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그룹 70돌…삼각축 앞세워 100년 향해 뛴다

작성일 07-29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1955년 창립 이래 연속흑자 재무구조 탄탄 에너지·생활·금융 분야 조화 통한 성장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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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수(長壽)’는 기업인의 꿈이다. 재계 53위 장수기업 삼천리(三千里)가 에너지환경, 생활문화, 금융 등 안정적인 3개 핵심 사업을 앞세워 ‘100년 기업’을 향해 뛸 채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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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삼천리그룹에 따르면 1955년 10월 고(故) 이장균(1920~1997)·유성연(1914~1999) 명예회장 공동창업 이래 이만득(69) 삼천리 회장-유상덕(66) ST인터내셔널 회장으로 이어지는 2대 동업경영 체제인 삼천리는 오는 10월 창립 70주년을 맞는다. 
 삼천리는 이를 계기로 창립 이래 연속 흑자 기록과 상장 이후 연속 배당 등의 건실한 재무구조 위에 백년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즉, 기존의 안정적인 주력사업과 유망 신규사업의 균형있는 조화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간다는 것. 
 현재 모태사인 ㈜삼천리는 현재 시장점유율 1위의 국내 최대 도시가스 업체다. 경기도 남서부 13개시, 인천광역시 5개구에 총 8188㎞에 이르는 단일 기업 최장 배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연간 38억5000㎥의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도시가스 판매량 중 산업용 비중이 계절과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 가정용 비중과 균형을 이뤄 안정적인 매출을 시현하고 있다. 최첨단 IT 기술을 접목한 안전관리 시스템도 강점이다. 최근에는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서 축적해 온 전문성을 기반으로 연료전지 사업, 탄소배출권 개발 사업, 친환경 차량 충전 사업 등을 강화하고 있다.
 뿐만 아니다. 광명열병합발전소를 통해 광명역세권지구 및 소하·신촌지구 등지에 냉·난방용 열과 전기도 공급하고 있는 삼천리㈜는 휴세스와 안산도시개발, 안산복합화력발전소를 운영하는 에스파워 등 집단에너지 및 발전 분야의 경쟁력 있는 계열사를 두고 있다. 
 이밖에도 깨끗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에너지 솔루션 및 자원순환 업체 삼천리ES, 도시가스 배관과 열수송관을 시공하는 삼천리ENG 등이 에너지환경 부문 계열사들의 면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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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소재 삼천리 본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9/BUSINESSWATCH/20250729181130047nqwz.jpg" data-org-width="645" dmcf-mid="xlVVfUdzC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9/BUSINESSWATCH/20250729181130047nqwz.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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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소재 삼천리 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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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천리그룹이 생활문화 부문에 부쩍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것도 미래 성장전략의 일환이다. 삼천리ENG 외식사업본부(SL&amp;C)가 주도하고 있는 외식사업을 비롯해 자동차 딜러 사업이 대표적이다. 
 우선 모던 중식당 ‘차이797’, 홍콩 대중음식점 ‘호우섬’, 한우등심 전문점 ‘바른고기 정육점’, 직화구이 전문점 ‘서리재’ 등의 브랜드를 운영 중인 외식사업에서 최근 일식에 새롭게 진출해 최근 도쿄 3대 스시로 이름난 ‘이타마에 스시’를 국내에 론칭했다. 미국과 일본 등 해외에서도 외식과 호텔을 운영하며 글로벌 역량을 쌓아가고 있다. 
 자동차 딜러 사업에서는 BMW 공식 딜러사인 삼천리모터스가 수도권과 충청 지역에서 BMW 신차 및 BPS(BMW 공식 인증 중고차) 전시장과 서비스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친환경 전기차 BYD 공식 딜러사로 삼천리EV를 출범시키기도 했다. 
 금융 부문에서는 에너지 전문 자산운용사인 삼천리자산운용이 각종 에너지 상품에 특화한 투자·운용뿐만 아니라 부동산을 비롯한 대체투자로 영역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한 신기술사업금융업자로 출범한 삼천리인베스트먼트는 혁신적이고 성장 가능성이 큰 벤처기업 발굴 등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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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삼천리 안산복합화력발전소 전경."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9/BUSINESSWATCH/20250729181131361oysi.jpg" data-org-width="645" dmcf-mid="yRX7zZ8ty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9/BUSINESSWATCH/20250729181131361oysi.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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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천리 안산복합화력발전소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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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성우 (swshin@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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