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오 시대에 '낭만' 되새겨준 '다큐3일' 안동역 약속..유튜브도 "영상 기다리고 있겠다" 응원 [스타이슈]

작성일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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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뉴스 | 김나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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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9fca07259ec9a3b7c361be2675b430fed495a7d135c498d6011cec8060e85aa" dmcf-pid="pdRzpY2XW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KBS 2TV '다큐멘터리 3일'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9/starnews/20250729164704048eqkt.jpg" data-org-width="611" dmcf-mid="t9pSIjGky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9/starnews/20250729164704048eqkt.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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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S 2TV '다큐멘터리 3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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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다큐멘터리 3일'"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9/starnews/20250729164705412ztuk.jpg" data-org-width="560" dmcf-mid="FpdBuHf5W0"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9/starnews/20250729164705412ztu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다큐멘터리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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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큐멘터리 3일' 속 낭만 넘치는 '안동역' 약속이 재조명돼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div>
          <p contents-hash="6904c0a2615cd5c3d5ea71c231b53268d05f4913e8e15f0fa1d7e379a042314f" dmcf-pid="7p3hsaWATZ" dmcf-ptype="general">KBS 2TV '다큐멘터리 3일'(이하 '다큐 3일') 카메라감독 출신인 이지원 감독은 최근 인스타그램에 2015년 방영됐던 '안동역 편' 영상을 게재했다.</p>
          <p contents-hash="aacc81f976bf57c548bbe0e783e40c00e808288b1069adf29e235d444d5e1fea" dmcf-pid="zU0lONYcSX" dmcf-ptype="general">여기엔 이 감독이 안동역 앞에서 비연예인 출연자, 여대생 두 명과 했던 약속이 담겼다. 여대생들은 이 감독에게 "다큐멘터리 또 찍으세요. 10년 후에"라고 말했고, 이 감독은 "그때도 제가 이 일을 하고 있을까요?"라고 답했다.</p>
          <p contents-hash="5a7438995ee961fc81bd8636c11513335ab24cb9e1fc4ad7828cf83e55c64aee" dmcf-pid="qupSIjGklH" dmcf-ptype="general">그러자 두 여대생은 "2025년 8월 15일 여기서 만나자"라고 용기를 불어넣었고, 이 감독은 "그래요, 약속!"이라고 화답했다.</p>
          <p contents-hash="f64298b1e5bae6e0ed6dc5747d747e25d96bdca9f18eab212c7e9d598f5e3909" dmcf-pid="B7UvCAHEWG" dmcf-ptype="general">이 감독은 "2025년 8월 15일 안동역 앞에서 이 시간에! 7시 48분"이라는 여대생들의 말에 "오케이, 다 찍었어요"라고 전했다.</p>
          <p contents-hash="e5217f169a62f54e721ba15d4817ecc05478fa954470115765fdeb693248b066" dmcf-pid="bzuThcXDSY" dmcf-ptype="general">마침내 약속했던 그날이 코앞으로 다가오자 이 감독이 해당 영상을 올린 것. 그는 "10년 전 약속한 그날이 오고 있다. 가요? 말아요?"라는 메시지도 덧붙였다.</p>
          <p contents-hash="fa76f36e8e3c6bc8b12d9f00e1aa1fbe4ad85efd77f1f7043f9a4edbd46c84b8" dmcf-pid="Kq7ylkZwWW" dmcf-ptype="general">다만 아쉽게도 '다큐 3일'은 폐지됐다. 지난 2007년 첫 방영 이후 2022년 716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p>
          <p contents-hash="cebfaee9e199ced74a252d2daee820ff332d2d5be6e042f98a2ad53e6af394f1" dmcf-pid="9BzWSE5ryy" dmcf-ptype="general">해당 게시물은 이내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퍼지며 세간의 화제로 떠올랐다. </p>
          <p contents-hash="f3b15a88aa12f7be901958208bcc2a5cd9894c3fd0f24ef56defa9d3173f7cb8" dmcf-pid="2bqYvD1mCT" dmcf-ptype="general">네티즌들은 "이 약속을 기억하고 계셨던 게 너무 멋지다", "기억하신 것만으로도 감동", "'다큐3일'은 없어졌어도 KBS는 특집으로라도 찍어줘야 한다. 낭만이잖아",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KBS는 유튜브 예능이라도 이걸 만들어야 한다", "25년 8월 15일 궁금하다. 꼭 만나서 영상 올려달라", "이 약속을 기억하고 계셨던 게 너무 멋지다"라며 감동을 금치 못했다.</p>
          <p contents-hash="b36342148291a79921e55ad2961748857e436fe62257e6ca6e28ec8c42e018b8" dmcf-pid="V9bHyrFOSv" dmcf-ptype="general">폭발적인 반응에 이 감독의 SNS엔 공공기관, 기업들이 몰려와 댓글을 남기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라네즈는 "10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는데도 잊지 않고 이어지는 약속이 있다는 게 왜 이렇게 마음이 촉촉해지죠. 8월 15일 세 분의 약속이 이뤄지기를 라네즈도 응원한다", 쿠첸은 "다시 만나신다면 오랜만에 따뜻한 밥 한 끼 어떠실까요? 쿠첸이 세 분의 만남을 온 마음 다해 응원한다", 코레일유통 대구경북 본부는 "구 안동역은 기차가 안 간다. 나도 가고 싶은데! 저 시간에 맞출 수 있을까?", 잡코리아는 "PD님 10년이 지난 지금은 무슨 일을 하고 계시나요.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PD님이 하시는 모든 일을 리스펙트 한다", 유튜브 코리아는 "그날의 낭만을 다시 한번 담은 유튜브도 기다리고 있겠다"라고 썼다.</p>
          <p contents-hash="40368a4fae978f0d12d5bb871539d4f25b33f6ff9be01d3559d66cb3bffd57ed" dmcf-pid="f2KXWm3IhS" dmcf-ptype="general">여기에 안동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은 "소문 듣고 찾아왔다. 1942년부터 이어져온 안동역처럼 10년 전 약속도 올해 다시 이어지네요. 2025년 8월 15일 중앙선1942안동역에서 문화도시 안동도 함께 기다리겠다"라는 댓글을 남겼다.</p>
          <p contents-hash="26f49ebbaa4cc30490b359c3ce869f20471b51859204a5383a3e4c0ab51c4bc5" dmcf-pid="4V9ZYs0Chl" dmcf-ptype="general">김나라 기자 kimcountry@mtstarnews.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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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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