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편지 받은 조정석·제지 당한 윤경호"…무해한 '좀비딸'[TEN인터뷰] 작성일 07-29 1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G1jAkJhLtC"> <p contents-hash="da93e2b493883e83578cebef44b68155be0590cc79d0c55ab1bad40c86fd7fb3" dmcf-pid="HtAcEilo1I" dmcf-ptype="general">[텐아시아=김지원 기자]</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d51cd42f7fee34f8bf660365dbfabd6c20475f328b4964927341a2cf1c051cb" dmcf-pid="XFckDnSg1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좀비딸'의 조정석, 윤경호. / 사진=텐아시아DB"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9/10asia/20250729190322100npje.jpg" data-org-width="1200" dmcf-mid="xtonoPwMG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9/10asia/20250729190322100npj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좀비딸'의 조정석, 윤경호. / 사진=텐아시아DB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2a231657c19fddcf39425beff251b88ebcd6f472bd92a646f0055d9085cce5b" dmcf-pid="Z3kEwLvaYs" dmcf-ptype="general"><br>"저도 사춘기 딸을 키우고 있어요. 그래서 이 이야기가 와닿았어요."<br><br>딸이 좀비가 됐다는 영화 '좀비딸'의 연출·각본을 담당한 필감성 감독은 이같이 밝혔다. 동명의 웹툰이 원작인 '좀비딸'은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의 코믹 드라마. 필 감독이 원작을 보고 연출을 결심한 건 원작 속 메시지와 슬픈 이야기와 대조되는 유쾌한 톤이었다.<br><br>"원작이 가진 질문이 좋았어요. '내가 가장 사랑하는 존재가 좀비가 된다면 나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라는 점이 와닿았죠. '과연 좀비가 가족이 될 수 있을까' 같은 질문이 작업 내내 들었어요. 또한 저도 사춘기 딸 아빠인데, 사랑하는 이가 좀비가 됐다는 슬픈 이야기를 유쾌하고 페이소스 있는 톤으로 풀어낸 것이 매력적이었어요. 영화화를 도전해보고 싶었습니다."<br><br>필 감독의 전작 두 편은 영화 '인질'(2021)과 드라마 '운수 오진 날'(2023)로, 모두 스릴러 장르. 이 작품들로 스릴러 연출력을 입증했지만, 이번에 도전한 장르는 코미디였다.<br><br>"사실 코미디를 좋아해요. '인질' 전에도 코미디 영화를 준비했었어요. '코미디를 해봐야지' 하고 '좀비딸'을 시작한 건 아니었어요. 제안을 받고 원작 이야기에 매료됐어요. 원작이 가진 톤이 유쾌하다고 생각했고 자연스럽게 연출로 이어졌죠."<br><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0ee3c0e5d274c19cd8cd792629276e2540c9ff8817fd249955630562590980c" dmcf-pid="50EDroTNG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필감성 감독 / 사진제공=NEW"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9/10asia/20250729190323388dtdi.jpg" data-org-width="1200" dmcf-mid="yTkAkJhLG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9/10asia/20250729190323388dtd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필감성 감독 / 사진제공=NEW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b087ce9db5900fa1dc6ff67282b5c34f7111c9de2b4e8d5c4466afb4b461381" dmcf-pid="1bChSE5rGr" dmcf-ptype="general"><br>'좀비딸'에서는 주인공 조정석이 딸바보 아빠 정환 역을, 이정은이 정환 어머니 밤순 역을, 윤경호가 정환 친구 동배 역을, 조여정이 정환의 첫사랑 연화 역을 맡았다. 좀비가 된 딸 수아 역은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영화 '외계+인', '검은 수녀들' 등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은 최유리가 연기했다. 필 감독은 캐릭터와 싱크로율 높은 캐스팅에 대해 "다행히도 배우들이 다 제 원픽인데, 바로바로 캐스팅에 응해주셨다. 행복한 일이다"며 미소 지었다.<br><br>필 감독은 "조정석이 아닌 정환은 상상하기도 싫었다"며 조정석을 향한 신뢰감을 드러냈다. 이어 "원작 볼 때부터 조정석이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매 순간 정석 씨를 생각하며 시나리오 작업을 했다. 흔쾌히 하겠다고 해서 좋았다. '연애편지' 보낸다고 생각하고 제안했다. 다행히 정석 씨가 '정말 나 같다'고 해주셔서 날아갈 듯한 기분이었다"고 회상했다. 조정석은 실제로 딸을 둔 아빠. 필 감독은 "아빠가 아니면 나올 수 없는 연기가 많았다"며 "정석 씨가 뛰어나고 대단한 배우인데, 거기에 아빠라는 코드가 얹어지면서 더 좋은 연기가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br><br>현장에서 필 감독은 윤경호를 많이 제지했다고. 알고 보니 코미디 의욕이 넘쳤던 윤경호의 밸런스를 조절해준 것. 과한 애드리브나 동작을 하지 않고 담백하게 연기하기로 사전에 논의했는데, 현장에서 윤경호가 너무 적극적으로 연기에 임한 것이다. 필 감독은 "경호 씨가 촬영을 굉장히 열심히 준비했더라. 1안, 2안, 3안까지. 공교롭게도 하필 토르 코스프레 장면이 첫 촬영이었다. 담담하게 시작했어야 하는데, 워밍업 없이 토르 코스프레로 시작한 거다. 게다가 정석 씨와 붙는 장면이었지 않나. 제가 '경호 씨, 우리 얘기한 게 있잖아요?' 그랬다. 아직도 제가 우스갯소리로 얘기하는 에피소드"라며 웃었다.<br><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5f57448dc41da0bf0ff3f5550cc48e5d7cd78b2526df8cd3444043281ad963d" dmcf-pid="tKhlvD1mt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좀비딸' 스틸. / 사진제공=NEW, 스튜디오N"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9/10asia/20250729190324713wame.jpg" data-org-width="1200" dmcf-mid="WdSvyrFO5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9/10asia/20250729190324713wam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좀비딸' 스틸. / 사진제공=NEW, 스튜디오N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d6873bf91a5d27cfdc4f1c2393eeb75b4651afc4f5a68348ba8e7326bcf24fb" dmcf-pid="F9lSTwtsZD" dmcf-ptype="general"><br>스릴러 경험이 탄탄한 만큼 필 감독은 코미디 장르지만 '좀비 연출' 디테일을 놓치지 않았다. 극 중 정환네 가족이 모두 K팝과 춤을 좋아한다는 설정이라 춤추는 장면도 다수 나온다. 좀비와 코미디, 춤을 섞는 작업은 자칫 거북할 수 있지만 필 감독은 이를 조화롭게 만들어냈다. 뿐만 아니라 '좀비딸'에는 영화 '부산행', '반도', 시리즈 '킹덤', '뉴토피아', 예능 '좀비버스' 등 다양한 포맷을 넘나들며 K-좀비 세계관을 구축해온 전영 안무감독이 참여했다. 이외에도 채경선 미술감독, 조태희 분장감독 등 장르물 장인들이 힘이 보탰다.<br><br>"걱정은 있었지만 K-좀비 창시자로 꼽는 전영 안무가가 있었어요. 이번엔 좀 색다르게 접근해보자고 해서 좀비 캐릭터마다 서사를 담아봤어요. 좀비가 된 택배기사님의 모션에는 테이프 붙이는 동작 같은 걸 적용해봤어요. 좀비에게도 체화된 기억이 남아있다는 일종의 복선을 깐 거죠. 좀비 창궐신은 마이클잭슨 '스릴러'의 뮤직비디오를 참고해서 연출했어요. 웃기는데 그로테스크하면서도 사실적으로 표현하려고 했죠. OST도 마이클잭슨 풍이에요. 중요한 래퍼런스로 썼어요."<br><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9f415b87864d76d1d518aacd89dcf26abd79f7fc71b4ba18a4339f9426208e2" dmcf-pid="32SvyrFOG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텐아시아DB"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9/10asia/20250729190326026ohbf.jpg" data-org-width="1200" dmcf-mid="YHLoaxmet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9/10asia/20250729190326026ohb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텐아시아DB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dc5c5503ffdb7408406a129a4cfcc060ead6e3bb18fdd7f8fc17f5bb3dd335c" dmcf-pid="0VvTWm3I1k" dmcf-ptype="general"><br>원작이 있는 작품들의 경우 원작과의 싱크로율이나 완성도 탓에 관객들의 호불호가 갈리는 일이 많다. 작품을 각색하며 원작 작가와 나눈 이야기가 있을까.<br><br>"그렇진 않았어요. 촬영 직전에 시나리오를 보여드렸는데, 좋아하셨어요. 저한테 감사하다고 하셨죠. 당신께서 하고 싶은 부분이 있었는데 시나리오에서 이뤄줘서 좋았다고 해주셔서 용기를 얻었어요. 게다가 저도 원작 팬이에요. 각색하면서 '내가 좋아하는 건 꼭 살리자' 했어요. 원작 팬들도 저와 이심전심이지 않을까요."<br><br>'좀비딸'은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봉을 하루 앞둔 29일 오전 사전 예매량 27만 3354장을 기록하며 올해 개봉작 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게다가 예매율 1위도 달성했다. 필 감독은 "쫄깃한 스릴도 있고 따뜻한 감동도 있고 앙상블이 잘 어우러지는 작품이다. 가족들이 극장에 다 같이 가서 볼 수 있는 무해한 영화"라며 관람을 당부했다.<br><br>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미스터트롯2' 출연 득 됐다…윤대웅, 서점 데이트하고 싶은 남자 트로트 가수 1위 [TEN차트] 07-29 다음 임수정 "3년 만에 소속사 생겼다"…'파인' 비화 공개 07-2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