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 간판서 선수 최고 대변인 된 김국영 "선수 목소리 전할 것" 작성일 07-29 20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대한체육회 선수위원장으로 선출…체육회 대의원도 겸임 </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7/29/AKR20250729094900007_01_i_P4_20250729180017727.jpg" alt="" /><em class="img_desc">대한체육회 선수위원장 위촉장을 받은 김국영<br>[촬영 이동칠] </em></span><br><br>(진천=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습니다. 선수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다양한 의견을 대한체육회에 전달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겠습니다."<br><br> 29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선수위원회 첫 회의에서 위원 호선으로 4년 임기의 위원장으로 선출된 한국 남자 육상의 아이콘 김국영(34·광주광역시청)은 선수를 대변하는 창구로 임무를 수행하겠다고 다짐했다.<br><br> 김국영은 이날 작년 파리 올림픽 양궁 3관왕에 빛나는 김우진, 레슬링 '전설' 류한수, 표승주(배구), 이다빈(태권도) 등 선출 위원 13명(하계 종목 10명, 동계 종목 3명) 중 11명과 위촉 위원 8명 중 3명 등 총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회의에서 투표 없이 호선으로 새 위원장에 뽑혔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7/29/AKR20250729094900007_02_i_P4_20250729180017733.jpg" alt="" /><em class="img_desc">대한체육회 선수위원 위촉식 후 기념사진 촬영<br>[대한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각 종목의 내로라하는 선수들이 위원으로 이름을 올린 상황에서 누가 위원회를 이끌지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김국영이 위원들로부터 최고의 대변인으로 선택받았다.<br><br> 남자 100m 역대 1∼7위(10초07∼10초16) 한국 기록을 독식했을 정도로 한국 육상의 '기록 제조기'로 통했던 김국영은 선수위원장과 함께 체육회장 선거 때 투표권을 행사하는 대의원도 겸임하게 됐다.<br><br> 다른 한 명의 대의원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국내 후보로 지명된 '봅슬레이 전설' 원윤종이다.<br><br> 김국영 위원장은 이날 선출과 함께 4년 임기를 시작하면서 당찬 포부를 전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7/29/AKR20250729094900007_03_i_P4_20250729180017746.jpg" alt="" /><em class="img_desc">김택수 진천선수촌장으로부터 선수위원장 위촉장을 받은 김국영(왼쪽)<br>[대한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작년 태극마크를 반납한 그는 "태릉선수촌 시절부터 국가대표로 17년을 활동해왔다"면서 "훈련 환경은 예전보다 나아졌지만, 여전히 어려움이 상존한다"면서 "그런 선수들의 목소리를 체육회에 전달하는 중간 역할을 맡겠다"고 말했다. <br><br> 그는 이어 "우리 선수위원들이 단지 자리만 지키는 게 아니라 일하는 위원회를 만들고 싶다"면서 "유승민 (대한체육회) 회장님과도 긴밀하게 소통하겠다"고 설명했다.<br><br> 오는 9월 예정된 아시아올림픽위원회(OCA) 선수포럼 때는 대회 일정이 겹쳐 부위원장 중 한 명을 대신 파견할 계획이다.<br><br> 그는 "국가대표는 은퇴했는데, 마지막으로 전국체전과 실업대항전 등 두 개 대회만 남았는데 공교롭게도 일정이 겹쳤다"면서 "현역으로 마지막 무대를 멋지게 마무리하고 싶다"고 강조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7/29/AKR20250729094900007_04_i_P4_20250729180017754.jpg" alt="" /><em class="img_desc">인터뷰하는 김국영 대한체육회 선수위원장 <br>[촬영 이동칠]</em></span><br><br>그는 내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과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오늘 회의에서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훈련 일수를 늘려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면서 "예산이 따라줘야 하는 문제라서 체육회와 이 부분도 잘 논의해보겠다"고 전했다.<br><br> 그는 마지막으로 IOC 선수위원에 도전하는 원윤종에 대한 지원과 관련해 "동계 종목 선수들과 상의해 IOC 선수위원에 당선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지원을 할 생각"이라면서 "아울러 육상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길잡이 역할도 계속하고 싶다"고 희망했다. <br><br> chil8811@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대한체육회, 충청 수해 복구 지원 위해 쌀 1톤 기부 07-29 다음 제60회 대통령기 전국단체대항태권도대회, 30일부터 태백서 개최…“역대급 규모로 열린다” 07-2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