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로이드' 없었던 최원준... 'NC 이적'이 전환점 될까? 작성일 07-29 12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KBO리그] KIA 외야 경쟁에서 밀려난 '예비 FA' 최원준, 트레이드를 통해 반등세 보일지 주목</strong><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5/07/29/0002482748_001_20250729172809248.jpg" alt="" /></span></td></tr><tr><td><b>▲ </b> 3-3 트레이드를 통해 NC로 이적한 최원준(가운데)</td></tr><tr><td>ⓒ NC 다이노스</td></tr></tbody></table><br>2025 KBO리그에서 극심한 공수 부진에 시달리며 주전 자리를 내준 KIA 타이거즈 외야수 최원준이 깜짝 트레이드를 통해 NC 다이노스로 이적했다.<br><br>7월 28일 단행된 KIA-NC 간 3대 3 대형 트레이드(최원준, 이우성, 홍종표↔김시훈, 한재승, 정현창)를 통해 NC 유니폼을 입게 된 최원준은 즉시 1군에 등록되며 프로 인생의 전환점을 맞았다.<br><br>올시즌 총 76경기 출장한 최원준은 타율 0.229, 4홈런, 19타점, OPS 0.595 승리기여도(WAR) -0.5로 팀 성적에 거의 기여하지 못했다. KIA가 통합 우승을 달성한 지난해 타율 0.292, 9홈런, 21도루OPS 0.791과 비교해 폭락한 수치다. 시즌 초반 타격 부진과 불안한 수비로 외야 주전 경쟁에서 밀리기 시작했다. 이후 계속된 부진으로 팀 내 입지가 급격히 좁아지면서 트레이드 대상이 되고 말았다.<br><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5/07/29/0002482748_002_20250729172809414.jpg" alt="" /></span></td></tr><tr><td><b>▲ </b> NC 최원준의 최근 4시즌 주요 타격기록(출처: 야구기록실 kbreport)</td></tr><tr><td>ⓒ 케이비리포트</td></tr></tbody></table><br>한편 현재 8위에 머물고 있는 NC 다이노스는 중견수 포지션에서 뚜렷한 약점을 안고 있다. 올시즌 NC 중견수들의 타율은 평균 0.241, OPS가 0.691에 그치며 리그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다.<br><br>이 때문에 NC 구단은 타격 재능이 검증된 최원준으로 중견수 경쟁력을 보강하고자 발빠르게 움직였다. NC 임선남 단장은 "이번 트레이드는 팀이 고민해온 중견수 보강과 장타력 강화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최원준은 타격, 수비, 주루 등 모든 면에서 밸런스가 뛰어난 선수로 팀 전력에 큰 힘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트레이드 시행 배경을 밝혔다.<br><br>최원준을 바로 1군에 등록한 NC는 당분간 그를 주전 중견수로 배치하며 1~2번 타순에 기용할 것으로 보인다. 중견수 수비가 가능하고 주루가 좋은 최원준의 장점을 적극 살려 5강 진입을 노리는 NC 입장에선 최적의 선택이라 볼 수 있다.<br><br>사실 최원준은 올시즌을 앞두고 예비 FA 최대어 중 하나로 꼽히던 타자다. 과거 여러 시즌에 걸쳐 OPS 0.7 중반에서 0.8 초반, 그리고 3할에 가까운 타율을 기록하면서 멀티 툴 플레이어로서 가치를 입증해왔다. 하지만 올 시즌 부진이 장기화되면서 FA 재수를 선택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br><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5/07/29/0002482748_003_20250729172809552.jpg" alt="" /></span></td></tr><tr><td><b>▲ </b> NC에서 주전 중견수로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최원준</td></tr><tr><td>ⓒ KIA 타이거즈</td></tr></tbody></table><br>이번 이적은 최원준에게도 마지막 반등의 기회다. 남은 시즌 동안 과거 기량을 회복해 NC를 가을야구로 이끈다면 시즌 후 FA 시장에서 여러 팀의 러브콜을 받을 가능성도 충분하다. 반면 주전 중견수 기회를 살리지 못한다면 시장 가치는 폭락할 수밖에 없다.<br><br>5위팀들과 고작 0.5 경기차인 NC는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2년 만의 가을야구 복귀를 위한 승부수를 던졌다. 구단은 최원준을 '윈나우' 플랜의 핵심 키플레이어로 보고 있으며 그의 후반기 반등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br><br>결국 최원준의 후반기 활약 여부가 자신의 FA 몸값은 물론 NC의 시즌 성적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10년을 몸 담은 호랑이 굴을 떠나 공룡 군단의 일원이 된 최원준이 트레이드를 통해 반전 드라마를 쓸 수 있을지 주목된다.<br><br>[관련 기사] <strong>강점 사라진 이우성... 이범호 감독의 믿음은 계속될까?</strong><br><br><span class="cssFont" style="color:#333399;">[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케이비리포트(KBReport), KBO기록실]</span><br><br><strong>덧붙이는 글 | </strong>(글: 민상현 / 김정학 기자) 프로야구 객원기자 지원하기[ kbreport@naver.com ]<br> 관련자료 이전 광주광역시청 육상 이재성, U대회 남자 400m 계주 '金' 쾌거 07-29 다음 '육상 간판' 김국영, 대한체육회 선수위원회 위원장 선출 07-2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