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 눌러도 피싱 범죄조직에 전화가 연결되는 게 현실입니다”…LGU+, 5년간 7000억 투입해 전방위 방어 작성일 07-29 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112 눌러도 범죄조직 연결”…보이스피싱 실시간 도·감청 시연<br>LGU+, 5년간 7000억 투자…제로트러스트·AI 보안 고도화</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0gv8Zh7vl2">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d1a87e0c4ffc1a389abe190ed5cf0288db4e1ac199fc3159d7a43b5a5d22cc5" dmcf-pid="paT65lzTS9"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홍관희 LG유플러스 정보보안센터장이 29일 서울 용산의 이 회사 사옥에서 보안퍼스트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9/dt/20250729163505622cxbe.jpg" data-org-width="640" dmcf-mid="4qptwLval3"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9/dt/20250729163505622cxb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홍관희 LG유플러스 정보보안센터장이 29일 서울 용산의 이 회사 사옥에서 보안퍼스트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6e690d35f8a88e750cb30b49d48cfde24a7721121f46f1ca0e703b61eae1925" dmcf-pid="Uluj20RuWK" dmcf-ptype="general"><br> “피해자는 112로 신고했다고 생각했지만, 전화는 보이스피싱 범죄 조직에게 걸립니다. 화면이 꺼져도 카메라를 몰래 실시간으로 작동시킬 수도 있고 음성도 활용하는 등 실시간 도·감청도 가능했습니다.”<br><br> 홍관희 LG유플러스 정보보안센터장(CISO·CPO·전무)은 29일 서울 용산 LG유플러스 사옥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보이스피싱 조직이 악성 앱 서버를 통해 악성 앱이 설치된 스마트폰을 정교하게 장악하는 방식을 시연하며 이같이 말했다. 악성 앱 서버에서는 감염된 단말기의 통신사, 설치된 앱, 착발신 통화, 화면 색상 변화까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br><br> LG유플러스는 날로 교묘해지는 보이스피싱·해커 공격을 막기 위해 보안 분야에 향후 5년간 7000억원을 투입한다. 정부가 보이스피싱과의 전쟁에 나선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보안 퍼스트’ 전략을 구사한다.<br><br> 전사적으로 ‘보안거버넌스·보안예방·보안대응’ 등 3대 축을 중심으로 보안 강화에 나선다. 2027년까지 ‘제로트러스트’ 모델을 구축한다. 인공지능(AI)을 통해 비정상 접근 통제와 이상 행위 탐지 조치를 자동화해 철벽 보안 체계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br><br> 홍 센터장은 “보안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로, 통신사는 넓은 공격 표면을 갖고 있어 이를 줄이고 리스크를 낮추는 것이 핵심”이라며 “향후 5년간 매년 1200억~15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할 계획이며, 프라이버시 보호, 관제 대응, 데이터 거버넌스, 암호화 분야 등에도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br><br> LG유플러스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정보보호공시 기준 지난해 정보보호분야에 약 828억원을 투자했다. 이는 전년 대비 31.1% 늘어난 수치다. 올해도 30% 이상 투자를 확대한다. 정보보호 전담 인력도 확충한다. 지난해 정보보호 전담인력은 292.9명으로 전년 대비 86% 늘렸다.<br><br> 정부에서 총력을 기울이는 보이스피싱·스미싱 범죄 피해 예방을 위한 풀패키지도 선보였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전년 대비 약 2배인 8545억원에 달한다. 올 상반기 피해액은 6421억원으로 갈수록 급증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모니터링, 범행 대응, 긴급 대응 등 단계별로 장벽을 세우겠다는 방침이다.<br><br> LG유플러스는 이날 시연한 악성 앱 서버 추적을 통해 접속 이력이 있는 고객을 직접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올 2분기 경찰에 접수된 전체 보이스피싱 사건 중 약 23%는 LG유플러스가 악성 앱 서버를 추적해 경찰에 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AI 기반 스팸 차단 시스템을 고도화한다. AI 통화 에이전트 ‘익시오’를 활용해 스팸을 차단하고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감지에 나선다. 즉각 조치가 필요하면 카카오톡을 통해 알림톡을 발송하고 전국 1800여개 매장에 보안 전문 상담사를 배치해 도움을 받도록 한다. 악성 앱 감염 알림톡은 지난 6월 30일 시행 이후 약 4주 동안 약 3000명의 고객에게 발송됐다.<br><br> 한편 KT도 이날 국내 최초로 ‘화자인식’과 ‘AI 변조 음성(딥보이스) 탐지’ 기능이 담긴 실시간 ‘AI 보이스피싱 탐지서비스 2.0’을 30일부터 상용화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연간 2000억원 이상의 피해 예방을 하겠다는 방침이다.<br><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d35a28c51ace8df1a5f2a3cd6961da33243d38fe16e95ef33830d9f7e11443e" dmcf-pid="uS7AVpe7y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홍관희 LG유플러스 정보보안센터장이 보안퍼스트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9/dt/20250729163506939excw.jpg" data-org-width="640" dmcf-mid="50gi7X41S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9/dt/20250729163506939exc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홍관희 LG유플러스 정보보안센터장이 보안퍼스트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bb97338768a16229b8b8ed5a8824a306964cc42b4ca41db35d5d2f490fd6c3f" dmcf-pid="7vzcfUdzTB" dmcf-ptype="general"><br> 김나인 기자 silkni@d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앰퍼샌드원, 4개월 만에 컴백…내달 미니 3집 '라우드 앤 프라우드' 07-29 다음 최예나 "10개월 만에 컴백…'블루밍 윙스'=가장 나다운 앨범" 07-2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