br> 최근 신설된 팀을 살펴보면 2023년 3월 김해 장유, 8월 인천 검단, 지난해 2월 한남, 올해 6월 충남 계룡과 경남 진해다.<br> <br> 이번에 신설된 충남 계룡팀은 박종현(6기, A3)을 중심으로 김동관(13기, A2), 김원호(13기, A3), 류근철(21기, A2), 임대성(28기, A1), 장인석(11기, A3), 정윤재(18기, A2), 최순영(13기, A2) 등이 소속돼 있다. 기존 세종팀에서 나온 선수들이 주를 이루지만, 수도권에서 자리를 옮긴 선수들도 있다.<br> <br> 애타게 기다리는 신예도 있다. 바로 박종현의 아들인 경륜훈련원 30기 후보생 박제원이다. 박제원은 2006년부터 사이클 선진국이라 할 수 있는 호주에서 유학 생활을 하며 탄탄하게 기본기를 다졌다. 만 17세이던 2014년 세계 주니어 선수권 대회에 출전, 스프린트 종목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현재는 경륜훈련원에서 경륜 선수가 되기 위해 맹훈련 중이다. 박제원 이 졸업후 내년부터 합류하게 된다면 팀 사기와 성적에도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96/2025/07/29/0000716684_002_20250729214014902.jpg" alt="" /></span> </td></tr><tr><td> 황승호 </td></tr></tbody></table>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96/2025/07/29/0000716684_003_20250729214014922.jpg" alt="" /></span> </td></tr><tr><td> 김우겸 </td></tr></tbody></table> 황승호(19기, SS)와 김우겸(27기, S1)은 훈련지를 옮기고 성적이 월등하게 오른 사례다. 황승호는 2023년 7월부터 김포팀을 나와 개인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기량이 떨어질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오히려 상승곡선을 그렸다. 지난해 말 그랑프리, 올해 2월 스피드온배, 부산에서 열린 부산광역시장배, 6월 KCYCLE 경륜 왕중왕전과 같은 큰 대회 결승전에 여러 차례 이름을 올렸다. 올해 7월엔 2019년 이후 6년 만에 슈퍼특선이 되는 기쁨도 누렸다.<br> <br> 김우겸도 2023년 10월 세종에서 김포로 소속팀을 옮긴 뒤 기량이 많이 올랐다. 2023년만 하더라도 전체 성적 73위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25위에 이어 올해(현재 10위)까지 순위가 수직 상승했다.<br> <br> 끝이 아니다. 김용규(25기, S2)는 김포에서 수성, 정해민(22기, S2)은 동서울에서 수성으로 팀을 옮겼다. 정해민은 경륜 최강자 임채빈(25기, S1)이 있는곳으로 향하며 재기를 노리고 있다.<br> <br> 박정우 예상지 경륜위너스 부장은 “황승호, 김우겸이 훈련지를 옮기고 기량이 부쩍 오른 것처럼, 과거에도 선수들이 팀을 옮기고 난 후 긍정적인 효과를 보인 경우가 여럿 있었다”라고 말했다.<br> 관련자료 이전 '0.18초차로 메달 불발' 황선우 "예상한 기록 아니라 아쉬워…자유형 100m 최선" 07-29 다음 경륜경정총괄본부 단체헌혈 행사 07-2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