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믿지마"…통신 3사, 2조4000억 보안 투자

작성일 07-29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향후 5년간 SKT 7000억·KT 1조·LGU+ 7000억 정보보호 투자 계획<br>제로 트러스트 보안 체계 구축…AI 기반 보안 관제에도 투자</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B1KWm3I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12b8c4e837d5435598842e3269df7bde4b844897e6cd301103a508942218551" dmcf-pid="ubt9Ys0CZ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삼성전자의 새로운 폴더블폰 갤럭시Z7 시리즈의 예약 판매가 시작된 15일 서울 시내 핸드폰 대리점에 갤럭시Z7시리즈 예약 홍보 문구가 게시돼 있다. 2025.7.15/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9/NEWS1/20250729162326552kjus.jpg" data-org-width="1400" dmcf-mid="pNHzSE5r5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9/NEWS1/20250729162326552kjus.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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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의 새로운 폴더블폰 갤럭시Z7 시리즈의 예약 판매가 시작된 15일 서울 시내 핸드폰 대리점에 갤럭시Z7시리즈 예약 홍보 문구가 게시돼 있다. 2025.7.15/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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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a5f6d9cc0dbe1282dcef527649b4ee5fc4e796f15477fb00e548edfbe12cdb6e" dmcf-pid="7KF2GOphtR" dmcf-ptype="general">(서울=뉴스1) 이기범 김정현 기자</p>
          <blockquote class="quote_frm" contents-hash="f3cd5d801503c39d45e4909d120fad052fcb7f06a1a5a70fd728ae27b47c6ed4" dmcf-pid="z93VHIUl1M" dmcf-ptype="blockquote1">
           7000억 원, 1조 원, 7000억 원.
          </blockquote>
          <div contents-hash="c37143b8a43f942d8bc30710bb1d176abfd896c9a9f4d17ea4989a616bad04ce" dmcf-pid="q20fXCuSHx" dmcf-ptype="general">
            최근 통신 3사가 발표한 향후 5년간 보안 투자 규모다. 지난 4일 SK텔레콤(017670)을 시작으로, KT(030200), LG유플러스(032640)가 연달아 경쟁적으로 정보보호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SK텔레콤의 유심 해킹 사태를 계기로 기본에 충실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5년간 통신 3사의 보안 투자금을 모두 합치면 2조 4000억 원에 이른다.
          </div>
          <p contents-hash="867c395794fe0ce128fd45fafe8678bad7265456da8b3f5bea41e9cdeb6bf9fa" dmcf-pid="BVp4Zh7vHQ" dmcf-ptype="general">29일 LG유플러스는 매년 1200억 원에서 1500억 원 이상을 정보보호 분야에 투자하겠다며 향후 5년 동안 약 7000억 원의 투자를 단행하겠다고 밝혔다. 올해는 1200억~1300억 원을 투자할 예정으로, 지난해 828억 원에서 30% 이상 투자를 늘릴 계획이다.</p>
          <p contents-hash="4cdddd0e60719471fc0da0c7b81a220542228b040cd0cba3f0c267266d452c17" dmcf-pid="bfU85lzTGP" dmcf-ptype="general">LG유플러스는 지난 2003년 7월 신설한 최고경영자(CEO) 직속 보안 전담 조직 정보보안센터를 중심으로 △보안 거버넌스 △보안 예방 △보안 대응 등 보안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과정에서 지난해 정보보호 전담 인력은 2023년 157.5명에서 292.9명으로 증원됐다. 86% 증가한 수치다.</p>
          <p contents-hash="cedf8239959b97b5178f811e8565c5c3129162e72b79a048752c81b5cb6f4d51" dmcf-pid="K4u61SqyZ6" dmcf-ptype="general">이날 홍관희 LG유플러스 정보보안센터장(CISO·CPO, 전무)은 SK텔레콤 해킹 사태와 관련해 "통신사 특성상 추가 위협은 지속될 가능성이 있고, 공격이 끊임없이 들어오고 있는 게 자명한 사실"이라며 "LG유플러스도 유사한 상황이 발생하면 사회적 기업으로서 적절하게 책임을 지고 대응하겠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e5e7757ba9b6b2762627fea42460a206f3e2122fecab9897c1c5bbb4d4356358" dmcf-pid="9e2J7X41X8" dmcf-ptype="general">앞서 SK텔레콤은 지난 4일 유심 해킹 사태 관련 정부 최종 조사 결과가 나오자 5000억 원대 고객 보상안과 함께 7000억 원 규모의 정보보호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정보보호 전문 인력을 기존 대비 2배로 확대하고, 보안 기술·시스템 강화를 위한 투자액도 대폭 늘릴 계획이다.</p>
          <p contents-hash="ec9e9b0214549b26e91a5e4bd5667965a34f743b1d77a88d203ce73bcf86a77f" dmcf-pid="2dVizZ8tt4" dmcf-ptype="general">이후 KT는 15일 향후 5년간 정보보호 분야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기존 1200억 원에서 해마다 2~3% 늘려 오던 투자를 내년부터 연평균 2000억 원 수준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투자를 통해 KT는 △인공지능(AI) 모니터링 체계 강화 △글로벌 협업 및 진단 컨설팅 확대 △제로 트러스트 체계 완성 △보안 전담 인력 확충 등에 나설 예정이다.</p>
          <p contents-hash="2638c905a7d2ec624aa8f822065bfc192e3fee8a2ed2afafa4582b38deaa37b4" dmcf-pid="VJfnq56FXf" dmcf-ptype="general">정보보호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의 정보보호 투자액은 993억 원으로 정보기술(IT) 투자액 대비 4.4% 수준이었다. KT는 3사 중 가장 많은 1250억 원을 투자했다. IT 투자액 대비 6.3% 비중이다. LG유플러스는 828억 원으로 IT 투자액 대비 7.4% 수준이다.</p>
          <p contents-hash="d850824b96fd19bdf456aea6843a7f61e162eda649b9822b3c4ebb0523755736" dmcf-pid="fi4LB1P3ZV" dmcf-ptype="general">특히 통신 3사는 모두 '제로 트러스트' 보안 체계와 인공지능(AI) 기반 관제를 화두로 던졌다. 제로 트러스트는 '절대 아무도 신뢰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기반으로 지속해서 신뢰성을 검증하는 보안 체계를 일컫는다.</p>
          <p contents-hash="a53bf665cbb626ddd61a338b1e5a436eb9224bdf3a9f9c0d9c9eecd4335e29fd" dmcf-pid="4n8obtQ0t2" dmcf-ptype="general">이날 LG유플러스는 정보보호 투자액을 오는 2027년까지 구축하는 '제로 트러스트'에 가장 많이 쏟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또 AI 기술을 활용한 관제 대응 등의 영역에 보안 투자 금액을 투입할 예정이다.</p>
          <p contents-hash="70bf077ed9333021cb9cef844cea235c38d616fce058bc31fdca065aa502def7" dmcf-pid="8L6gKFxpG9" dmcf-ptype="general">홍 CISO는 "지난해부터 제로 트러스트를 LG유플러스에 어떻게 적용할지 6개월 간 컨설팅을 진행했고, 오는 2027년까지 제로 트러스트를 전사 앱에 구축해 활용할 것"이라며 "지난 2023년부터 내부적으로 성숙도를 평가하고 있는데, 오는 2027년까지 글로벌 평균 이상 수준으로 올라가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dae54100e63d68160eccf3660d7ffbb7b4685ae8993a56acc91ccc5721753103" dmcf-pid="6oPa93MUtK" dmcf-ptype="general">SK텔레콤 역시 제로 트러스트 기반 정보보호 체계를 구축하고, 철저한 인증·권한 관리, 망 세분화, AI 기반 통합 보안 관제, 암호화 등 정보보호 수준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다양한 기술적 조치를 이어갈 계획이다.</p>
          <p contents-hash="e04156c4e633888fbdac996f82dc479364b063a36b5d8e9c57bb8b782ccda182" dmcf-pid="PgQN20RuYb" dmcf-ptype="general">KT는 마이크로소프트·구글·팔로알토 등 글로벌 보안 리더 업체들과 협업을 통해 제로 트러스트 보안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p>
          <p contents-hash="881c3150c8f335ab3b9d98bc67c3c4b85c64cfc523c023e742ff49080525fa1f" dmcf-pid="QaxjVpe7tB" dmcf-ptype="general">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민관합동조사단의 SK텔레콤 침해 사고 최종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재발 방지 대책 중 하나로 제로 트러스트 도입을 제시한 바 있다.</p>
          <p contents-hash="9e41e9db75a6f9a48fa425b6c5b1e85165b091013874b3d79d27bc7d333ee437" dmcf-pid="xNMAfUdzGq" dmcf-ptype="general">Ktiger@news1.kr </p>
         </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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