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치홍 1군 복귀·황준서 선발…한화, 분위기 반전 노린다 작성일 07-29 20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656/2025/07/29/0000142017_001_20250729180511366.jpg" alt="" /><em class="img_desc">김경문 한화이글스 감독이 29일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이글스와 삼성라이온즈의 주중 3연전 첫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이성현 기자</em></span></div><br><br>"이제는 제 역할을 해야죠." <br><br>김경문 한화이글스 감독이 29일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주중 3연전 첫 경기를 앞두고 이같이 밝혔다. <br><br>전열 재정비에 나선 한화는 부상으로 이탈했던 베테랑 안치홍을 1군에 복귀시키며 분위기 반전을 꾀한다. <br><br>한화는 전날 외야수 이진영을 말소하고 이날 안치홍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지난달 30일 이후 29일 만의 1군 복귀다. <br><br>김 감독은 "경기하는 걸 계속 보고 받았고, 타석에서도 충분히 투수 공을 많이 봤다고 판단했다"며 "이제부터는 (안)치홍이가 제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656/2025/07/29/0000142017_002_20250729180511412.jpg" alt="" /><em class="img_desc">안치홍. 한화이글스 제공</em></span></div><br><br>안치홍은 올 시즌 40경기에서 타율 0.155로 부진했지만, 퓨처스리그에선 타율 0.410(11경기), OPS 1.221로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이날 6번 지명타자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복귀전을 치른다. <br><br>대신 말소된 이진영은 지난달 타율 0.299로 준수한 성적을 냈지만, 이달 들어 타율 0.179로 부진했다. 그의 공백은 최근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김태연이 메울 전망이다. <br><br>김 감독은 "(태연이가) 이제는 잘 칠 때가 됐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br><br>선발 투수는 황준서다. 지난 23일 두산전에서 1이닝 4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던 황준서에 대해 김 감독은 "그날은 아쉬움이 있었지만, 그 전까지는 잘해줬다. 오늘은 심기일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br><br>경기장 안전 문제로 불거졌던 논란도 일단락됐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656/2025/07/29/0000142017_003_20250729180511459.jpg" alt="" /><em class="img_desc">(왼쪽) 25일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홈경기가 열린 대전한화생명볼파크 4층 인피니티 풀 아래 3층에서 누수가 발생하고 있다. (오른쪽) 29일 누수가 말끔히 고쳐진 모습이다. 독자제공·이성현 기자</em></span></div><br><br>지난 27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 1루 측 4층에선 약 10㎏짜리 벽걸이 간판이 추락하는 사고가 있었고, 25일엔 배수장치 오작동으로 관중석에 물이 넘치는 일도 발생했다. <br><br>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잇따른 사고로 팬들의 불안감은 커졌다. <br><br>이에 한화 구단과 대전시는 시공사와 함께 간판 전수조사와 정밀 점검에 즉시 착수했고, 전날까지 보강 공사를 마무리했다. 간판은 와이어와 볼트로 이중 고정됐으며, 한화 측은 "발 빠르게 준비한 결과 보강 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656/2025/07/29/0000142017_004_20250729180511497.jpg" alt="" /><em class="img_desc">(왼쪽) 27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 4층 관중석의 간판 한쪽이 떨어진 상태다. (오른쪽) 29일 간판의 탈락 부위가 와이어와 볼트로 고정되어 있는 모습이다. SNS 갈무리·이성현 기자</em></span></div><br><br>그럼에도 팬들의 우려는 여전하다. "풀장은 없애고 좌석을 확대하는 게 낫겠다", "언제 큰 사고가 터질지 모른다" 등의 현장 목소리도 나왔다. <br><br>구장 내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랐던 만큼, 단순 응급 조치에 그치지 않고 시설 전반에 대한 구조적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대목이다. <br><br>이같은 우려 속에 한화는 이날 선발 라인업으로 김태연(우익수) 리베라토(중견수) 문현빈(좌익수) 노시환(3루수) 채은성(1루수) 안치홍(지명타자) 하주석(유격수) 최재훈(포수) 이도윤(2루수)을 내보낸다. <br><br>현재 57승 3무 36패로 리그 1위에 올라있지만 2위인 LG트윈스가 55승 2무 40패로 3경기 차로 추격 중이다. <br><br> 관련자료 이전 제60회 대통령기 전국단체대항태권도대회, 30일부터 태백서 개최…“역대급 규모로 열린다” 07-29 다음 드디어 내일 개봉 ‘좀비딸’, 2025년 최고 사전 예매량 달성 07-2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