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 토미토리+1인실+커플실 완비 민박집 오픈 예고 “99% 캠핑 감성”(김숙티비)

작성일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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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유튜브 채널 ‘김숙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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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유튜브 채널 ‘김숙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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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박아름 기자]
 김숙이 민박집 오픈을 예고했다.
 7월 28일 개그우먼 김숙 유튜브 채널 '김숙티비'에는 "[숙이네 민박] 숙이 집으로 가자~ 99% 캠핑 감성으로 꾸민 숙이네 세컨하우스 대공"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김숙은 "요즘 효리네 민박, 유재석 민박을 한다고 하더라. 민박은 숙이네 민박이지. 나 진짜 오늘 냉정하게 평가받고 괜찮으면 민박하겠다"며 1년간 공을 들인 세컨하우스를 전격 공개했다. 
 캠핑에 미친 자 김숙이 100% 캠핑용품으로 꾸민 민박집은 어떤 모습일까. 김숙 민박집은 남다른 디테일을 자랑했다. 
 먼저 김숙은 도미토리 4인실로 향했다. 김숙은 이를 소개하며 "우와 너무 예쁜데?"라며 자화자찬했다. 도미토리에는 캠핑 잡지가 구비돼 있었고 투숙객들의 숙면을 위한 1인 침대도 자리했다. 매트리스와 베개 역시 제공되지만 침낭은 가져오거나 대여해야 한다고. 또 김숙은 개별 조명, 개별 콘센트가 기본 옵션으로 제공된다고 했다. 숙박료로는 1인당 1만원을 제시했다.
 이어 주방으로 간 김숙은 "원래는 조리대 같은 걸 놓을까 생각했는데 조리대가 필요없다"며 셀프로 만든 조리대를 소개했다. 숙박시 주방은 무료 사용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캠핑 테이블로 만든 미니바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숙박시 원하는 주종으로 세팅이 가능하다고. 김숙은 "하도 와인잔을 깨 스테인리스 와인잔을 구비했다"며 털털한 주인장의 모습을 보였다.
 주정뱅이 및 코골이용 1인실도 공개했다. 해장이 절로 되는 감성 조명과 감성 화로대, 안락한 사각 풋스톨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숙은 "영자 언니 집에 있던건데 영자 언니가 선물줬다고 얘기하지 말라 했는데.."라며 이영자로부터 선물받은 침대를 소개하기도 했다.
 김숙은 "나의 힐링 공간이다. 비유하자면 캣타워 느낌이다"며 2층 커플실도 최초로 공개했다. 입구에는 LP가 있었다. 김숙은 "LP는 우영이가 지난해 생일 줬다. 귀여워 죽겠다"고 밝혔다. 박나래가 선물해준 기린 조명도 눈에 띄었다. 김숙은 "이 방은 3만원 받겠다. 2명 자는데 3만원이면 저렴하지 않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민박집 소개를 마친 김숙은 "진짜 숙이네 민박 할까? 전부 다 캠핑용품으로 꾸민 집은 없을 거다. 그래도 내가 재력이 되니까 캠핑용품으로 꾸미고 그러지. 재력보다는 많이 본 구력, 많이 산 구력이 있으니까.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집보다도 훨씬 더 이런 집에 살고 싶다. 일단 지인들에게 공개를 좀 하고 차차 생각해보겠다. 프로그램 제안이 들어오면 좋고, 아니면 김숙티비에서 프로그램을 제작하면 되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캠핑을 하면서 한번 민박을 해보고 싶은 사람이 있지 않을까. 어떤 식으로 바꿔야될지 모르겠지만 내가 좀 더 노력을 해보겠다"며 구독자들에게 민박 신청을 받았다. 
 김수기 정한 '숙이네 민박' 규칙은 '개인 침낭 지참 추천', '주정뱅이는 격리 조치', '쓰레기 안 치우면 당신이 쓰레기', '도둑질하면 바로 쇠고랑', '주인이 노담 중이라 노담 추천' 다섯 가지였다.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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